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의 美 글로벌 시장진출 첫걸음(2): 현지 스타트업과 네트워크 형성

- 스타트업 공동사무 공간활용으로 최신 투자 및 트렌드 정보 공유 -

- 테크 커뮤니티(Technology Community) 대한 이해와 융화 -

 

 

 

KOTRA 달라스 무역관에서는 오스틴 스타트업 지원 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기관을 통해 진출하는 전략을 모색했으며, 현지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을 분석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미국 현지 진출을 조명해봄.

 

□ 스타트업 집중교육과 멘토 및 사무실 임대가 가능한 Tech Ranch

 

 ○ 2009년 오스틴에서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5000명의 사업가들과 570개의 스타트업이 교육을 이수함.

  - Tech Ranch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4개의 코스가 있으며, 이 중 2개는 온라인 수강이 가능

 

Tech Ranch 교육 프로그램

프로그램	주요 내용	기간	비용
Venture Start	- 창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개발 및 사업 모델 제시 - 1일 집중교육과 3주에 걸친 3번의 멘토와의 만남 - 온라인 수강은 4개의 모듈과 토론으로 구성, 총 8시간 소요 및 2~3주간 개인학습 가능	4일	US$ 225
Venture Forth 1	-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수당 20명으로 제한 -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계획을 중점으로 팀원들과 의견 교환 -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며,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	10주	US$ 850
Venture Forth 2	- 사업 확장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수당 12명으로 제한 - 사업성장과 매출전략이 중점	6주	US$ 1200
Venture Builder	- 기업으로 확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6개월간 지역전문 기업인이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 - 매출, 제품 생삼, 고객 유치 등 실적 기록이 필요	6개월	US$ 3000 +매달  일정비용 지원

자료원: Tech Ranch Austin

 

 ○ Tech Ranch에서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에도 사무공간을 임대해주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기간 동안 공동 공간 사용이 가능

  - 현재 24개 스타트업들이 Tech Ranch에서 대외 업무와 창업 활동 중

 

공동 공간

종류	임대료(월)	비고
코워크 라이트	US$ 200	- 주 3회 사용 가능  - 오전 5시~오후 9시
코워크 24/7	US$ 350	- 24시간 사용 가능
개인 책상	US$ 750	- 24시간 사용 가능  - 회의실로 이용 가능  - 개인 편지함 제공

자료원: Tech Ranch

 

임대 사무실

크기	수용인원	면적	임대료(월)	비고
소형	2명	100sq ft	US$ 1500	- 2인 공동 사용 가능  - 최대 3명까지 수용
중형	3명	155sq ft	US$ 2050	- 3인 공동 사용 가능  - 최대 6명까지 수용
대형	6명	310sq ft	US$ 4100	- 6인 공동 사용 가능  - 최대 12명까지 수용

자료원: Tech Ranch

     

Tech Ranch 전경

자료원: KOTRA 달라스 무역관  

 

□ 게임분야 스타트업의 활성화

 

 ○ Tech Ranch에는 25여 개 스타트업이 있으며, 이 중에 20%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 게임시장 동향 및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게임 스타트업으로 Maestro interactive, QC Games Inc.가 있음.

  - QC Games Inc.는 2015년 5월에 시작된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20년 이상 게임업계에 종사한 실력자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최근 글로벌 게임업체인 Nexon Ameri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음.

  - Maestro Interactive는 2012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Percy's Predicament, Fade into Darkness, Cosmic Highway 등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앱·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Wii, Wii U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Tech Ranch에서 활동 중인 게임 스타트업

자료원: KOTRA 달라스 무역관

     

□ 오스틴에서 창업한 한국 스타트업 Picjam 인터뷰 및 시사점

     

 ○ Picjam은 포토메시징 앱으로 현재 아이폰 앱으로 출시돼 있으며, 멀티 미디어형의 메시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차세대 메시지 앱의 선두주자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음.

     

 ○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미국 시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고려했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이야말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유될 수 있다고 판단함.

  - 오스틴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미국 주요 IT 도시인 뉴욕, 샌프란시스코보다 저렴한 생활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예를 들면, 일반 아파트 렌트 비용이 샌프란시스코는 약 3000달러인데 반해 오스틴 지역은 약 1500달러임.

  - 또한, 대학, 벤처 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등과 같은 스타트업의 생태계 또한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버금간다고 판단함.

     

 ○ 미국에서 스타트업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미 현지 테크 커뮤니티(Technology Community) 대한 이해와 융화를 꼽을 수 있음.

  - 이는 미 현지 스타트업의 창업 목적을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현지 스타트업들은 경제적 성공을 우선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IT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음.

     

 ○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을 비교해본다면,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가 큰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스타트업보다 창조적인 제품, 서비스 문화에서 조금 뒤처지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함.

     

 ○ 따라서, 미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은 현지 공동 사무공간 및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국 문화 및 테크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형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Picjam 로고 및 앱

자료원: Picjam 홈페이지

     

 ○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창업 활성사업인 뉴욕 한국 스타트업 서밋(Korean Start Up Summit NYC), 스타트업 인큐베이틴 지원사업 등과 같은 행사를 적극 활용할 필요

  - 이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미국 창업 생태계 내 유력기관들과의 네트워크 및 협력 관계 형싱에 용이할 수 있음.

     

     

자료원: Tech Ranch, Maestro interactive, QC Games Inc.,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인터뷰 및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