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도 재생에너지 박람회(Renewable Energy India Expo) 참관기

- 제9회 재생에너지 박람회 그레이트 노이다에서 성황리에 개최 -

- 늘어나는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규모 확인 -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소개

 ○ 올해로 9번째를 맞은 '2015 인도 재생에너지 박람회'가 그레이트 노이다(Greater Noida)에서 개최됨.

  - 이번 박람회는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대만, 미국 6개국이 국가관을 설치해 운영됨. 한국 업체는 단 한 곳만이 참여함.

  - 전시회 외에 재생에너지산업 관련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함.

Indo-German Energy Forum 사진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전시 참가업체들의 반응

 ○ 전시제품은 태양광 판넬, 집열판, 태양광 패널 생산설비 등 태양광 및 태양열 관련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풍력, 바이오 에너지 등 기타 재생에너지 관련 상품도 일부 전시됐음.

 ○ 각국에서 처음 인도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많았음.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주요 경쟁국과의 비교

 ○ 중국 업체들은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Make in India' 캠페인의 주요 산업에 재생에너지 산업이 포함된 것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생산으로 관세 절감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임.

  - 일부 중국 지방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임.

  - 한국 업체의 기술력은 인정하나 가격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인도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한국 업체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김.

 ○ 대만 업체들은 대만 경제부 에너지자원국 차원의 태양광 에너지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대만 내 태양광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며 생산량 및 기술력을 제고했기에 태양광 산업 관련 경험이 풍부함.

  - 대만 업체들은 대만 내 태양광 에너지 보급이 일정 수준 이뤄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해외 수출을 타진하는 중임.

  - 대만 업체들은 반도체 및 광학전기 산업에 대한 기술력, 생산관리 프로그램 등이 이미 구체적으로 정립돼 있어, 태양광 에너지 산업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시사점

 ○ 재생에너지 산업은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Make in India' 캠페인에서 25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인도 정부의 중점 지원을 받고 있음.

  - 현재 인도의 에너지 소비량은 중국, 미국, 러시아의 뒤를 이은 세계 4위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에너지 소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는 만큼 인도의 재생에너지 시장규모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대만 등 한국의 경쟁국들은 이미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인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임.

  - 인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은 기술력 우위에 안주하지 않고, 현지 생산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업체는 단 한 곳에 불과했음.

  - 박람회를 방문한 일부 바이어들과 외국 업체들은 한국 업체가 단 한 곳만 참가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음.

  - 지난 5년간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왔고,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인도의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한국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유호준

자료원: ubmindia 홈페이지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