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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경제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국 정부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이대영
  • 2016-01-06
  • 출처 : KOTRA
Keyword #중국

 

모로코 경제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국 정부

- 2014년 중국의 직접투자 2억 디르함(약 2000만 달러), 모로코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의 0.7% -

- 중국 기업 약 30개사 진출, 정보통신·인프라산업에 진출 활발 -

 

 

 

☐ 모로코-중국 교역 동향

 

 ○ 모로코와 중국은 1995년 3월 28일 라바트에서 무역·경제 협정을 맺고 1999년 협정이 발효됨.

  - 모로코는 중국과의 무역을 장려하기 위해 중국 제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세관통과에 동의

  - 건강, 농업, 공공사업분야의 중국 기업 진출 지원에 동의하는 계약을 체결

 

 ○ 중국의 대모로코 수출액은 2012년 30억 달러, 2013년 31억 달러, 2014년 34억 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4년 4.8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함.

 

 ○ 중국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은 모로코의 3대 수입국가임. (한국은 모로코의 24번째 수입국)

 

 ○ 모로코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전기제품, 기계류, 커피, 차, 철강제품, 차량동체 등이 있음.

 

 ○ 이 중 전기·전자 품목은 2012년 5억4000달러, 2013년 5억8000달러에 이어 2014년 6억7000달러로 12.92%의 높은 증가세를 보임.

 

 ○ 모로코의 대중국 수출액은 많지 않으나 중국은 모로코의 주요 섬유직물 수출국으로, 2014년 모로코의 대중국 수출액은 270만 디르함(28만 달러)을 기록하며 크게 증가하고 있음.

 

☐ 모로코-중국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 2014년 중국의 대모로코 직접투자는 2억 디르함(약 2000만 달러)으로 모로코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의 0.7%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중국의 모로코 투자액은 점차 늘어날 전망임.

 

 ○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교통 인프라 산업 부문에 2500개 이상의 기업이 투자하며 아프리카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임.

  - 그 중 모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은 대략 30개로서 대부분의 중국 기업(Huawei, ZTE)들은 정보통신 및 인프라 산업에 진출해 있음.

 

 ○ 또한, 2014년부터 모로코는 중국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중국과의 교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임.

 

 ○ 2014년 11월 28일 모로코-중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이 30여 개 협약에 서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함.

  - 에너지, 광산, 인프라, 관광, 금융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

  - 모로코 Attijariwafa 은행과 중국은행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고, 아프리카와 중국 사이의 무역에 있어 중국 화폐가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함.

  - Attijariwafa 은행과 중국개발은행은 모로코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소기업에 7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Lahcen Haddad 모로코 관광부 장관은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10만 명 이상 유치하겠다고 약속함.

  - 모로코 정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소(OFPPT)가 설립한 공공건설 전문학교에 중국이 2000만 디르함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 학교의 교육자들은 중국 전문가들로부터 해당 분야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될 것임.

 

☐ 중국의 대모로코 투자

 

 ○ 모로코의 중국 대사 Xinhua씨는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중국 국가 발전 계획안을 통해 중국과 유럽 및 아프리카 대륙을 바다로 잇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모로코 언론에 발표함. 이는 양국의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상호국가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

 

 ○ Anouar Invest의 자회사인 Atlantic Ciment는 중국의 Sinoma사와 계약해 투자비용 30억 디르함으로 시멘트 공장을 착수할 예정이며 2018년 가동될 예정임.

 

 ○ 모로코 자동차 산업협회(Amica)에 따르면 포드, 폴크스바겐, 도요타에 뒤이어 많은 중국 자동차 부품제조사들이 모로코 시장에 진출할 예정임.

 

 ○ 2014년 중국의 대규모 부품 제조사인 Shangdong-Shangdang은 탕제 오토모티브 시티(Automotive City)에 진출했으며, 3년에 걸쳐 총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전체 투자액 중 60%는 Shandong-Shangdang이, 40%는 중국·아프리카 개발펀드(CADF)가 출자함.

 

 ○ 모로코 수도전력청은 Jerada에 연 2020㎿ 생산능력을 갖춘 석탄화력발전소 신축 건설계획을 발표했는데, 중국수출입은행과 모로코 수도전력청이 각각 총 투자액인 30억 디르함의 85%, 15%를 지원할 예정임.

 

☐ 기타 모로코 내 진출 중국 업체

 

 ○ Riad Holding Motors: 모로코의 Riad Holding Motors사는 2007년 이래 Settat 지역 Ouled Hriz Sahel 구역 내 2만㎡ 면적의 공장에서 중국의 BAW, Sinotruk, Zhong Tong Bus사들의 트럭을 생산함. 생산트럭은 모로코를 포함한 아프리카 시장에 판매되고 있음.

 

 ○ Auto hall: Nissan, Mitsubishi Motors, Fuso사들의 유통을 하고 있는 이 모로코 업체는 2013년 12월 6일부터 중국의 자동차 생산업체 Dongfend사의 조립 및 모로코를 포함한 서부아프리카 시장 유통 계약을 체결함.

 

 ○ China Overseas Engineering Corporation(COVEC) - Major Bridge Engineering Company(Mbec): 이 업체는 모로코 라바트의 고속도로 인프라 건설 중임.

  - 탕제와 케니트라를 잇는 고속열차 철도 건설 인프라에도 참여 중임.

 

 ○ China International Water and Electric Corportation(CWE): 이 업체는 Berrechid-Ben Ahmed 고속도로 구간을 건설함.

 

☐ 중국과 모로코 경제협력 동향

 

 ○ 2015년 4월 모로코 정부는 아시아 대외교역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중국 시장 교역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민은행과 150억 디르함(약 15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함.

  - 이번 통화스왑 계약 체결로 중국과의 교역 시 달러를 통하지 않는 직접 교역이 가능해짐.

  - 모로코-중국 교역액은 연간 320억 디르함(약 32억 달러)이며, 중국은 모로코 대외교역의 6%를 차지하고 있음.

 

 ○ 모로코는 2015년 8월 26~28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섬유직물박람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함.

  - 중국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뒤를 잇는 모로코의 주요 섬유직물 수출국가임.

  - 섬유산업은 모로코 인구의 42%가 종사하는 최대 산업으로, 수출의 24%를 차지함.

 

 ○ 올해 9월 7~8일, 파리에서 열린 중국-유럽 기업가들을 위한 회담에 모로코 산업무역투자디지털경제부 장관 Moulay Hafid씨가 참가해 지정학적으로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는 모로코의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및 유럽 기업들의 협력을 요청함.

 

☐ 시사점

 

 ○ 세계은행 비즈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총 92개 국가 중 외국인 투자 매력 부문에서 21위를 차지했는데 ‘아랍의 봄’, ‘튀니지 테러사건’과 같은 불안정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체제 유지로 해외기업의 모로코 투자진출은 크게 증가함.

 

 ○ 한편, 모로코는 낮은 생산원가와 다양한 현지 정부 정책이 더해져 일관성 있는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로코를 아프리카의 제조 플랫폼기지로 삼아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 진출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볼 수 있음.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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