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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대에콰도르 투자 감소
  • 현장·인터뷰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하늘
  • 2016-01-12
  • 출처 : KOTRA

     

중국 정부, 대에콰도르 투자 감소

- 지난 2년간 중국의 자금 지원 감소 -

- 2015년에 총 5차례 중국 방문 -

     

     

 

□ 에콰도르 정부, 중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자금 지원 요청

 

 ○ 2015년 한 해에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라파엘 꼬레아(Rafael Correa) 대통령은 자금을 얻기 위해 몇 차례 아시아를 방문함. 이에 올해 에콰도르 정부는 75억 달러라는 전례 없는 많은 양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 금액 중 최소 40억이 올해 정부에 전달됨. 그러나 이 자금이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에콰도르 공식 대표단이 중국에 또다시 자금 지원을 요청함.

  - 지난 1월 6일, 중국의 Eximbank는 에콰도르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52억9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음(이자 2%, 30년 만기).

 

 ○ 지난 10월까지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홍콩의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로부터 5570만 달러를 전달받았으며, 9억 달러는 선불(부채로 분류되지 않음)로 전달 받음.

  - 올해 중국의 투자가 감소했으나, 미주개발은행(BID), 안데안개발공사(CAF), 국제부흥개발은행(BIRF)과 같은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지난 10월까지 23억2300만 달러를 전달 받음.

     

2015년 중국 방문일지

방문일

에콰도르측 방문자

방문 목적

1월 4~9일

라파엘 꼬레아 대통령,

파우스토 에레라 재정부 장관 외

75억 달러의 채권 발행

6월 2일

라파엘 포베다 전략부장관

알루미늄 플랜트 투자 위해 Chinalco사와 면담

10월 9일

리카르도 파티뇨 외무부 장관

산업화 및 개발 부문의 협력을 위해 Wang Yi 국무총리 면담

10월

파우스토 에레라 재정부 장관

향후 6년간 필요한 10억 달러의 자금지원 위해 1주일간 방문

12월 7일

호르헤 글라스 부통령

투자 분야 홍보 위해

중국의 Low Jiwei 재정부장관 및 Sinohydro사와 면담

자료원: El Comercio 일간지

 

 ○ 그러나 지난 11월, 파우스토 에레라(Fausto Herrera) 재무부 장관은 11~12월에 지급할 급여와 크리스마스 보너스 등을 위해 약 20억 달러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전함. 이후 12월 7일 호르헤 글라스 에스피넬(Jorge Glas Espinel) 부통령은 투자자를 찾기 위해 베이징을 재방문함. 이 방문에 대해 호르헤 부통령은 중국 부통령과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됐다고 밝히며, 이 회담에서는 기술, 전략 및 금융 부문의 협력이 언급됐을 뿐만 아니라 ICBC, Eximbank, CBD와 같은 중국은행들이 에콰도르 전략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함.

  - 베이징 방문 이후 12월 10일, 호르헤 부통령은 2015년 12월~2016년 2월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28억 달러를 차관 받을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에레라 재정부 장관은 건설업 부문을 위한 자금으로 12월에 10억 달러가 먼저 중국으로부터 도착할 예정이며, 2015년 글로벌본드 지불을 위한 자금이 현재 마련돼 있고 이 외에도 급여 및 크리스마스 특별수당 자금 또한 지급되고 있다고 밝힘.

   · 글로벌본드: 미국, 아시아, 유럽지역 등에서 발행 유통되는 국제 채권

 

□ 2015년에 중국의 투자 및 자금지원 감소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들은 에콰도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였으나, 중국은 대외적으로 국가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실시하면서 대중국 부채가 점차 증가함. 그러나 지난 2년간 중국의 채권이 감소하고 있으며, 알베르토 마코스타 부르네오(Alberto Acosta Buerneo) 경제 분석가는 "중국의 투자 및 자금지원 감소 원인으로 중국 정부에서 에콰도르에 대한 투자를 재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경제 침체 가속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함.

 

 

자료원: 에콰도르 중앙은행(BCE), 재무부(Ministerio de Finanzas), El Comercio 일간지

 

□ 중국의 투자액 감소에도 지속적인 프로젝트 추진 의지 밝혀

 

 ○ 중국의 자금지원이 감소함에도 에콰도르 정부는 인덕션 레인지 교체 프로젝트(2억5000만 달러)와 교육 시스템 확대 계획 등의 프로젝트들을 위한 자금조달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인덕션 레인지 교체 프로젝트는 국내 50만 개의 가스 레인지를 인덕션 레인지로 교체하려는 프로젝트로, 총 예산은 2억5000만 달러임.

  - 지난 8월, 에콰도르 교육부(Ministerio de Educacion)의 아구스토 에스피노사(Agusto Espinosa) 장관은 1년 안에 약 200개의 교육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시설들은 China Railway 건축회사와 합작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회사의 조립식 자재로 지어질 예정임.

 

 ○ 싸모라 친치페(Zamora Chinchipe) 주에서 추진 중인 광산 Mirador 프로젝트는 중국의 Ecuacorriente 사와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부(Ministerio de Sectores Estrategicos)의 라파엘 포베다(Rafael Poveda) 장관은 지난 10월에 Ecuacorriente사에서 에콰도르에 이미 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함. 이어 광업부(Ministerio de Mineria)의 자료에 따르면, 아쑤아이(Azuay)주 리오 블랑코(Rio Blanco) 광산의 금과 은 개발 프로젝트에 중국 Junefield사가 6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이 외에도 지난 8월, 탄화수소부(Ministerio de Hidrocarburo)의 페드로 메리칼데(Pedro Merizalde) 장관은 태평양 정유소(Refineria del Pacifico) 건설에 한국의 Hyundai와 중국의 Sinomach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함.

  - 마나비(Manabi) 주에 위치할 태평양 정유소 사업 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이름.

 

□ 전망 및 시사점

 

 ○ 에콰도르 정부의 중국에 대한 부채는 2007년 이후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에콰도르 정부인사들의 중국 방문 횟수 또한 증가함. 이를 통해 에콰도르 정부가 중국 정부에 얼마나 의지하는지 엿볼 수 있음.

 

 ○ 에콰도르 정부는 중국이 에콰도르 투자를 감소시키는 동향을 보이자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을 방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음.

 

 ○ 중국의 2016년 투자동향에 따라 에콰도르의 프로젝트 추진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l Comercio, El Universo 일간지, 에콰도르 중앙은행(BCE), 재무부(Ministerio de Finanzas)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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