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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기 시작하는 장애인용품 시장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5-12-04
  • 출처 : KOTRA

 

주목받기 시작하는 장애인용품 시장

- 주요 제품 외엔 제대로 된 시장 형성돼 있지 않아 -

- 시장 잠재력은 세계 최대, 수입 브랜드 시장 선도 -

     

     

     

□ 장애인용품 시장 현황

     

 ○ 중국 8000만 장애인 인구의 현주소

  - 2006년 제 2차 장애인 인구 통계조사 실시 결과, 중국의 장애인 인구는 8296만 명으로 당시 한국 인구의 2배 수준에 달함. 총 인구 대비 비율은 6.34%이며, 같은 해 한국은 4.6%를 기록함.

  - 국가별로 인정하는 장애 범주가 다르기 때문에 국가 간 장애인 비율의 단순 비교는 정확하지 않음. 호적 미등록 장애인 인구와 장애인 등록기준이 높은 편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실제 비율은 10% 내외로 추정됨. 또한 의료사고,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의 발생확률이 높아 후천적 장애인 비율이 높음.

  - 지체장애 인구가 2412만 명(전체 장애 인구의 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청각장애 인구가 2004만 명(24%), 다중복합 장애인이 1352만 명(16%), 시각장애인이 1233만 명(15%), 지능장애인 및 기타가 나머지를 차지함.

  - 선진국에 비하면 열악하다고 볼 수 있는 각종 사회시설 및 낮은 배려의식 수준으로 인해 중국 내 장애인들의 집밖 생활은 어려움이 많음.

     

 ○ 관련 용품 및 시설 미비

  - 중국 장애인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인구가 증가,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듦. 중국 전국노령위원회에 따르면 노인인구는 2억1200만 명에 달하며 연평균 1000만 명 증가 추세임. 이에 따라 관련 용품 시장 성장 중. 그러나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에 치중돼 있으며, 휠체어·보청기 등 주요 용품 외의 시장은 미미함.

  - 혼잡한 중국의 거리 상황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부족으로 장애인에게 편한 환경은 아님. 지하철역 계단의 장애인용 리프트, 공공화장실 장애인 전용 칸 및 전용 세면대조차 찾아보기 힘든 실정임.

  -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장애인용 택시를 도입했지만 수요에 비해 수량이 다소 부족함. 광저우, 상하이 등 대도시에도 비슷한 택시가 있지만, 상하이의 경우 높은 기본요금(19위안, 전화 예약 시 4위안 추가)으로 인해 장애인 우선예약제가 있음에도 실제 이용이 쉽지 않음.

     

중국 장애인용 택시

     

자료원: 바이두

     

 ○ 중국 제품의 ‘낮은 가격대’에 만족, 그러나 만족도는 ‘낮음’

  - 중국 내 기업의 제품은 수입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 저소득층이 많은 장애인 사용자들에게 가격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음. 반면 내구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다소 떨어짐.

  - 장애인에게 있어 일부 제품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용품이라고 할 수 있음. 따라서 장기적인 불편함과 잦은 고장으로 인한 교체 및 수리비용을 감안하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큼.

     

□ 주요 제품

     

 ○ 전동 휠체어(电动轮)

  -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및 노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외출을 할 수 있지만 배터리의 동력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전동 휠체어는 장애인에게 필수용품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판매통계에 따르면, 제품 판매 및 사용량은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순으로 대도시에 주로 집중돼 있으며, 40세 미만 젊은 구매층의 비율(74.4%)이 40세 이상 구매층 비율(25.6%)보다 훨씬 높음. 이는 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고 활동량이 적은 노년층보다 젊은 연령대의 장애인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함.

  -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家食品督管理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전동 휠체어 생산기업은 2015년 현재 총 39개사가 있음. 이 중 2014~2015년 신규 등록기업은 6개이며, 상위 5개사가 전동 휠체어 시장의 36.8%를 점유 중임. 중국에 진출한 대표 외국기업은 독일의 Otto Bock이 있음.

  - 중국 생산 전동 휠체어는 최저 2000위안에서 많게는 수만 위안을 호가함.

     

 ○ 중국 전동 휠체어 주요 브랜드

     

회사 로고

회사명

국적

회사 소개

카르마

(Karma, 康)

대만

1987년에 설립. 상하이 법인이 있으며,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에  생산공장 건설.

전 세계 4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하며,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중국 국가대표팀에 휠체어를 제공

베이쩐

(Beiz, 珍)

중국

2005년에 상하이에 설립돼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전동 휠체어 및 스쿠터를 전문으로 생산

오토복

(Otto bock. 托博克)

 독일

독일 의지(義肢) 제작자 오토 복(Otto Bock)에 의해 1919년 설립, 의지 부속품과 휠체어를 주로 생산

            자료원: 기업 웹사이트

     

 ○ 보청기(助听器)

  - 청각장애인은 장애인 인구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별다른 장애가 없더라도 노화에 따른 청력 감퇴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노인인구가 많아 중국 보청기 시장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그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음. 현재 중국 난청인의 보청기 착용률은 5% 수준으로, 선진국 평균 20%보다 한참 낮은 수준임. 그러나 경제수준 향상에 따라 보청기 판매량은 최근 10년간 평균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10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보청기 시장은 수입 브랜드가 이미 점령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보청기 10대 브랜드에 중국 기업 3곳(新, AST, 丽声)이 이름을 올리는 등 신규 기업의 시장 진입이 크게 어렵지는 않음.

     

 ○ 중국 보청기 주요 브랜드

 

회사 로고

회사명

국적

회사 소개

 지멘스

(Siemens,

西子)

독일

 - 1847년 설립.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전자기기 전문 생산기업

 - 중국 보청기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며 진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 중국에 약 1000개 전문점을 운영 중

리사운드

(Resound,

 瑞声达)

덴마크

 - 1943년 설립. 2015년 중국 보청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샤먼, 선양에 지사 및 연구센터를 두고 있음.

스타키

(Starkey,

 斯克)

미국

 - 1967년 설립. 초소형 보청기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

 - 중국 내 200여 개 매장 보유

자료원: 기업 웹사이트

 

□ 전망 및 진출 전략

 

 ○ 장애인을 돌아보기 시작하는 중국

  - 중국의 시민의식 수준은 꾸준히 신장됨. 이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인권 의식 향상으로 이어짐.

  - 문화적으로도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자 하는 중국은 정부 주도로 장애인 복지정책을 점차 강하게 추진함.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정책 효과가 빠르고 크게 나타남. 관련 정책의 초점이 사회인프라적인 부분보다는 의무 고용 및 노동 관련 분야에 맞춰져 있긴 하지만, 정책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임.

  - 수요자와 경제 수준 등 조건은 이미 갖춰져 있음. 유럽 및 미국의 선진국 사례를 따라 의식적인 측면이 따라온다면 중국 장애인용품 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2014년 기준 시장 매출액 세계 4위, 2009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과 중국 의료서비스 확대 및 의료보험제도 확대와 맞물려 장애인 관련 복지 및 용품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전망임.

 

 ○ 사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필수

  - 중국 제품은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가 바탕이 되지 않아 사용 시 사소한 불편사항이 존재함. 필요한 설비는 갖췄으나 제품 설계단계의 사용자 시선 고려 측면에서 미흡한 수준임. 전동 휠체어에 오래 앉아있으면 몸이 아프거나, 장애인용 침대의 난간이 너무 높아 혼자서 일어날 수 없는 문제점 등이 있음.

  - 대부분의 장애인용품이 장시간 신체와 접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디자인이 필수

  - 선두기업은 주로 독일, 영국, 북유럽 국적의 유럽 기업으로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함. 하지만 체형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중국 사용자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음. 예를 들어, 서양은 보청기 사용이 일반화돼 많은 사용자들이 귀 밖에 착용하는 제품을 선호하고, 액세서리 및 패션 소품으로서의 기능도 담당하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타인에게 보청기를 보여주는 것을 꺼려해 귀 속 내장형 제품을 주로 찾음.

 

 ○ 주요 부품 판매 통해 가격경쟁 회피

  - 중국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자체 기술 없이 단순한 수준의 기본 제품만을 생산하거나 주요 부품을 구입, 조립 생산해 판매하는 방식임. 따라서 중국 기업에 핵심 부품만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중국 기업의 완제품과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음.

     

 ○ 공공기관 및 병원과 협력하는 방안도

  - 장애인용 화장실 및 대중교통, 길거리의 관련 시설은 정부 주도로 설치됨. 또한 정부 지원 복지시설 및 기업에서는 자금뿐 아니라 물품 지원 역시 상당 부분 받고 있는 실정임. 이에 따라 성 또는 시급 공공기관과 합작을 맺고 제품을 납품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함.

  - 중국의 대형병원은 공립병원이 많으며, 사용기기 및 각종 물품을 정부에서 선정하는 업체에서 주로 구매함. 또한 진찰을 담당한 의사가 환자에게 용품과 브랜드까지 추천하는 경우가 많음.

 

□ 관련 전시회

 

 ○ 상하이 국제 장애인 및 노인 재활·간호·보건용품 박람회(上海国际残疾人老年人康复护理保健用品用具展览会)

  - 일시: 2016년 7월 13~15일

  - 장소: 상하이 세계 박람관(上海世博展览馆, 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 웹사이트: http://www.china-kf.com.cn/

     

     

자료원: 바이두(百度), 타오바오지수(淘), 타오바오(淘), 중국장애인보조기구망(中国残疾人助器具), 중국장애인망(中国残疾人), 중국장애인연합회(中国残疾人), 현지 언론 기사 및 KOTRA 다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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