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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파라과이 경제 및 시장 전망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Luis Bernardo Recalde Ramirez
  • 2016-02-04
  • 출처 : KOTRA

 

2016년 파라과이 경제 및 시장 전망

- 2015년 경제성장률 3.0% 기록, 2016년 3.2% 전망 -

- 농축산업 둔화세, 건설업 지속적 강화 -

  

     

     

□ 파라과이 경제 개요

     

 ○ 어려워지는 지역 경기 속에서 경제 성장세 둔화

  - 파라과이는 최근 5년 동안 평균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특히 2013년에 농업 호황으로 14%를 기록해 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바 있음. 그러나 인근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파라과이의 산업구조에서 농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며, 1차 산업이 25.1%, 2차 산업 23.2%, 3차 산업 45.3%로 나타남.

   · 농산물 및 쇠고기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기후변화나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 폭이 경제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

  - 전통적으로 주변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양국의 경기 상황에 파라과이도 크게 좌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는 수출입 시장 다각화를 중심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파라과이는 거시경제정책의 운영방향이 주변국들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아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능력이 있다는 강점 보유

 

□ 파라과이 주요 경제지표 동향

 

파라과이 주요 경제지표

지표

단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예상

대내 경제

실질경제성장률

%

-1.2

14.0

4.7

3.0

3.2

명목 GDP

백만 달러

24,690

28,147

29,470

30,354

31,325

1인당 GDP

달러

3,700

4,263

4,447

4,539

4,632

물가상승률

%

4.0

3.7

4.2

3.1

4.5

실업률

%

8.1

7.5

7.3

7.0

6.7

대외 경제

수출

백만 달러

11,653

13,604

13,105

10,947

12,240

수입

11,082

11,942

12,079

10,316

11,580

무역수지

571

1,662

10,26

631

660

외환보유고

4,994

5,871

6,891

6,200

7,028

외채

2,241

2,677

3,679

3,972

N/A

연평균환율(1달러)

과라니

4,422

4,302

4,462

5,205

5,700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종합

 

  지속적인 GDP 성장세

  - 2015년 초 예상 경제성장률이 4.5%였으나, 달러화의 지속적 가치 상승, 브라질 경제위기 등 국제 경기의 영향으로 결국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 예상치보다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으나 중남미 국가 중 볼리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

  -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2016년 파라과이 경제성장률이 3.2% 내외의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파라과이 경제의 주요 분야인 농축산업은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금융서비스(10.0%), 건설업(7.5%), 호텔 및 레스토랑 산업(7.0%)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환율: 달러 가치 상승세 지속

  - 2015년 연평균 달러 환율이 5205과라니를 기록했으며, 연초와 연말 사이에 3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2016년에도 달러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5700과라니 내외의 연평균 환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의 경우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라 전체적인 수입 감소,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소비수준 하락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됐음.

 

 ○ 인플레이션: 안정적인 수준 지속

  - 2014년도 인플레이션이 4.2%, 2015년은 3.1%이었으며, 2016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4.5%임. 이는 파라과이 중앙은행이 목표한 5% 내외에 해당되며, 향후 3년간 파라과이 인플레이션은 5%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국채 발행 및 신용등급 상승

  - 파라과이 정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프라 공공사업 추진을 위해 17억8000만 달러의 국채를 발행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 7억 달러의 국채를 다시 발행할 계획임.

  - 2015년 12월 기준, 외채가 39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파라과이 GDP의 14%를 차지함. 카르테스 대통령의 취임 전 대비 외채규모가 5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언론 등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   

  - 파라과이의 국채는 중남미 정부 중 채권 수익성에 있어서 4위를 차지했으며, Fitch, Moody's, 그리고 S &P 사들이 파라과이 신용 등급을 상승시켰음.

   · Fitch사는 BB-에서 BB로 신용등급을 상승시켰으며, Moody's사는 Ba2에서 Ba1로 상향조정을 했음. S &P사의 경우에는 BB(stable)에서 BB+(positive)로 조정했음.   

  - UN 산하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의 중남미 경제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해외 투자자들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보다 파라과이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힌 바 있음.

 

□ 파라과이 주요 산업 환경

 

  농축산업 성장세 하락

  -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 분야인 농축산업은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15년에 3.2% 성장에 그쳤는데, 이는 2013년(67.1%)과 2014년(16.6%)에 비해 매우 저조한 성장률

   · 2015년 기준 농축산업은 파라과이 GDP의 23.9%를 차지함.

  -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인 대두는 2015/16 수확 연도에 생산량이 900만 톤으로 전 수확 연도에 비해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년보다 총수익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기준 파라과이는 세계 대두 수출국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음.

  - 밀 수출도 2015/16 수확연도에 전 수확연도 대비 13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전체 140만 톤의 생산량 중 120만 톤 규모를 수출함.

  - 쇠고기 수출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2.5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산업통상부(MIC)에 따르면, 2016년에 파라과이는 쇠고기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 칠레, 브라질, 이스라엘, 베트남 등 이외에도 수출량 및 수출액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홍콩, 중국, 캐나다, 미국 등과 같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부단히 힘쓰고 있음.

 

  파라과이 건설업 성장세 지속

  -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5년 건설분야가 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공공사업 확대 및 민간 건설 붐에 힘입어 7.5%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민간기업들의 건축 및 신규 쇼핑센터 건설도 활발하며, 아순시온과 시우닷 델 에스떼(Ciudad del Este) 내 건설 붐으로 고층빌딩, 고급 아파트 및 주택이 다수 설립되고 있음. 민간업체들의 최근 투자액은 10억 달러 내외에 달하며, 향후 5년간 파라과이의 민간 건설 프로젝트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신규 고층 건물들이 건설되면서 기존 건물들의 리모델링도 잦아지고 있어 각종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 이런 추세에 발맞춰 기존에 소수에 불과하던 가구·인테리어 전문 쇼핑몰도 신규 오픈하는 추세임.

  - 파라과이 정부는 2016년에 도로, 하수처리, 철도, 주택건설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강화할 계획임.

  - 최근 건설 붐에 따라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는 추세이며, 특히 수도인 아순시온의 토지가격이 구역에 따라 ㎡당 130달러에서 610달러에 달하며 계속 상승세

 

 ○ 국경상업 악화: 주변국들의 경제위기 영향 확산

  - 파라과이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브라질의 경제위기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인 파라과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음.

  - IMF에 따르면 브라질 1% 경제성장률 하락마다 파라과이에 0.5%의 경지 위축을 초래하고 있음.

  - 특히,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던 시우닷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등 국경 상업도시들의 경우, 브라질 물가의 전반적인 하락에 따라 2015년 하반기부터 상업활동이 눈에 띄게 급감했으며, 2016년에도 시장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큼.

  - 또한, 2015년에 인접국인 아르헨티나의 고정환율제도의 영향으로 파라과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르헨티나 물가가 낮은 상황이므로 아르헨티나에서 파라과이로 밀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생필품의 현지 생산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음.

 

 ○ 마킬라제도 현황

  - 마킬라는 파라과이 영토 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 제조한 제품을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특별제도임.

   · 수입하는 자본재, 원자재 및 부품 등에 대해 무관세 임시 수입을 허용하고, 생산품은 세계 어느 국가로든 수출이 가능함.

   ·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모든 조세가 면제되며, 파라과이 영토 내 총 매출액의 1%만 세금으로 납부함.

  - 2015년 기준 마킬라제도 하에 운영하는 업체들이 총 2억8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4%의 성장률을 보임.

  - 2015년 기준, 마킬라 제도를 통한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부품 분야가 28%로 투자 1순위를 차지했으며, 의류품이 24.3%, 플라스틱 및 파생상품들이 15%를 차지했음.

  - 2015년에 마킬라 기업들의 생산품들의 91%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수출됐으며, 나머지 9%는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프랑스, 그리고 베트남으로 수출됐음.

  - 2015년 기준 마킬라 기업들은 1만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음.

 

□ 파라과이 무역 동향

     

  2015년 수출입 하락세

  -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 브라질 경제위기, 그리고 달러화의 지속적 가치 상승에 따라 파라과이의 수출입이 감소세를 보였음.

   · 2015년 기준 파라과이의 수출은 109억4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6.4%로 감소했음.

   · 수입은 103억1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5%의 하락세를 보임.

 

 ○ 파라과이 주요 교역국

  -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미국, 한국, 등임.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음. 이중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특혜관세 혜택을 받고 있음. 우리나라는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국가에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중이 2.7%에 불과한 수준임.

  -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국은 MERCOSUR 회원국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이며, 이어서 칠레와 러시아는 4위, 5위를 차지함.

 

자료원: Penta Transaction 통계,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제작  

 

□ 시사점

     

  파라과이 경제의 강점

  - 2015년에 파라과이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고, 이는 국가 신용상태 및 채무 지불능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줌.

  - 세계은행과 IMF에 따르면, 중남미 주변 국가 대비 파라과이는 재정 및 거시경제 정책이 안정적인 편이라 지역·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에너지는 투자 진출지로서의 파라과이의 경쟁력 중 하나이며,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30대 이하로 젊은 노동력이 풍부함.

  - 2016년에도 건설업 분야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사업 입찰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임.

 

 ○ 파라과이 경제의 약점

  -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175개국 중 부패지수가 150위로 매우 낮은 순위를 차지했음. 이는 국가 발전과 경제성장에 큰 장애요인이 됨.

  - 파라과이는 주변국 대비 그동안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가 미흡해 도로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태임.

  - 파라과이는 농축산업 발전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해왔으나 기후 영향,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크게 좌우됨.

  - 내륙국인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대한 경제 및 무역 의존도가 높은 편이므로 양국의 경제위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임.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Penta Transaction, 5Dias, ABC, ultima hora 일간지, KITA 및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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