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5년 실리콘밸리 외식업계 트렌드 분석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방보경
  • 2016-01-08
  • 출처 : KOTRA

 

2015년 실리콘밸리 외식업계 트렌드 분석

  -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

  - 노팁 정책, 배달 서비스 확산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들의 등장 -

 

작성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박건희

 

□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급화와 웰빙화

 

 ○ 전통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웰빙 바람으로 인해 저렴한 재료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 프랜차이즈의 대명사인 맥도날드사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내 매장 수를 줄였으며, 일본 법인은 매각을 검토 중. 미국 신용평가사 S &P는 맥도날드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

  - 하반기 워싱턴과 오리건 주 치폴레 매장에서 발생한 식중독 감염으로 소비자 여론은 더욱 악화됨

 

 ○ 고급화와 웰빙 콘셉트로로 변화 시도

  -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시장변화에 맞춰 가격을 올리는 대신 재료의 질과 맛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음

  - 서부의 인앤아웃과 동부의 쉐이크쉑은 신선한 재료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 미국 내 사업영역을 넓혀 가는 중

  - 맥도날드 또한 낮은 칼로리의 아침메뉴를 상시 판매로 전환하고 유기농 계란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

  - 피자헛과 타코벨은 올해 안에 자사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인공첨가물을 제거한다고 발표

 

신선한 재료를 강조한 쉐이크쉑(좌), 인앤아웃(중앙), 타코벨(우)의 메뉴들

  

자료원: 각사 웹사이트

 

□ 팁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 최근 미국 내에서 팁을 받지 않는 음식점 증가 추세

  -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과, 갈수록 심화되는 주방-홀직원 간의 임금 격차로 인해 팁을 받지 않는 음식점이 증가

  - 노팁 정책을 채택한 음식점들은 기존의 팁만큼 음식가격을 올려 직원들에게 급여로 공평하게 지급하겠다는 입장

  - 미국 유명 외식업체인 유니언스퀘어그룹이 내년 말까지 운영 중인 모든 음식점에서 팁을 없애겠다고 발표

  - 대형 해산물 외식업체인 조스크랩색 또한 일부 매장에서 노팁 정책을 시범 적용 중

 

 ○ 기존 관행을 고수하자는 의견도 다수

  - 미 전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은 팁이 수백만 근로자들의 수입원이며, 외식산업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기존 팁 문화를 고수하자는 입장

  -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팁과는 달리 음식가격 인상으로 발생하는 매출과 급여에는 세금이 붙는다는 점 또한 반발 요소

 

노팁 정책을 채택한 음식점들의 안내문

 

자료원: CBS News

 

□ 배달 서비스의 확대

 

 ○ 카페,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업종에서 배달 서비스 도입

  - 스마트폰 앱이 보편화 되면서 외식업체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

  - 스타벅스, 치폴레, 맥도날드 등은 배달 전문 스타트업인 포스트메이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부 도심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

  - 타코벨 또한 유사업체인 도어대쉬와 파트너십을 맺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

  - 이러한 경향은 2016년에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배달원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스타벅스 직원

자료원: 스타벅스 공식 웹사이트

 

□ 현지 식재료 선호 경향

 

 ○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현지 식재료 선호 경향을 만듦

  - 현지 식재료의 경우 소비자와 거리가 가까워 신선도가 높다고 생각

  - 코웬앤컴퍼니의 미국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지 식재료(43%)에 대한 선호도가 유기농(19%)을 크게 앞지름

  - 미 전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1300명의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What’s Hot’ 설문조사에서도 현지 육류와 해산물 메뉴가 8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 실제로도 미국 내에서 메뉴에 현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

 

□ 시사점

 

 ○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 고려

  - 프랜차이즈의 고급화와 현지 식재료 선호 모두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라는 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음.

  -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음식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함

  - 현지 외식업계 진출 시 고급화 전략을 취하면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마케팅으로 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것이 좋음

 

 ○ 현지 트렌드 파악과 그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

  - 외식산업은 유행에 민감한 산업이므로 항상 현지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함

  - 트렌드를 파악하되 지나치게 유행에 편승할 경우, 지속 가능한 경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

  - 노팁 정책의 경우 보수적 소비자와 근로자들의 반발로 기존 관행을 바꾸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있음

  -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한 트렌드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큼. 현지 진출 시 사업위치에 따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자료원: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CBS News, Technomic, Cowen and Company, Eater, 각 사 웹사이트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5년 실리콘밸리 외식업계 트렌드 분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