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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2016년 예산 분석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김명진
  • 2016-03-09
  • 출처 : KOTRA

     

홍콩 정부 2016년 예산 분석

- 삶의 질 개선, 노인 복지 등 시민 위한 복지에 집중 -

- 중소기업 지원, 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의 수수료 감면 혜택 제공 -

 

 

 

□ 홍콩 정부, 2016/17년 예산안 발표

 

 ○ 2016년 2월 24일 홍콩 존 탕 경제부 총리 3768억 홍콩달러 규모의 예산안 발표

  - 2015년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2.4%로,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치인 3.4%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음. 홍콩 정부는 2016년 경제 성장이 전년보다 더욱 낮은 1~2%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함.

  - 2015년 국제 경기침체, 중국 내수시장 불황 및 불안한 금융시장의 여파로 홍콩의 대외상품 수출, 서비스 수출, 국내 여행시장, 소매시장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

  - 경제부 총리는 2016년 홍콩 총예산의 10%인 388억 홍콩달러는 소득세 일부 삭감 등의 복지정책에 할당할 것이라고 함.

  - 여론의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발표가 진행됐고, 렁춘잉의 시정연설과는 달리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언급이 적어 언론에 회자됨.

 

예산안 발표 중인 존 탕 경제부 총리

    

자료원: SCMP

 

 ○ 예산안 주요 내용

 

홍콩 분야별 예산 지출 계획

                

분야

세부 내용

중소기업 지원

- 연간 보증료 비율(anual guarantee fee rate)을 10%까지 축소하며, 최소 보증료는 면제할 예정임.

- 2016년/17년 중소기업 기업 등록비를 면제할 것임.

-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윤세(profits fee)를 최대 75%까지 축소할 계획이며 최고 한도액은 2만 홍콩달러임.

- 기술혁신자금 지원 하에 시험적으로 기술 바우처 프로그램을 실행해 중소기업의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임. 3년간 최대 20만 홍콩달러를 조건에 맞는 회사에 지급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총 5억 홍콩달러를 지원할 예정임.

관광산업

- 관광업은 홍콩 시민 27만 명이 종사하며, GDP의 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

- 홍콩 정부는 이제는 단순한 홍콩 방문 여행객 수 늘리기가 아닌, 고품질·고부가가치 서비스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함.

- 이에 관광산업 지원 단기계획으로는 1년 동안 홍콩 내 여행사, 호텔, 게스트하우스, 식당, 행상의 라이선스 비를 면제할 예정임.

- 중기 계획으로는 2억4000만 홍콩달러 지원으로 홍콩관광진흥청을 통해 관련 사업인 MICE(Meetings, Incentive Travels, Conventions and Exhibitions) 관광을 촉진시키고, 해외 홍보 박람회에 참가하는 홍콩업체의 참여 수수료를 면제할 것임.

- 또한, 푸드 트럭(food truck) 공간을 확장해 홍콩 현지 음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임.

창조산업

- 정부는 2009년에 홍콩 창조산업 촉진을 위해 ‘CreatHK’을 설립했고, 올해 해당기관의 창조스마트 계획(CSI, the CreateSmart Initiative), 관련 업체에 총 4억 홍콩달러를 투자할 것임.

- 서울, 런던, 뉴욕 등 전 세계 패션도시의 기술과 경험을 참고·활용해 홍콩 내 디자이너 배양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떠오르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강화할 것임.

- 이 외에 스포츠, 미술 분야에 지원을 늘리고, 특히 홍콩 현지 영화사업을 지원해 광동어 사용 지역에 배급할 예정임.

노후 및

의료산업

- 인터넷을 이용한 지능형 홈 케어장비 개발에 집중해 삶의 질 개선 및 노후생활 품질 향상을 위한 의료 시스템을 발전을 도모할 것임.   

- 뇌졸중 재활 환자를 위한 전자 휠체어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에 지원할 것이며, 일반 기술혁신 분야 예산과는 또 다른 분야로 구분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 예산에 5억 홍콩달러를 책정함.

 

 ○ TAX 관련 내용

  - 지적재산권: 홍콩 정부는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사업에 열중하고. 홍콩을 지적재산권 무역 허브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함. 이에 따라 지적재산권 구입 시 발생하는 지출에 대한 세금 공제 범위를, 집적회로 레이아웃 디자인, 식물 변종, 공연권을 포함한 8개로 확장함.

  - 이윤세(profits tax) 비율은 법인회사 16.5%, 비(非)법인회사 15%로 변동 없음.

  - 부동산세는 15%로 변동 없으며, 인지세는 보유기간에 따라 6개월 이하,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12개월에서 36개월 기간별 20%, 15%, 10%로 변동 없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노인복지를 위한 스마트장비 및 의료용품 시장 활성화

  - 홍콩 정부는 지속적으로 기술혁신분야를 지원하고, 특히 고효율·고품질의 로봇공학분야를 발전시켜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문제에 대응할 것임.

  - 홍콩은 인구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장치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예산안 발표에 언급된 바와 같이 전자 휠체어, 간편한 의료용 영상 시스템, 뇌졸중 환자의 재활의료 기기 등은 홍콩 제작회사와 홍콩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에 의해 연구·개발돼 상품화되고 있음. 따라서 앞으로 이와 같은 스마트 기술이 포함된 의료 장비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한국 패션의 꾸준한 유행 기대

  - 존 탕 경제부 총리는 홍콩 패션사업 발전의 본보기로 서울을 언급함. 이는 홍콩인이 한국 패션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패션의 위상 또한 높다는 것을 시사함.

  - 현재 홍콩 내 입점해 인기리에 운영되는 한국 패션 브랜드는 에이랜드, 스타일난다, 티니위니, 스파오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의류를 포함한 액세서리, 화장품 등 한국 패션문화 전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홍콩 정부(HKSAR), SCMP(South China Morning Post), 홍콩수요저널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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