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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상장기준 완화
  • 경제·무역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백종길
  • 2015-10-27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상장기준 완화

- 둔화돼 있는 증권시장 활성화 기대 -

-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선택 필요 -

     

     

     

□ 캄보디아 증권시장 현황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개소

  - 한국거래소(KRX)가 지분 45%를 출자해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를 공동 설립. 2011년 7월 11일 공식 출범

  - 2006년 양국 재정경제부 간 경제금융분야협력 MoU 체결 이후 공동사업으로 추진. KRX는 IT시스템을 출자해 캄보디아거래소의 지분 45%를 취득하고 CSX 부이사장 및 감사 등을 맡아 경영에도 참여함. 캄보디아는 거래소 토지와 건물을 출자해 지분 55%를 보유하게 됨.

  - 2012년 4월 프놈펜 수도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의 상장으로 개시. 수도국의 IPO 공모에 청약물량이 공모 물량의 약 17배 몰리면서 큰 주목을 받음.

 

 ○ 증권시장 규모 확대 주춤

  - 2015년 9월 기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프놈펜 수도국(PPWSA), 대만계 의류제조업체 Grand Twins International 단 2곳

  - 2015년 9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00만 원 미만의 거래 성사

 

2015년 캄보디아 주식 거래 차트

자료원: CSX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상장 기준 변화

 

 ○ 상장기준 완화 및 ‘Main Board’ 외 ‘Growth Board’ 신설

  - 기존에 ‘Main Board’ 상장을 위해서는 최소 운영자금 1000만 달러, 3년치 회계 결과가 요구됐음. 현재는 최소자금 750만 달러의 기업도 ‘Main Board’에 상장 가능. 더불어, 3년치가 아닌 2년치 회계 기록만 요구됨.

  - ‘Growth Board’ 신설. 타국가의 ‘SME Board’와 유사. 중소기업의 상장을 꾀함.

  - 최소 운영자금 50만 달러, 1년치 회계 결과만 있으면 'Growth Board'에 상장 가능. ‘Main Board’와 다르게 ‘Growth Board’는 주식 공모를 위한 최소 비용이 없음.

  - 기존에는 250~500만 달러의 자본을 가진 기업은 그 중 20%를 출자해야 했고, 5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은 15%를 출자해야 했지만, 더 많은 기업의 상장을 위해 규정 삭제

 

 ○ 증권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시도

  - 프놈펜 수도국의 신규 상장가는 6300리엘. 현재 약 4300리엘에 거래 중

  - 여전히 캄보디아 증권거래시장은 세계 증권시장 중 최소 규모

  - 캄보디아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라오스 주식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4곳. 캄보디아 주식거래소에 비해 활발한 거래를 보임.

  - 2016년이면 5년차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해 CSX는 제2의 도약 시도

 

 ○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변화

  - 중소기업이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회계의 부재였음.

  - 캄보디아 소기업 중 37%만이 정부에 등록, 4%만이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음. 중기업의 72% 등록, 24%만이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음. (2010년 기준)

   ·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SECC) 정책관 Sok Dara는 캄보디아 정부의 회계 기준 완화로 인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 시사점 및 전망

 

 ○ 점차 더 많은 수의 기업 상장 전망

  - 2015년 상장 예정 기업으로 Express Food Group(EFG), Phnom Penh Autonomous Port(PPAP), Phnom Penh Special Economic Zone 등의 회사가 예상됨.

  - Phnom Penh Autonomous Port(PPAP)는 2015년 9월에 원칙적으로 상장 인준을 받음. 2015년 11월 상장 예정

  - 신설된 ‘Growth Board’에 많은 중소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는 ‘Growth Board’가 기존의 ‘Main Board’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함.

   · 간접자본에서의 차입을 하던 중소기업은 상장을 통해 회사채의 발행과 증자를 통해 직접 자본을 이용할 수 있음. 이를 통해 회사는 금리 혜택 및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Acleda Securities의 CEO, Svay Hay는 Acleda(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은행)가 신규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힘.

 

 ○ 캄보디아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도움 예상

  - 투자자는 증권시장에서 회사채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부 또한 증권거래 증가에 따른 세수 증가 기대

  - 캄보디아 기반 성장에 따른 내수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해외자본의 활발한 유입

  - 증권시장 개설 당시 World Bank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캄보디아에 증권시장의 개설은 더 많은 자본을 유입시킬 것이라 전망함.

  - 태국과 베트남의 100%에 달하는 GDP 대비 부채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8%의 부채 비율을 가진 캄보디아는 아직 자본 유입할 금융 공간이 충분하다고 판단됨. (2014년 기준)

  -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시 캄보디아 기업의 투명성이 확대되고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비즈니스 파트너나 M &A 파트너를 찾는데 수월해질 것임.

 

 ○ 예상되는 문제점

  - 투자회사 Asia Frontier Capital의 CEO, Thomas Hugger는 이윤 기록이 없거나 그 기록이 짧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 투자자문회사 Mekong Strategic Partners의 전무이사, Stephen Higgins는 캄보디아 주식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동성의 부재'라고 주장. 자금의 이동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를 포기하고, 그에 따라 유동성이 더 떨어지게 되는 실정. Higgins는 Acleda 같이 유동성을 증대시킬 기업의 상장이 꼭 필요하다고 밝힘.

  - 대부분의 기업이 가족 중심으로 경영됐기에 경영권과 소유권의 분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주식시장에 회사를 상장하고 회사의 지분을 매매한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함.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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