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기용품 시장 동향

- 판매액 전년대비 3.9% 상승률 기록 -

- 아기 선케어제품 판매액 급증 -

 

 

 

□ 필리핀 아기용품 시장 동향

 

 ○ 2014년 기준 아기용품시장 판매액은 총 1억6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9% 상승했음.

  - 판매액 기준으로 아기용 세면도구l(9123만6000달러), 피부관리제품(5297만 달러), 헤어관리용품(1634만9000달러) 순으로 필리핀에서 많이 판매됐음.

 

 ○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선케어 제품이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의 판매액 증가율을 기록

  - 그 외 아기용 물티슈 같은 보조용품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 품목에서 전년대비 판매액이 매년 증가했음.

 

최근 5년간 필리핀 아기용품 판매액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백만 달러, % )

	2010		2011		2012		2013		2014
	판매액	증감률	판매액	증감률	판매액	증감률	판매액	증감률	판매액	증감률
헤어케어	13.27	2.0	14.22	7.1	15.00	5.5	15.68	4.5	16.35	4.3
피부케어	46.44	8.5	47.14	1.5	48.88	3.7	50.84	4.0	52.97	4.2
세면도구	0.47	8.0	0.55	4.0	0.65	3.5	0.73	3.3	0.82	3.5
선케어	79.28	-3.9	82.44	18.7	85.34	17.7	88.15	12.7	91.24	11.6
아기용 물티슈	1.12	4.9	1.18	5.0	1.24	5.2	1.32	6.5	1.42	7.1
기저귀	2.66	4.5	2.79	4.8	2.92	4.5	3.04	4.3	3.16	4.0
합계	143.24	7.4	148.32	3.5	154.03	3.8	159.78	3.7	165.96	3.9

자료원: 유로모니터

 

□ 아기용품 최신 경향

 

 ○ 부드럽고 가벼운 체형에 적합한 제품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필리핀 신생아와 소아는 공통적으로 부드러운 피부와 작고 가벼운 체형을 지녔다고 함.

  - 그러한 이유로 소비자는 Pigeon의 벚꽃 추출물로 만든 제품과 Johnson’s Baby의 쌀 추출물과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피부에 덜 자극적인 제품을 선호함.

 

 ○ 자녀를 위한 과감한 지출

  - 필리핀 고소득층은 가격에 상관없이 최고급 브랜드를 구입하며, 중산층은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그들이 구매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고의 가격대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이유로 필리핀에서는 서구 선진국의 제품이 판매대에 주로 전시돼 있으며, 아기용품은 가격보다는 천연재료가 들어간 프리미엄급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음.

 

 ○ 기후와 관련 있는 선케어제품의 고속 성장

  - 필리핀의 중산층 이상이 사는 일반 주택 또는 콘도미니엄에서는 열대기후에 기인해 수영장이 갖춰져 있음.

  - 소아, 어린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현지에서 쉽게 볼 수 있음. 이에 따라 소아용 선케어 제품들의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임.

 

 ○ 의사 및 약사의 권고

  - 기저귀와 같이 민감한 제품은 아기의 발진 치료차 방문한 병원 또는 약국의 의사·약사의 제품 권고를 가장 많이 참고해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함.

 

 ○ 아기용 물티슈 사용 유행

  - 비누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아기를 닦아줄 수 있는 아기용 물티슈가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음. 일반 물티슈가 아닌 아기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함.

 

□ 아기용품 대표 브랜드

 

 ○ 필리핀 아기용품 시장의 절대강자 Johnson’s Baby

  - 2011년부터 2014년까지 Johnson’s Baby의 제품 점유율은 52~54%를 유지함.

  - 특히 피부케어 제품은 일명 'Johnson’s Baby Lotion'으로 통칭되면서 점유율이 61.0%까지 기록할 정도로 필리핀 소비자의 Johnson’s Baby 브랜드 신뢰도는 높은 편임.

  - 점유율 2, 3위 기업은 각각 8.7%, 6.3%를 기록하면서 Johnson’s Baby의 점유율과 격차가 큰 상황으로, 필리핀 아기용품 시장은 Johnson’s Baby의 제품과 기타 브랜드가 경쟁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음.

 

 ○ 선케어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 아직 판매액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높은 성장률로 주목받는 선케어 제품은 Beiersdorf Philippines Inc(Nivea), Energizer Philippines Inc, Kids Merck & Co Inc, Naturale Labs Inc 등 4개의 회사가 각각 점유율 20~30%를 유지. 아직 독점적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음.

 

아기용품 대표 브랜드 및 히트상품

Pigeon Sakura Baby Toiletries	Johnson's baby lotion	Nivea sun baby sun lotion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www.facebook.com/pigeonphilippines, www.jnj.ph, www.nivea.ph)

 

□ 아기용품 시장 전망

 

 ○ 유로모니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3%의 평균 판매액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2014년 대비 2019년 전 품목 평균 상승률은 9.2%선에서 머물 것이나 선케어제품은 27.6%로 꾸준히 상승률이 올라갈 것으로 이 보고서는 판단했음.

 

 ○ 아기용 세면도구는 판매액이 2019년에 1억 달러를 기록할 것

  - 또한 전 품목 제품의 전체 판매액은 2019년에 1억8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향후 5년간 필리핀 아기용품 판매 예상액

 (단위: 백만 달러)

	2015	2016	2017	2018	2019
헤어케어	16.68	16.96	17.34	17.79	18.32
피부케어	53.02	53.00	53.48	54.38	55.56
세면도구	0.86	0.90	0.94	0.99	1.05
선케어	92.24	93.26	95.20	97.85	101.14
아기용 물티슈	1.46	1.51	1.56	1.61	1.66
기저귀	3.23	3.30	3.37	3.46	3.56
합계	167.49	168.93	171.89	176.08	181.29

자료원: 유로모니터

 

□ 아기용품 유통경로

 

 ○ 쇼핑센터, 약국

  - 필리핀 아기용품의 주요 판매처는 쇼핑센터와 약국으로, 도시화가 덜 진행된 지역의 소비자들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온라인쇼핑몰

  - 인터넷 및 온라인쇼핑몰이 발달하면서 지방에 있는 소비자도 인터넷으로 주문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림.

  - 아기용품의 특성상 포장이나 보관상태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기 때문에, 현재 인터넷을 통한 판매는 미미한 수준임.

 

□ 시사점

 

 ○ CIA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필리핀 신생아 출생률은 1000명당 24.24명으로 전 세계 국가 중 61위를 기록

  -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대륙 소속 국가의 출생률 순위가 1~60위권에 포진해 있음.

  - 필리핀 아기용품 시장도 높은 출생률에 기인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선케어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Johnson & Johnson사의 점유율이 높은 상황

  - 최근 소비자의 경향상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수출 판로로 선택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함.

  - 프리미엄 제품 시장 점유율은 전체 판매액의 1.5% 규모로 현재 높지 않지만, 필리핀 소득 중상위층 이상의 소비자들이 자녀의 용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으로 본다면 프리미엄 제품이라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