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자동차 전장제품 수요 증가로 새로운 시장 플랫폼 생성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해광
  • 2016-02-03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 전장 제품 수요 증가로 새로운 시장 플랫폼 생성

-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동경로 정보 제공 기능에 가장 높은 관심 -

- 기술개발 및 공급능력을 갖춘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의 공급자 주도권은 지속적으로 강화 -

 

 

 

□ 자동차 전장 제품 장착 현황과 전망

 

 ○ 독일 완성차 업체의 전장 제품 장착 현황

  -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새로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전화 접수 등 자동 알림기능, 목적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 시스템의 강화에 집중하고 있음.

  - 도난 발생 시 경찰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 주차 위치 알림, 원거리 문 잠금/해제와 선루프 및 지붕전개(컨버터블), 정비서비스 예약도 구현 가능

  - 이 시스템은 2014년형 제타, 파사트, 티구안, CC, 비틀(컨버터블 포함), 이오스에 적용

  - BMW i 시리즈의 경우 모든 차량에 이동통신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돼 전기차에 특화 개발된 BMW 컨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 사용

  - 내비게이션 시스템 또한 전기차의 사양에 맞춰 설계됐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한 BMW i 리모트(BMW i Remote) 애플리케이션은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운전자에게 차량 관련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정보 제공

  - 충전과정도 원격으로 확인 및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 전에 미리 차량 내부를 원하는 온도로 조절

  - 운전자는 자신의 주행 스타일을 다른 운전자의 평균 에너지 효율 정보와 비교해 향후보다 더 친환경적인 운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 BMW는 모든 모델에 순차적으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나갈 예정이며, 단 1 시리즈 일부 모델 및 X1, Z4는 추후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적용 예정

  -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페이스북이 탑재된 새로운 텔레매틱스 시스템 '엠브레이스2'를 공개

  - 자동차와 SNS의 만남, 벤츠와 페이스북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

  - 엠브레이스2에는 운전자가 뉴스, 날씨, 교통상황, SNS 엡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 포함돼 있으며, 메르세데스가 직접 개발한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하는 기능도 지원

  - 메르세데스 벤츠는 엠브레이스 2(Mbrace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무선 라우터를 제공해 구급 맵스(Google Maps) 등의 온라인 서비스에 네이티브 상태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검색 및 전송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주소를 구글 맵스로부터 차량의 커맨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직접 전송 가능

 

전장 제품이 탑재된 자동차 내부

    

자료원: 독일 주간지 Automobilwoche

 

 ○ '독일인들이 희망하는 자동차 전장 기능'

  - 2015년 독일 IT 기업 `TOMORROW FOCUS AG`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에 설치됐으면 하는 기능으로 최단거리 및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동경로 정보 기능이 86.2%로 가장 많음.

  - 77.3%의 응답자가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조기경보 시스템, 주차 시스템의 차량 정보 알림 기능이 우선시 된다고 했으며, 45.6%의 응답자가 차량 연료, 가스 등의 정보가 중요하다고 응답

  -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인포테인먼트를 향유하는 기능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응답자는 39%였으며, 29.4%의 응답자가 홈오토매이션 제어기능인 커넥티드 리빙(Living)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자동차에 탑재된 장치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에 28.5%, 자동차의 앱 제어 기능에 25.3%의 응답자가 관심

 

'자동차에 설치됐으면 하는 기능'

            (단위: %)

자료원: Tomorrow Focus Media, 2015

 

□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기술개발 및 공급능력을 앞세워 공급자 주도권 강화 집중

 

 ○ 대형 부품업체의 주도권 강화

  - 부품 모듈화가 확대되면서 대형 부품업체의 부품 공급 및 기술 주도권이 강화됨.

  - 완성차 업체들은 원가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모듈화가 반영된 신플랫폼 적용을 확대

  - 부품업체가 모듈 또는 시스템 부품을 대량 공급하게 되면서 특정 부품업체의 공급 주도권 강화

  - 신플랫폼의 확산은 기술 중심의 모듈부품 수 증가와 부품 공용화율 상승을 초래

  - 대형 부품업체들만이 우수한 모듈 설계, 조달,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모듈화 부문에서 우위를 점함.

  - 핵심 모듈부품의 공급은 소수의 대형 Tier-1(1차 부품업체)들에게 집중돼, 이들의 글로벌 공급 주도권이 강화

  -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이 복잡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대형 부품업체의 기술 주도권도 강화됨.

  - 모듈부품의 통합 및 제어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완성차 업체는 시스템 단위로 공급받고 부품업체는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독점화하는 현상이 발생

  - 이에 완성차 업체는 대형 부품업체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 우려하는 상황

 

 ○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도권 확장은 지속될 전망

  - 대형 부품업체들은 글로벌 공급 능력 확대에 투자 진행

  - 유럽 중심의 독일 보쉬(Bosch), 콘티넨탈(Continental)은 북미와 아시아로 매출처를 확대 중

  - 보쉬는 2014년 초 북미 공략을 위해 기술 연구소를 멕시코에 설립했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신규 공장을 완공함. 콘티넨탈로 브릭스 시장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4년 멕시코에 기술연구소 설립

  - 독일 부품업체는 협력 강화와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기술 주도권을 강화

  - 융합 시스템 기술 확보를 위해 M &A 및 협력사업의 비중을 늘림.

  - 콘티넨탈은 2015년 서라운드뷰모니터링 선두업체인 영국 `ASL Vision`을 인수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IBM, Cisco 등 IT 업체와 협력 중

  -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 독자 시스템 개발을 위해 활발한 투자 진행 중

  - 보쉬는 5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입하고 있으며, 자체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협업 중

  - 콘티넨탈도 연간 1억 유로, 1300여 명의 연구인력에 투자해 2025년에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

 

□ 전망 및 시사점

 

 ○ 스마트카, 커넥트카, 커넥트 리빙 등 자동차 전장 제품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도로상황, 안전성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의 중요성은 지속적. 따라서 한국 전장 제품 생산업체는 기본 정보 제공 시스템의 지속 개발 필요

 

 ○ 기술 개발 및 공급 능력을 앞세운 Tier-1, Tier-2 대형 부품기업의 공급자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독일 자동차시장 진입을 위해 혁신기술 보유를 통한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협업이 요구됨.

 

 

자료원: Automobilwoche, Automobil Industrie,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자동차 전장제품 수요 증가로 새로운 시장 플랫폼 생성)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