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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문인력 부족현상 심화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2015-10-16
  • 출처 : KOTRA
Keyword #노무

 

폴란드, 전문인력 부족현상 심화

- 실업률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구인 수요에 적합한 인력은 부족 -

-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인상 움직임 있어 -

     

     

     

□ 폴란드의 실업률과 노동시장의 상관관계

 

 ○ 2015년 9월 폴란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폴란드 실업률은 9.9%대로 기록적으로 실업률이 감소함. 2013년의 폴란드 국내 실업률이 13% 를 육박했으나 불과 2년 만에 10% 이하로 떨어진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산업분야에서는 숙련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으로, 단순한 실업률 하락을 근거로 노동시장이 개선됐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임.

     

폴란드 실업률 현황

                        (단위 : %)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

 

□ 노동시장의 고용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현상

     

 ○ 폴란드 유명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pracuj.pl.에 의하면, 2015년 3분기 까지 무려 111만5000건의 구인공고가 쏟아지는 등 구인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인력을 고용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

  - 현재 숙련된 인력 부족 현상은 고학력의 전문직 분야(예: IT 종사자, 엔지니어 등) 뿐만 아니라 단순노동직 (예: 판매, 서비스, 생산, 제조, 물류저장 등) 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임. 특히, 고·대졸 출신의 젊은 취업 지원자 중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적절한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2015년(3분기 기준) 폴란드 구인공고 수

(단위: 천 건)

자료원: Pracuj.pl

 

 ○ 이러한 노동시장의 불균형 현상은 기업으로 하여금 인금인상을 불가피하게 하고 있음. Barometr Work Service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폴란드 노동자의 51.2%가 임금인상을 희망하고 있으며, 고용주의 5.2%는 올해 안에 임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임금인상 분위기와 함께 정부 역시 2016년 최저시급을 12즈워티 선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임을 발표

 

□ 고급 인력의 해외 유출 가속화와 저임금 노동인력 유입

 

 ○ 폴란드는 2004년 EU에 가입한 후 고임금의 EU 회원국(영국, 아일랜드 등)으로 전문인력이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폴란드인 5명 중 1명은 해외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예전에는 영국과 아일랜드가 폴란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취업 국가였음. 그러나 최근 취업 전문업체 Work Service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독일, 영국, 노르웨이 순으로, 이들 국가에 취업한 폴란드인의  75%는 폴란드로의 복귀 계획이 없는 상황

 

해외 취업 선호 이유

(단위: %)

   

자료원: Work Service, CEED Institute

 

  Work Service에서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폴란드 기업의 12%가 이러한 인력난 해결책으로 우크라이나인 채용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숙련된 전문직 종사 우크라이나인들의 폴란드로의 이주가 늘어나는 상황이며, 우크라이나에서의 노동력 유입은 단기적으로나마 폴란드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 Karolina  Rząsa(Manpower, Manager)

  -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유입된 노동력은 대부분 생산, 제조, 물류저장 등 단순노동에 투입되는 상황임.

  - 특히 우크라이나인들은 저임금 노동력에 폴란드에서의 적응력이 빠르며, 언어장벽도 쉽게 넘는 장점이 있어 폴란드 고용주들에게는 대체 노동력으로 각광받음.

  -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비EU회원국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폴란드에서 합법적으로 근로를 하려면 고용주가 노동허가서를 신청·발급받아야 함. 그 외에도 폴란드로의 이주비용, 숙식비용, 의료보험 제공 등 기타비용이 많이 지출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함.

     

 ○ Monika Smulewicz(Grant Thornton, Partner)

  -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노동력이 노동시장의 탄력성에 도움을 줄지 모르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음.

  - 기업들의 전반적인 인금인상, 근로자에게 불리한 비정규직, 계약직 시스템을 제한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방안이 있어야 함.

  - 폴란드 20대의 고·대졸자 중 취업 희망자 수는 많으나 기업이 원하는 경력과 능력을 갖춘 지원자는 많지 않은 상황인데, 이는 폴란드 교육 시스템의 문제로 학교에서 취업을 위한 교육, 현장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할 것임.

 

□ 시사점

 

 ○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직접 투자 시, 폴란드 생산·제조·물류 등에서의 숙련된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가 수월하지 않으며, 고용주에 대한 임금인상 압력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함.

     

 ○ 폴란드 현지에서의 기업을 운영할 때 피고용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실시 및 직업훈련 강화 등 인적 자원 투자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숙련된 노동력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의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폴란드 중앙통계청, Rzeczypospolita, Gazeta Prawna, Gazeta Wyborcza 및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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