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대적 개발에 따른 교류 발전기의 수요 증가

□ 스리랑카 내 전기 공급 현황

 ○ 스리랑카 내 사무용 발전기의 수요는 매우 높으며, 수력발전이 주요 전력 공급원이나 일부 부족한 부분은 화력발전으로 충당함.

  - 스리랑카는 적도 근처에 있어 우기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정전상태가 잦은 편이며, 전력공급 시스템의 일시적 고장으로 인해 국가 전역이 정전되기도 함. 정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수의 현지인은 가정용, 사무용 발전기를 구비하고 있음.

  - 현재 고압 디젤발전기 시장은 유럽 공급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중·소형 발전기 시장의 경우 인도와 중국 공급업체들이 큰 부분을 차지

□ 발전기 시장 현황

 ○ 규모(HS Code 8501.4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현지 시장 내 주요 브랜드

  - 현지 발전기 시장 내에서 수입만 따져보았을 때 Cummings사가 1위이며, Caterpillar사가 그 바로 뒤를 따름. 그 외에도 FG Wilson, Tempest, Kirloskar, Volvo, Mahindra Powerol, Pramac, Power Pro generators, Green Power Technology(Pvt) Ltd. 등이 있음.

  - 소형발전기(5500W 이하)

  - 대형발전기

 ○ 전력별 대략적 가격

□ 현지 시장 진출 시 참고사항

 ○ 수입 절차 및 관세

  - HS Code 8501.40에 관해 별도의 수입규제는 없음.

  - 통관세(Customs Duty) 25%

  - 부가가치세(VAT) 11%

  - 항공항만세(PAL) 5%

  - 국가재건세(NBT) 2%

 ○ 유통

  - 발전기는 고장이 날 경우 신속한 수리가 필요하므로 A/S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해야 함.

  - 현지 업체들은 독점판매권을 갖기를 희망하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다수의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것이 더욱 이득일 수도 있음. 발전기는 용도에 따라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업체가 특정 브랜드의 모든 발전기를 책임지는 게 비효율적. 따라서 용도 및 전력별 에이전트를 두는 것을 권장함.

  - 정부로의 납품 시에도 현지 에이전트 지정은 필수이며, 현지 에이전트는 제조사와 현지업체 사이의 세부계약내용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함.

 ○ 브랜드 포지셔닝

  - 5500W 이하의 발전기 시장에서는 가격이 굉장히 중요한 경쟁요소임. 이 시장에서는 성능보다는 가격을 중요시 여기며, Singer, Stafford Motors, Abans(Tiger 발전기 현지 에이전트) 등에서는 결제 시 분납도 가능함.

  - 대형·산업용 발전기 시장에서는 제품 품질과 효율이 중요함.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소음 수준임. 제품별 특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가격 범위는 미화 3000~3만5000달러임.

 ○ 산업별 수요

  - 무선통신: 4G 기술 도입 등 무선통신 산업의 성장에 따라 스리랑카 전역에 퍼져있는 5개 주요 통신사의 송신타워들에 이용될 5~12.5kva, 15~75kva 발전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업: 호텔과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는 정전에 대비해 건물에 100% 전력 공급이 가능한 예비 발전기를 두게끔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많은 호텔과 아파트가 완공됨에 따라 75.1~375kva, 375.1~2000kva 디젤 동력기의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임.

  - 정부산업: 정부는 우체국, 지방은행, 정부시설, 각 부처, 병원, 공항 등 각종 국영사업장에서 발전기가 쓰이기 때문에 대형 발전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층임.

  - 관광업: 스리랑카 내 신정부가 들어서고 대대적인 국가개발이 계획 및 실행됨에 따라 기반시설 프로젝트에도 발전기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관광사업 확대에 정부 차원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야외활동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야외활동에 대한 전력 공급을 위해서도 발전기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

□ 시사점

 ○ 스리랑카 내 기반시설 개발, 호텔 프로젝트, 부동산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디젤동력기 수요에도 가속도가 붙었으며, 향후 5년 안에 대형 발전기 시장은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스리랑카 시장은 중국·인도 제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헤비듀티(heavy duty) 기계들의 경우 여전히 미국과 일본에서 대부분 수입함.

 ○ 다수의 현지업체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좋은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진입 초기에 'Made in Korea'라는 상표는 경쟁우위 요소임.

 ○ 일반 소비자들은 구입 시 신속한 A/S, 브랜드, 가격 이 세 가지 요소를 중요시 여김.

자료원: World Trade Atlas, 스리랑카 세관 및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