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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전야' 중국 택배업계, 정부 지원으로 발전에 탄력 받아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11-04
  • 출처 : KOTRA

 

'11.11 전야' 중국 택배업계, 정부 지원으로 발전에 탄력 받아

- 2020년까지 택배업계 연간 500억 건의 배송량과 8000억 위안 수입 달성 목표 -

- 정부 지원정책에 힘입어 기업 간 인수합병 더욱 활발 -

 

 

 

□ 11월 11일 싱글데이(光棍節, 광쿤제)를 맞아 택배업계 지원정책 나와

 

 ○ 10월 26일, 국무원 '택배업계 발전에 관한 의견(國務院關于促進快遞業發展的若干意見, 이하 의견)' 발표

  - 업계는 국무원의 이번 발표가 택배업계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업체의 발전까지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택배산업이 중국의 취업과 내수소비 나아가 국민 경제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자료원: 西安晩報(시안완보)

 

  중국 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은 2015년 '11.11' 싱글데이 기간 택배 배송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총 7억60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하루 최대 배송량은 1억40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한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택배업계의 빠른 발전에 정부의 지원정책까지 더해지면 전자상거래 업체의 발전까지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봄.

  - 국가우정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9월 중국 전체 택배회사의 업무량은 137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1878억5000만 위안(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에 달함. 그 중 해외 및 홍콩·마카오·대만 지역으로 배송된 택배의 누적 수입은 263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함.

 

중국 택배 기업 업무 건수 및 수입(收入) 통계

    

자료원: 國家郵政局(국가우정국)

 

□ 발전 목표: 전국 포함, 신속, 일자리 창출 및 원가 절감

 

  중국 전 범위 포괄(全面): 2020년까지 중국 택배업계는 도시와 농촌을 포함하는 선진기술을 사용하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안전하고 고효율적이며 친환경 에너지 절약적인 택배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국 전 지역 및 세계를 포괄할 것이라고 밝힘. 2020년 중국의 택배 시장의 규모는 무리없이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며, 중국 전 지역을 다 포괄하며 연간 업무량은 500억 건, 연간 수입은 8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신속(快速): 택배 기업의 항공 배송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국내외를 포괄하는 항공 택배 화물 시스템을 주축으로 택배 서비스 상품 체계를 더욱 완벽히 할 것임. 중국 내 주요 도시 48시간 내 배송을 가능하게 하며 해외 배송 가능 범위를 더욱더 확대하고, 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게 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임.

 

  일자리 창출 및 원가 절감: 2020년까지 연평균 일자리 창출 20만 개와 연간 전자상거래 관련 택배 업무 10억 위안, 하루 평균 서비스 제공 2억7000만 건을 달성할 것이며. 더 효과적으로 상품 유통원가를 절감할 것임.

 

《택배업계 발전에 관한 의견》의 주요 내용

자료원: 湖北日報(후베이일보)

 

□ 주요 임무: 택배업계의 인수합병 지지

 

  '의견'에서 밝힌 국가의 주요 임무는 '여러 자본을 통해 국내 택배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택배 기업 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더 우수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지한다'임.

  - 중국 정부는 각종 자본의 합법적인 택배 시장 진입을 장려하며 택배기업 간 인수합병, 주식 상장 및 융자 신청을 지지함. 중소기업들을 합병 및 자원 배분 최적화를 실현하고 택배업계 강자(强者) 간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들고 '저우추취(해외로 투자, 走出去)' 해 국제경쟁에 참여하길 격려한다고 밝힘.

 

  현재 중국 내 택배 기업들 사이에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지난 9월, 션통(申通)과 업계 10위의 톈톈(天天)의 전략적 인수합병이 이뤄졌으며, 10월 22일에는 아이디스(艾迪西)가 '션통(申通)'과의 전략적 협력 관련 내용의 공고를 발표함.

  - 이외에도, 현재 위안통(圓通), 중통(中通), 바이스(百世), 췐펑(全峰), 자이지쏭(宅急送) 등 택배 기업들의 주식상장 작업이 진행 중임.

 

자료원: 百度(바이두)

 

  '인터넷+' 택배를 추진해 택배 기업들이 인터넷,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을 충분히 이용해 서비스 망의 분포를 더욱 다양하게 할 것을 요구했음. 또한, 운영관리 효율을 높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서비스의 개혁을 추진하고 택배기업의 구조를 전환할 것을 요구함.

 

□ 정책: 택배업계 전용전동차 표준 규정 제정

 

  의견에서 ① 택배업계 관련 정부 권한 축소, ② 택배 시장 환경 최적화, ③ 계획체계 법규 완성, ④ 정부정책지원 강화, ⑤ 택배 차량 관리제도 개선, ⑥ 전문적인 인력팀 구성을 포함한 6가지 정책을 제시함.

 

  정부는 택배업체의 전용 전동차 기준을 제정했으며, 관련 내용 수정내용이 있을 시, 즉시 수정 및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택배 전문용 차량의 운행과 임시 주차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택배차량관리를 규범화하며 택배업체의(차량) 표지를 통일할 것이라고 밝힘.

 

  택배업체의 전용 전동차 기준을 제정하고 차량 생산기업과 제품 공고에 대해 수시로 발표 및 수정해야 함.

  - 택배 전문용 차량의 운행과 임시 주차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택배차량 관리를 규범화하며 택배업체의(차량) 표지를 통일해야 함.

 

  중국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에서 2014년 ‘택배업체 전용 전동삼륜차 기술 기준 요구사항(快遞專用電動三輪車技術要求)’을 발표함.

  - 사이즈 제한, 적재 품질, 최고속도, 제동거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택배전용 전동삼륜차의 기술을 규정함.

  - 규정에 따르면, 택배전용 전동삼륜차의 최고속도는 15㎞/h 이하로 운행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 시 50㎞ 이상 운행해야 하고, 운전자 1명만 탑승 가능함. 또한, 차량에 ‘택배’ 표시를 해야 하며, 택배업체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함.

 

자료원: 百度(바이두)

 

□ 전망: 국유 자본 진입의 가속화로 2020년의 업무량은 500억 건을 넘어설 것

 

  2015년 기준 택배 업무는 200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2·5(十二五)’ 출범 초기 보다 8배 증가한 수치임.

  - 2009년 우체국법(郵政法) 수정 이후,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으로 점차 택배업 발전 정책을 실시해왔으며, 이는 현재 중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분석됨.

  - 2020년 택배 업무량은 500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

 

  택배업계의 대기업 육성은 이번 국무원 '의견' 발표의 가장 직접적인 목표임. 업계 전문가들은 각종 자본의 택배업계 진입 장려가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이후 택배업계의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중국 택배업계의 ‘혼란의 시대’가 끝나고 '자본과 자원'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음.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소기업들은 점점 도태될 것이며, 중국 택배 기업 간의 인수합병이 두드러질 전망임. 정책 출범 이후, 국유 자본의 택배업계 진입으로 민영 택배 기업들은 자본과 자원 부족의 일부 해소가 가능할 것이며 국유 자본이 민간 경제에서 주도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임.

  - 위안통택배(圓通速遞) CEO 상펑(相峰)은 '현재 택배업계의 고속 발전 현상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중국 내 주요 택배 기업은 '자영+가맹'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가맹점은 소기업이며 이런 기업들이 발전을 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택배업계가 5년 후, 하루 배송 량이 2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에는 연간 업무량이 50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음.

 

  택배, 취업난 주요 해소처 중 하나가 될 것

  - 2020년까지 택배업계는 연평균 2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현재 중국 택배업계의 종사자 수는 150만 명에 달하며 현재 다소 포화상태이긴 하나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 시장의 발전으로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시안완보(西安晩報), 국가통계국(國家郵政局), 후베이일보(湖北日報), 차이냐오왕(菜)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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