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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수소연료 부문의 선두주자 OMV사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6-01-13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수소연료 부문의 선두주자 OMV사

- 2017년부터 다수의 승용차 상용모델 출시로 시장 활성화 전망 -

- OMV사, 연료 생산 및 충전소 인프라 부문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 -

 

 

 

□ 시장 개요

 

 ○ 수소연료가 미래의 친환경 대체 연료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최대의 에너지 회사인 OMV사가 오스트리아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수소연료는 유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대체연료로, 기존 화석 연료에 비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음.

  -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중형 승용차의 경우 4~5㎏의 충전으로 약 5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에 필요한 시간이 2~3분으로 또다른 친환경 차량인 전기자동차에 비해 그 시간이 매우 짧은 것이 장점임.

  -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용화된 자동차 모델들의 출시 지연, 관련 충전소 인프라의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 그 시장 확대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임.

 

도요타 Mirai

 

 ○ 오스트리아 최대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OMV사의 수소 충전소 부문 책임자인 발터 뵈메에 따르면, 늦어도 2017년부터는 다양한 모델의 수소연료 차량들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소연료 및 관련 충전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음.

  - 현재 수소연료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의 Mirai 모델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추세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 9월 덴마크, 영국, 독일에서 제품 판매(판매가 약 6만6000유로, 부가세 제외)를 시작하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했음.

  - 2017년에는 판매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오스트리아 시장도 포함돼 있음.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초기 2년 동안 유럽 시장에서 연 50~100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수소연료 부문의 선두주자 OMV

 

 ○ 오스트리아 수소연료 부문에서는 OMV사가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이 회사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 공급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에너지 업체로, 2014년 기준 연 매출 450억 유로, 종업원 수 2만7000명 규모임.

  -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에서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터키를 포함한 11개 유럽 국가에 총 4200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음.

  - OMV사는 2005년부터 대체 연료와 관련한 다양한 R &D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라쯔(Graz) 공대와 함께 HyCentA(Hydrogen Center Austria)를 설립해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오스트리아 수소연료 부문의 핵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음.

  - 수소연료와 관련한 이 회사의 사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수소연료의 생산과 수소연료 사용 운송수단을 위한 수소 충전소 인프라 부문임.

 

OMV사 로고

 

 ○ 수소연료 생산

  - OMV사는 현재 Schwechat 소재의 공장에서 연간 10만 톤의 수소연료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그 주요 원료로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음.

  - 수소연료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 및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 니더외스터라이히주 Auersthal 지역에 선보인 Wind2Hydrogen 설비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이 설비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해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로, 이렇게 생산된 수소연료는 그 상태로 저장되거나 천연가스와 혼합해 사용하거나 또는 천연가스 공급관을 통해 다른 곳으로 공급됨.

  - 이 작업에는 자체 개발한 최신 기술인 ‘PEM(Proton-Exchange-Menbrance) 고압 전기분해’ 기술이 사용되는데, 컨테이너 안의 물이 폴리머(중합체)막을 통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며 그 결과 고압력(163bar) 상태에서 고순도의 수소가 생산됨.

  - OMV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헬가 프라잨-라이징거에 따르면, ‘Power-to-Gas 기술’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독일에서는 이미 몇 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수행 중이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2016년 말까지로 예정된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향후 최대 1000개의 Wind2Hydrogen 설비를 오스트리아 내에 설치 운영할 계획임.

  - 총 280만 유로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에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125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Fronius, Hycenta Research, 린쯔 대학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음.

 

Auersthal 지역의 Wind2Hydrogen 설비

 

 ○ 수소 충전소 인프라

  - OMV사는 2012년 수도 빈의 Shuttleworthstrasse에 오스트리아 최초의 수소 충전소(수소연료 주유소)를 오픈했으며, 지속적으로 수소 충전소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수소 충전소 부문을 선도하고 있음.

  - 가장 최근인 2015년 7월에는 티롤주 인스부르크의 Andechsstrasse에 수소 충전소를 오픈했는데, 이는 EU 차원에서 추진 중인 수소연료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임.

  - 이 프로젝트는 ‘HyFIVE(Hydrogen For Innovative Vehicles)’라 명명된 EU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15개의 관련 분야 다국적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OMV도 그 중의 하나임.

  - 티롤주 수소 충전소는 ‘Hydrogen Cluster South’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데, 독일 슈튜트가르트, 뮌헨, 인스부르크, 베로나(이탈리아) 등 4곳에 도시에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임. 이번 수소 충전소 오픈 후, 인스부르크에서는 시범적으로 다섯 대의 수소연료 자동차가 운행될 예정임.

  - 이에 앞서, OMV사는 독일에서 이미 2009년부터 관련 업체들인 Air Liquide, Daimler, Total, Shell, Linde 등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H2-Mobility’라는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음. 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총 400개의 수소 충전소를 독일 내에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관련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총 3억5000만 유로가 투자될 예정임.

 

오스트리아 최초의 OMV 수소 충전소

 

□ 전망 및 시사점

 

 ○ Walter Böhme에 따르면,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소연료 및 관련 충전소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 수소연료 생산 부문에서는 독일의 대형 가스 공급업체인 Linde사가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상용모델 출시에 따른 관련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OMV사는 관련 충전소 인프라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임.

  - 현재의 자체 생산능력과 신규 프로젝트 수행으로 인한 추가 공급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관련해 수소연료의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임.

 

 ○ 아직까지 시장 형성 초기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수소연료 및 관련 충전소 인프라 부문에 한국 관련 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현지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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