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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6년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김현지
  • 2016-02-15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2016년 경제 전망

- 2016년 인도네시아 경제 약 5.3~5.5% 성장할 것으로 예상 -

-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붐’ 통해 우리 기업 진출의 문 한 뼘 더 열리나 -

 

 

 

□ 인도네시아 2016년 경제 전망

 

 ○ 여러 국내외 경제 성장 및 위협요인에 근거해 세계 여러 기관은 2016년 인도네시아 GDP가 약 5.3~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세계 여러 기관이 예상한 2016년 인도네시아 GDP 성장률

(단위: %)

기관명

예상 성장률

Indonesian Government

5.3

Bank Indonesia

5.4

Asia Development Bank(ADB)

5.4

World Bank

5.3

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5.5

자료원: Indonesia-Investments

 

 ○ 자원의존도가 높은 국가 및 중국과의 연관성이 높은 국가들의 통화 완화가 전망되며, 호주를 비롯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신흥국이 2016년 중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 2016년 1월 Bank Indonesia는 기준금리를 7.5%에서 7.25%로 인하함. Bloomberg는 Bank Indonesia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성장률로 인해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함.

  - 싱가포르 DBS Group Holdings Ltd 경제전문가인 Gundy Cahyadi는 인도네시아 환율 안정이 유지될 시, Bank Indonesia가 2016년 1분기에 또 다시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분석함. Bloomber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6년 말 기준금리를 7.05%까지 인하할 계획임.

 

 ○ 또한 국제유가 하락이 석유 수출국이자 수입국인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칠 영향의 불투명성 등을 배제할 수 없음.

  - 2014년 6월 배럴당 미화 115달러 수준의 유가가 2015년 초 배럴당 미화 50달러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가 보조금을 삭감함.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인 Bambang Brodjonegoro에 따르면, 이로 인해 2015년 국가 예산의 약 184억 달러를 절약함. 이 예산의 대부분은 인프라 건설, 교통, 농업 개발 등 장기적 경제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임.

  - 한편, 유가 하락 여파로 기로에 놓인 산업들도 존재함. 인도네시아는 주요 팜오일 생산국으로 바이오디젤 산업 육성에 막대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저유가 현상이 팜오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 산업에 악영향을 끼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추세임.

 

□ 2016년 3대 경제 위협 요인

 

  2016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 둔화, 원자재 가격 약세 등이 인도네시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됨.

 

 ① 미국 금리인상

  - 2015년 12월 미국 연준 FOMC는 0.25% 금리인상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으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신흥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음.

  - 2015년 12월 금리인상 시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대단히 신중하고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향후 인도네시아 경제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다른 변수와 맞물려 예상 외로 악화될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할 필요

 

 ② 중국 경제 둔화

  -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 성장이 위협받으며, 2015년부터 기업 부도가 급증하고,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중공업·건설업·제조업 등 여러 산업이 많은 타격을 받고 있음.  

  - 이에 따른 자원 가격 약세, 위안화 절하 등으로 자원의존도 및 대중 수출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국가들의 경기 둔화 및 금융 불안 가능성 또한 증대할 것으로 전망됨.

  - IMF는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3%로 예측했으며, 이는 2015년 예측 성장률 6.8%, 2014년 성장률 7.3% 대비 낮은 수치임. Indonesia-Investments는 인도네시아 주요 무역국인 중국 GDP 성장률 1% 감소는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0.5%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함.

 

 ③ 원자재 가격 약세

  - 중국 경제 둔화, 국제 유가 하락 등에 견인돼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이는 자원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부담을 키우는 요인임.

  - 2012년부터 팜오일, 석탄, 고무 등 원자재 가격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임. 이는 수출에서 원자재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큰 타격을 줌.

 

□ 2016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계획

 

 ○ 조코위 정부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인프라 붐’을 추진 중임.

  - 유가 보조금 삭감 이후 2015년 인프라 개발 관련 국가예산은 2014년 대비 약 40% 성장해 미화 약 215억 달러에 달함.

  - 하지만 국가예산이 2015~2019년 국가 인프라 개발 계획 중 약 30%인 약 3410억 달러만 지원 가능하므로, 민간업체 투자의 기회가 증대됨.

  - 실질적으로 2010~2014년 민간업체의 인프라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2010~2014년 인도네시아 인프라 분야 투자

(단위: 조 루피아)

자료원: 인도네시아 정부

 

 ○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한 보건산업 관련 예산을 증가해 2016년 GDP의 5%를 건강보험 관련 의무 지출로 책정할 계획 중임.

  - 2015년 예산 개정안의 건강보험 관련 정부의 의무지출이 GDP의 3.7%임을 감안할 때, 2016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건산업 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이는 또한 보건산업 관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2015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정부 지출 지연, 대규모 화재 및 자연재해, 대외요인 등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됨.

  - 이 중 특별히 조코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붐’의 영향으로 우리 기업 투자 기회 및 건설분야 업체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됨.

 

 ○ 하지만 2016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임..

 

 

자료원: World Bank, Indonesia-Investments, Global Business Guide Indonesia, LGERI 리포트, 연합뉴스, Bloomberg 등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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