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모로코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참관기

- 모로코 산업무역부 장관, 모로코 항공우주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제시 -

- Boeing, Airbus를 비롯, Safran, Alstom, Bombardier, Zodiac 등 메이저 업체 참여 -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특징

 ○ 전시회 개최일 모로코 산업무역부 장관 Moulay Hafid Elalamy씨의 개회사가 진행됨.

 ○ 산업무역부 장관은 이 개회사에서 모로코 항공우주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제시하고, 모로코 경제에 있어 해당 산업의 중요성 및 경쟁력 제고를 강조함.

 ○ 이번 전시회는 모로코 무역청(Maroc Export)과 항공우주산업협회(GIMAS) 및 프랑스 BCI Aerospace사가 주관하고 유럽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관들의 후원을 받음.

 ○ 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및 전략적으로 우수한 항공 인력 양성 계획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로코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함.

 ○ 주요 참가업체들로는 Boeing, Airbus를 비롯해 Safran, Alstom, Bombardier, Zodiac, Thales 등이 있음.

 ○ 또한 매일, 시간마다 관련 기관 및 주요 참여 기업의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메이저 업체들의 투자 확대 계획 프리젠테이션은 모로코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음.

☐ 전시회 구성

 ○ 총 197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행사를 주최한 모로코 무역청 및 모로코 항공우주산업협회는 큰 규모의 부스를 가짐.

 ○ 내년 4월에 예정돼 있는 마라케시 에어쇼 역시 부스를 통해 행사를 홍보했으며, 이 행사 역시 항공 전시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임.

 ○ 한편 전시장 한 쪽에는 컨퍼런스 룸이 준비됐으며, 뷔페식 점심을 참가업체 및 방문객에게 제공하며 업체들 간의 소통을 원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함.

☐ 전시회 현장정보

 ○ 사전 등록은 www.bciaerospace.com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는 발생하지 않음.

 ○ 참가자는 사전 등록 후, 전시회 출입 시 입구에 위치한 등록 데스크에서 전시 참가자 명찰을 교부 받음. 한 부스당 2명까지 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나 2명 추가 시 300유로를 지불

 ○ 다수의 제조기업들은 대표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 업체들은 b2b 상담 테이블을 별도로 추가로 설치해 편의를 도모함.

 ○ 캐나다 항공기 제작업체 Bombardier사는 모로코에 이미 설립한 공장 부품 생산 확장 및 노동 규모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언론의 큰 관심을 받음.

 ○ 이 행사에서 탕제 자유무역지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TMSA(Agence Speciale Tanger Mediterrane)가 참여해 탕제 자유무역지대에 투자하고자 하는 항공우주산업 제조업체에게 혜택 및 비전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함.

 ○ 이 전시회를 통해 모로코에 이미 진출해 있던 메이저 항공사인 Airbus, Boeing, Bombardier사 등과 중소기업들 간의 B2B 미팅이 진행되며 잠재적인 사업 파트너를 만나보는 장이 됨.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전시회는 모로코 정부의 항공우주산업 육성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투자기업들의 진출을 장려해 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음.

 ○ 모로코 항공산업은 최근 5년간 25%의 성장률을 보이며 멕시코,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제 4의 항공우주산업 설비 생산국가로 자리잡고 있음.

 ○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제조 플랫폼이 될 전망으로, 유럽의 프랑스·스페인·폴란드·벨기에와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뿐만 아니라 마그레브 국가인 튀니지의 업체 또한 이 전시회에 참가해 큰 관심을 보임.

 ○ 현재 세계적인 추세로 보았을 때 이 시장은 미국·유럽의 기술력, 중국·북아프리카 국가의 가격경쟁력으로 양분화돼 있음. 기술력이나 가격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항공부품 제조업체들은 제품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이미지 구축이 절실한 시점임.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