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오만 수출, 20%대 감소 기록

- 수출 1, 2위인 승용차, 석유화학원료 대폭 감소 -

□ 양국 교역동향

 ○ 한-오만, 양국의 2015년 교역액은 38억2700만 달러로, 2014년 57억5200만 달러 대비 19억2500만 달러 감소

  - 수출은 총 9억3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8% 감소, 수입은 28억8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7.2% 감소. 수출입 모두 유가하락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오만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으로, 매년 약 40억 달러 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2015년은 수입이 대폭 감소해 무역적자액은 20억 달러 미만에 머묾.

한-오만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KOTIS

□ 수출 동향

 ○ 2015년 수출액은 9억3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8% 감소

  - 이 수치는 2012년 이후 최초로 10억 달러 미만을 기록한 것임.

  - 대오만 수출품목 중 1위 제품인 승용차가 전년대비 36.4% 감소, 2위 제품인 석유화학 합성원료가 전년대비 51.9% 감소한 것이 주요인

   · 승용차의 수출 감소 요인은 경쟁 브랜드인 일본 승용차의 엔저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기인하며, 최근 수년간 오만의 신차 시장이 포화를 이룬 것도 한 몫

   · 석유화학합성연료는 Salalah의 미-오만 합작 PET 레진 생산공장인 ‘Octal’ 공급용 TPA(테레프탈산)이 대부분이나, 최근 Octal의 미국 내 반덤핑 제소건이 계류 중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

 ○ 반면, 플랜트기자재 수입량은 대폭 증가

  - 공기조절기(586%), 밸브(1577%), 화학기계(610%), 철강관(1138%), 계측기(1504%) 등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제품들은 500~1000% 이상의 증가폭 기록    

한국의 품목별 대오만 수출(MTI 4단위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 수입 동향

 ○ 2015년 대오만 수입액은 28억8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7.2% 감소

  - 2011년 이후 최소 규모 수입액 기록(2014년까지 평균 50억 달러 규모)

   · 이는 1위 수입품목인 천연가스(약 29% 감소)와 2위 품목인 원유(약 67% 감소)의 유가하락에 따른 국제시세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도입물량 자체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관측됨.

한국의 품목별 대오만 수입(MTI 4단위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 시사점

 ○ 2016년 오만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정악화, 보조금 축소 등으로 시장 경색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다각화 정책 추진으로 의료·관광·제조업 분야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적극적인 오만 진출 노력 필요

자료원: KOTIS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