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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후변화 위협을 비즈니스 기회로 바꾸는 기업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12-09
  • 출처 : KOTRA
Keyword #기후변화

 

日 기후변화 위협을 비즈니스 기회로 바꾸는 기업들

- 일본, 아열대화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 급상승 -

-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기업 진입 확대 -

     

     

     

□ 기후변동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

     

 ○ 환경성은 올해 3월 기후변동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

  - 일례로, 기온 상승에 따라 쌀의 품질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규슈지방 일등급 쌀 생산비율은 금세기 중반에 약 30% 미만, 금세기 말에 40%까지 감소 예상

  - 또한 과일의 경우 기온 상승 시 사과는 착색 불량이 많이 발생하고, 귤은 껍질이 두꺼워지는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

 

 ○ 주간다이아몬드는 일본 아열대화 진전으로 폭염에 따른 열스트레스, 열사병 등 열중증에 따른 사망 위험은 3.7배 높아질 것으로 예측

  - 특히 2014년에는 뎅기열 환자가 일본에서 65년 만에 발생하기도 하는 등 감염매개 곤충의 활동 확대가 예상됨.

  - 이에 더해 기록적 폭우 등에 따라 강우량이 10~30% 증가할 경우 하천 범람·홍수 위험은 최대 12배 증가할 것으로 보도

 

□ 일본 정부의 대응

 

 ○ 지구 온난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의 국가전략인「적응 계획」을 11월 27일 각의 결정, 향후 법제화도 검토 중

  - 이 계획에서는 금세기 말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4.4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재해 방지를 위한 인프라 정비 등 7개 분야 76항목의 대책을 마련, 10년간 추진할 예정

  - 주요 대책은 IT를 활용한 하천과 하수도 감시체제 등 인프라 정비, 농사와 건설현장에서 로봇 도입을 통해 기온 상승으로 심해지는 무더위 속 현장 작업자 부담 경감, 높아지는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사과·귤·쌀 등 주요 품목의 신품종을 개발 등임.

 

 ○ 기후변동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26% 감축 계획

  -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정과 사무실분야 탄소 배출이 시급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

            (단위: 백만 톤, %)

2030년도 배출량 목표

2013년 대비

2013년도 배출량

산업 부문

401

▲ 6.6

429

사무실 등 업무 기타 부문

168

▲39.7

279

가정 부문

122

▲39.4

201

운송 부문

163

▲27.4

225

에너지 부문

73

▲27.5

101

합계

927

▲25.0

1,235

자료원: 주간다이아몬드

 

 ○ 이에 따라 우선 사무실, 가정 등 에너지 절약 설비 도입을 촉구하는데, 경제산업성은 2015년 추경예산으로 총 1300억 엔을 요구, 에너지 절약 주택 리모델링 비용 등을 보조할 계획

  - 에너지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력회사의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44% 이상으로 의무화할지 여부를 검토 중

  - 또한 운송 부문 에너지 배출 감소를 위해 2020년까지 바이오연료 비행 실현을 목표로 바이오연료 실용화를 위한 민관위원회를 지난 7월 구성하기도 함.

 

□ 기후 비즈니스 시장 진입 확대하는 기업

 

 ○ 거대 태풍 등 이상기후가 가시화됨에 따라 위기의식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대기업의 기후 비즈니스 진입도 본격화하고 있음.

  - 특히 자동차, IT 기업의 신규 진입이 활발

 

ㅇ토사재해 예측 시스템

 - 전기기기 대기업인 NEC에서 세계 최초 개발, 올해 안에 사업화할 계획

 - 토양 중 수분의 양을 수분측정기와 진동센서로 측정, 토사 사면 붕괴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스템. 실증실험 결과 토사재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10~40분 후 실제 산사태 발생

 - 향후 센서기술을 통해 방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빅데이터 해석을 통해 대홍수나 거대 태풍 등에 따른 재해 예측을 실시하고 피난 유도를 지원할 계획

ㅇ 기상 관측 시스템

 - 전국 1300개 기상 관측소에서 강수량, 풍향, 풍속, 온도 등 기상 관련 데이터를 1분마다 수집 및 분석해 더 정확한 기상을 예측하는 시스템

ㅇ 단독주택용 게릴라 호우 대책 제품

 - 주택용품 전문기업 세키스이 화학공업은 2015년 7월 게릴라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방재 안심 패키지 판매 개시

 - 각종 재해 시 3일분 24ℓ의 식수가 확보되는 시스템, 게릴라 호우 시 신속하게 배수하는 시스템, 지진 시 배수관의 파손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됨.

 - 2020년까지 15억 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가뭄 피해 보상 상품

 - 미얀마 등 해외에서 인공위성 관측 데이터를 통해 추정한 강우량 대비 실제 강우량이 일정 수준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보험금 지불

ㅇ 탈 가솔린 차량

 - 도요타 자동차는 2015년 10월 2050 환경챌린지를 통해 2050년까지 엔진만으로 달리는 자동차 판매를 거의 제로로 낮추겠다고 발표

 

ㅇ 바이오제트 원료

 - 국제민간항공기관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를 멈추고, 이후에도 배출량 증가 없는 성장을 목표로 내걸고 있음.

 - 이에 따라 주목받는 연료가 바이오제트 연료로 유글레나, 히타치 플랜트 테크놀로지 등 3개사는 2010년부터 유글레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개발을 개시했으며,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함.

 - ㈜유글레나는 201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요코하마시에 바이오제트 디젤 생산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임을 12월 1일 발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주간 다이아몬드,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서 이상기후 피해 대책 제품까지 확대되는 기후변화 비즈니스

  - 2014년 뎅기열 환자 발생, 거대 태풍 및 홍수로 인한 피해 증가로 일본 내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 이에 따라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분야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 및 대기업의 진입이 확대되고 있음.

 

 ○ 우리 기업도 기후변화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 지구 온난화 영향은 세계 각국에 파급되고 있고, COP 21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강화되므로 우리 기업도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주간다이아몬드,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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