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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시멘트 설비부문 진출 유망
  • 트렌드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추경애
  • 2016-03-04
  • 출처 : KOTRA

 

콩고민주공화국, 시멘트 설비부문 진출 유망

- 외투기업 진출에도 여전히 시멘트 공급 부족국에 머물러 -

- 1인당 시멘트 소비량 40㎏으로, 앞으로도 진출 여지 충분 -

 

 

 

 ○ 만성적인 시멘트 부족을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이 시멘트 공급을 강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추진하면서, 2015년 40만 톤에 불과했던 시멘트 자체 생산량이 2017년부터는 연 300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 2015년까지 콩고의 연간 시멘트 수요량은 매년 300만 톤을 넘어서고 있으나, 그동안 콩고의 자체 시멘트 생산은 40만 톤에 불과해 나머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음. 비싼 운송비, 물류비로 인해 2015년 말까지만 해도 현지 시멘트 가격이 50㎏ 1포대 기준 15~20달러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방에서는 가격이 크게 왜곡돼 1포대에 5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음.

 

 ○ 원래 DR콩고에는 4개의 시멘트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 3개사는 설비 노후로 오래 전부터 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용량 40만 톤의 CILU만이 시멘트를 공급해 왔음.

     

 ○ 현재 대콩고 주요 시멘트 수출국은 앙골라, 남아공, 잠비아, 우간다, 중국 등임. 그중 앙골라는 국경무역으로 2015년부터 육로를 이용해 콩고에 시멘트를 대규모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에 2016년 초부터 킨샤사 수도권 시멘트 가격이 50㎏ 1포대 기준 11달러까지 하락함.

     

 ○ 콩고 내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신도시 건설, 주택건설 등으로 시멘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시멘트의 공급 부족과 물류유통망의 취약으로 지방에서는 시멘트 가격이 턱없이 비싸지고, 건설경기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음. 이에 콩고 정부에서는 시멘트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부문 지원 강화, 수입 확대, 외국기업 투자유치 확대, 공공부문의 시멘트 공급 등의 정책을 수립했으며, 최근 시멘트 부문에서 5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실현함.

     

 ○ 관련 기업은 스위스의 Heidelberg, 파키스탄의 Lucky Cement, 남아프리카공화국의 PPC, 모로코의 Cimaf 등임. 그 중 PPC는 2016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업체들은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와 함께 콩고업체인 CILU사의 공급 능력도 확대될 예정임.

     

 ○ 이처럼 외투기업 진출 및 콩고 기업의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콩고는 2017년부터 300만 톤 규모의 시멘트 자체 조달이 가능하게 됨. 업체별로는 남아공계의 PPC사가 120만 톤, CIMKO(콩고 민간업체였으나 최근 PPC가 구입해 생산설비를 현대화함)가 120만 톤의 시멘트 공급을 담당하고, CILU는 7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됨. 2017년 이후 PPC 이외의 외투기업들이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자체 공급능력은 더욱 확대될 예정임.

     

 ○ 한편, 지방에 산재한 업체들로 기존의 생산용량을 확대하거나 신규업체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출하는데, 지방별로 Kongo Central에서는 모로코 업체인 Cimaf가 100만 톤 규모의 설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Goma에서는 Maison Victoire가 연 17만 톤의 시멘트를 생산 중임.

  - 특히 Maison Victoire는 Goma 인근의 니라공고산 용암을 이용해 시멘트를 생산하는데, 현지 수입량 증가분을 커버하기 위해 Goma 정부는 2017년까지 생산용량을 2배로 증가시킬 계획임. 또한, 오리엔탈 주는 과거 전기 및 인프라 부족으로 2006년 생산을 중단한 인도계 CIPOR사의 재가동을 추진 중임.

 

 니라공고산 용암으로 만든 시멘트

     

 ○ 과거 시멘트 공급부족으로 주요 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콩고 정부는 2007년부터 시멘트 수입을 자유화하고, 수입관세도 면제했음. 그러나 일부 수입업체가 면세 시멘트를 건설용이 아닌 판매용으로 빼돌리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 관세 면제 시멘트는 시장가격을 크게 왜곡해 현지 시멘트 업체를 위기에 빠뜨린 바 있음.

  - 이에 콩고 정부는 2015년 8월 법령을 제정해 모든 시멘트 수입은 정부와 수입업체 간 서명을 통해서만 추진한다는 contract program을 시행함.

     

 ○ 시멘트 공급규모가 연 300만 톤에 달하더라도 콩고의 1인당 시멘트 소비량은 연 40㎏에 불과함. 이는 유럽의 1인당 소비량 600㎏은 물론 아프리카 평균인 100㎏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임.

  - 이에 콩고는 여전히 시멘트 공급부족국가로 앞으로 시멘트 소비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특히 2016년 말의 정정불안이 해소되고 나면 콩고는 본격적인 시멘트 소비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임.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홍성국

자료원: www.7sur7.cd, 콩고 일간지 Potentiel 및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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