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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령화에 따른 인공관절시장 전망 밝아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5-10-30
  • 출처 : KOTRA

                      

  중국, 고령화에 따른 인공관절시장 전망 밝아

  -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수요 점차 증가 -

  - 중국인 인체 구조에 맞는 인공관절로 공략해야 -

 

 

 

□ 중국 인공관절 시장 현황

 

중국 의료기기 제품군별 시장규모

 

 

    

  자료원: BMI Espicom(2014)

 

 ○ 중국의 고령화 가속과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수요 증가, 시장 지속 확대

  - 중국의 정형외과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2019년에는 전체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약 1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인공관절산업은 지난 1980년대 말 본격적으로 태동했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산업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 연복합 성장률 18% 이상을 기록함. 현재 중국 인공관절 및 정형의료기기산업은 약 15년에 걸친 빠른 성장을 통해 일정한 시장규모가 형성됨.

     

중국 고령화 추이 그래프

 

자료원: 바이두

 

  - 중국은 노령화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이와 더불어 정밀가공기술을 비롯한 의학기술의 보급으로 정형외과 의료기술도 점차 업그레이드되고 있음. 중국의 매년 인공관절 이식수술 횟수는 20만 건 이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 인공관절의 높은 이식 성공률이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이며, 통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 인공관절 이식 성공률은 0.9% 상승할 전망임.

  - 현재 중국 인공관절이식 비율은 해마다 20% 이상 증가하고 있음. 2012년 중국 인공관절 이식수술은 20만 건, 2013년에는 28만 건, 2014년에는 40만 건으로 증가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인공관절 이식수술 수요국으로 부상함.

  - 현재 중국에서는 약 1억2000만 명이 관절 질환에 시달리고 있음.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은 관절 이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관절이식수술 전체 사례 중 해당 연령층 환자 비중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보통 인공관절 사용 수명은 20년에 달함.

  - 베이징대학 제3병원 정형외과 장커(克) 교수는 "향후 관절염 및 각종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앞으로도 발병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발병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전에는 중국 대부분 노년층에서 인공관절 대체방법을 알지도 못한 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니다가 여생을 마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회보험 및 신형 농촌 의료협진 등 의료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인공관절 이식수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특히 제조기술 진보에 따라 내구성과 굴절성이 탁월한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식 기술도 계속 발전하고 있음. 전통적인 관절이식 수술은 근육을 손상시키고 다른 뼈 부위를 크게 도려냈던 데 반해 최근에는 작은 수술흉터로 이틀 정도면 퇴원이 가능한 정도임.    

  -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주로 무릎관절, 관골관절,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이 주로 생산 판매되고 있음. 이 중 시장 판매량이 많은 관절은 무릎관절과 관골관절로 전체 인공관절 판매 및 이식 비중의 90%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인공관절 시장 수출입 동향

 

 ○ 수출입 규모 지속 확대

  - 중국의 인공관절 수출입규모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함. 2013년 기준, 중국의 인공관절 수출입 총액은 3억4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함. 이 중 수출액 9124만49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고, 수입액은 2억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함. 2014년 상반기 인공관절 수출입 총액은 2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2013년 상반기) 28.8%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액이 4747만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음. 수입액은 1억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15% 증가함.

     

 ○ 글로벌기업, 중국 절대 다수 시장 점유

  - Zimmer(捷), Johnson & Johnson(强生) 등 대형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함. 또한 해당 기업에서 생산된 인공관절은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 소재 고급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음.

  - 중국산 인공관절의 시장점유율은 35.3%로 고급 인공관절의 경우는 아직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중국 국산 인공관절의 평균 가격은 1만5000위안에서 2만5000위안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수입품의 가격은 중국산의 2~3배 수준으로 평균 3만5000위안에서 7~8만 위안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음.

     

 ○ 중국 수출시장: 유럽 절대 우세

  - 중국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인공관절 주요 수출 대상지역은 유럽. 2014년 상반기 수출총액은 4282만500달러로 총액의 90.2%에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5.64% 증가함. 그 다음은 북미지역으로 205만9900달러를 수출, 총액의 4.3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함.

  - 중국의 인공관절 수출기업은 주로 장쑤성, 베이징, 상하이, 산시, 톈진, 허베이, 푸졘,허난 등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음. 이 중 장쑤성(江)의 수출량이 가장 많으며 비록 지역 내 전문수출기업이 3곳뿐이지만 전체 수출액은 1806만9600만 달러로 중국 전체 수출액의 80.7%을 차지하고 있음.

  - 2014년 기준, 중국에는 총 22개 기업에서 인공관절 수출무역에 종사하고 있음. 이중 외자기업 9곳의 수출액은 2163만98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전체 96.6%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함. 민영기업의 수출액은 54만21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고, 전체 2.5%가량을 차지. 국유기업은 4곳으로 수출액은 22만44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며, 전체 비중은 1%로 미미한 수준임. 민영 및 국유기업의 인공관절 수출 종사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 중국 수입시장: 미국이 절반 차지

  - 중국은 2014년 상반기 유럽과 북미지역으로부터 각각 7380만8500달러(45.7%)와 7931만3400달러(49.11%) 규모의 인공관절을 수입했으며, 특히 북미시장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7%나 급증함.

  - 2014년 상반기 중국의 10대 인공관절 수입국가는 미국, 독일,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일본임. 중국 성(시) 별 수입비중 순위는 상하이, 베이징, 장쑤, 쓰촨(四川), 산시(西), 광둥(广), 후베이(湖北), 푸졘(福建), 산둥(山) 순으로 나타남.

          

□ 중국, 3D 프린팅 기술 응용 인공관절 시장 진입 예상

     

 ○ 중국 최초 3D 프린팅 인공 관골관절 시장 진입

  - 2012년 북경시 과학기술위원회에서 3D 프린팅 정형금속 이식기술 연구 지원을 시작한 이래, 베이징대학제3병원(北三院)과 3D 프린팅 전문기업인 베이징 아이캉이청의료기재주식유한회사(北京康宜器材股有限公司)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인공 관골(骨)관절이 최근 의료기계 산업 비준을 받아 중국 최초 3D 프린팅 체내 이식물로 등록됨.

  - 해당 인공관절이 정식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면 장차 중국의 많은 관절 환자들을 위해 수입제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비용을 대폭 낮추게 될 것으로 보임. 또한 수입 제품들의 시장 독점균형을 깨고 향후 다른 3D 프린팅 정형 이식물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임.

     

□ 한국 인공관절 시장 현황

     

 ○ 의료기기 시장 전반적 성장세에도 인공관절 시장 부진 지속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인공관절 시장은 약 1131억 원 규모로 이 중 수입이 91%(1029억 원)인 반면, 국내 제조는 9%(102억 원)에 불과함. 최근 5년간 국내 인공관절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2.7%에 그침. 환율 및 제품 원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데 비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음.

  - 국내 제조 및 수출기업으로는 코렌텍, 셀루메드가 있음. 주요 수입기업으로는Stryker, Zimmer Biomet Holdings, DePuy, AESCULAP AG 등 23개 기업이 있음.

  - 2014년 한국 인공관절 총 수출 규모는 약 49억 원으로 주요 수출국은 미국, 몽골, 중국임. 이 중 중국에 수출하는 비중은 전체의 12.2%(약 6억 원)으로 인공무릎관절, 인공 엉덩이관절이 주로 수출됨. 반면 같은 기간 한국 총 수입규모는 약 1029억 원으로 주요 수입국은 미국 65.6%(약 675억 원), 독일 15.5%(약 159억 원), 영국 6.7%(약 69억 원)순으로 나타남.

  - 국내 인공관절 제조기업은 시장성이 높은 인공 엉덩이관절, 인공 무릎 관절분야에 집중하고 있음.

     

 ○ 한국 인공관절 대표 기업, 코렌텍

 

 

  - 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대표 선두훈, 홍성택)은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인공 관절의 중국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 이 회사는 2000년 국내 정상급 정형외과 의사들이 인공관절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중소기업으로, 벤처회사로 출범 후 11년 만인 2012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함.

  - 자체 연구개발(R&D)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인공 고관절과 인공 슬관절이 주력 상품으로 인공관절의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까지 모두 다 국산화를 실현함.

  - 2013년 3월 기술성평가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며, 2014년 5월 중국 KETAI(Shanghai KETAI  Medical Devices)사와 총판계약 체결 후 77만 달러 규모의 인공 고관절, 인공 무릎관절을 수출함.

 

□ 관련 전시회 정보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2016 제 19회 베이징 국제 의료기계 박람회

 

일시

2016년 9월 12~14일

장소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北京中国国中心)

홈페이지

http://www.zhanyamedical.com

 

  - 2016년 제 19회째를 맞는 베이징 국제 의료기계 박람회(北京器械展)는 의료 영상설비를 비롯해 광학설비, 응급 기자재, 재활 보조기구, 각종 검사 장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전시할 예정임. 매회 개최 시 약 20개 국가의 700여 개 의료기계 생산기업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중국 국내외 의료기관 및 대리판매업체 관계자 3만 여 명이 참관하고 있음.

      

□ 시사점

 

 ○ 인공관절 수요 지속 증가 예상, 중국인 인체 특성에 맞는 관절로 시장 공략해야

  - 중국 인공관절 수요는 매년 15~2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중국은 현재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 2013년 기준, 중국 인공관절 소비량은 약 30만 세트로, 연간 잠재수요량은 약 300만 세트 이상으로 집계돼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 대부분 중국 인공관절 제품은 부가가치가 낮으며, 독자적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제품이 극히 적음. 또한 모방제조가 성행하고 있고 산업 집중도가 낮아 외국 선진기업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상태임. 그러나 일부 수입 인공관절의 경우, 서양인들의 골격구조에 맞게 제작돼 있어 중국인 인체 구조와 맞지 않아 수술 시간과 비용,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음. 따라서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독자적인 상품 특허권 보유와 더불어 중국인의 인체구조 특성에 맞는 인공관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함.

  - 향후 외국 정형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투자규모 확대에 대응해 차세대 중국 기업이 자본시장에 상륙하고, 해외로 나갔던 많은 중국 인재들이 돌아와 새로운 인공관절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인공관절을 비롯한 중국 정형산업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핵심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중국 정형의료기기 기업이 출현할 가능성도 충분함. 따라서 외국기업이 과점하는 중국 인공관절 시장의 판도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는 미지수임.

 

 

자료원: 바이두, 대공망(大公), 중국산업통찰망(中产业洞察), 의약망(), 중국망(中国网), 중앙일보, 데일리메디, 약업신문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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