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향후 3년간 6%대 성장 지속 전망

- 중남미 최고 경제 성장국가 유지 전망 -

- 지하철 2호선, 콜론시 재개발사업, 항만 및 도로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

□ 파나마 향후 3년간 6%대 경제성장 전망

 ○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나마는 지난해 5.9% 성장한데 이어 향후 3년간 6%대 성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음.

  - 세계은행은 파나마의 경제성장률을 2016년 6.2%, 2017년 6.4%, 2018년 6.6%로 각각 전망함.

  - 파나마는 2016년 중남미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전망됐으며, 도미니카공화국(4.6%), 니카라과(4.2%), 코스타리카(4.0%), 과테말라(3.6%), 온두라스(3.4%), 벨리스(2.5%) 등 중미 및 카리브 연안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남미의 자원부국인 에콰도르(-2.0%), 브라질(-2.5%), 베네수엘라(-4.8%) 등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및 국제원자재가 약세로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파나마 재정경제부(MEF)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중기거시경제지표 전망에서 향후 파나마의 경제성장률을 2016년 6.3%, 2017년 7.2%, 2018년 7.5%로 각각 예측한 바 있음.

2016년 중남미 주요 국가 경제성장 전망

                                                (단위: %)

자료원: 세계은행

□ 시사점

 ○ 세계은행이 올해 파나마의 경제성장률을 6.2%로 전망한 배경에는 파나마 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 건설경기 호조세와 물류, 유통 등 서비스 분야 호조 전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완공이 예상되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52억5000만 달러), 올해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공사(21억 달러) 및 콜론시 재개발사업(5억 달러),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아라이한(Arraijan)-아메리카다리(Puente de las Americas) 도로확장공사, 제4교량, 코로살(Corozal) 신항만 개발 등 인프라 개발 사업 등으로 건설분야 경기 호조세가 파나마 경제성장 호조로 이어질 전망임.

  - 올해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에 따른 물류, 유통분야 호조세도 파나마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지난해 기준 파나마의 실업률은 3.8%로, 중남미 평균인 6%보다 크게 낮은 수준임.

  - 파나마의 실업률은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마무리 단계 진입 및 건설경기 둔화 조짐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남미 평균 실업률 수준을 고려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파나마의 건설경기 호조세 지속으로 건설관련 기자재와 중산층 확대에 따른 내구성 소비재 및 의료기기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임.

자료원: La Prensa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