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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 인도에 대규모 투자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배아랑
  • 2015-10-05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 인도에 대규모 투자

- 향후 5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 내 생산망 구축 -

- 인도로 제조 산업의 중심이 이동할 전망 -

 

 

 

□ 폭스콘, 인도에 대규모 장기 투자 계획안 발표

 

 ○ 폭스콘이 인도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

  - 폭스콘은 마하슈트라(Maharashtra)주 푸네(Pune) 인근 탈레가온(Talegaon)지역에 위치한 15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향후 5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해 10~12개의 생산기지 및 데이터센터 구축,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

  - 폭스콘은 인도 내 생산 장려를 위한 보호관세, 향후 수년 간 과세 계획의 예측 가능성 확보, 중국발 투자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요구하고 있음.

  - 폭스콘의 이번 계획이 실현된다면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출범한 모디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 동조해 인도에 투자한 외국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될 전망

 

 ○ 현지 기업들과 각종 사업을 위해 투자 및 협력 검토 중

  - 전자상거래 기업 스냅딜(Snapdeal), 휴대전화기 생산업체 마이크로맥스(Micromax), 온라인 리퍼비시 제품 판매업체 그린더스트(Greendust), 아다니(Adani) 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 중

  - 6월에는 소프트뱅크(Softbank), 바르티(Bharti Enterprises)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태양광, 풍력 발전 사업에 200억 규모의 투자 계획 수립

  - 인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스냅딜에 알리바바(Alibaba)와 공동으로 5억 달러를 들여, 지분 10%를 취득하는 투자안 결정

  - 아다니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며, 아다니 측에 따르면 아직 검토 단계라며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내용과 생산 품목에 대해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함.

  - 업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시, 애플(Apple Inc.)사의 아이폰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

 

□ 폭스콘의 투자 결정 배경

 

 ○ 인도는 세계 3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

  - 12억 명의 인구 중 스마트폰을 보유한 인도인은 약 5억 명으로 아직 보급률이 30%도 못 미치는 수준

  -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1분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

  - 폭스콘의 고객기업들이 적극 공략하는 시장에 생산기지를 설립해 접근성을 증대하려는 목적

 

 ○ 중국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한 대응 및 리스크 분산

  - 지난해 중국은 매년 최저 평균 임금을 13%씩 인상한다는 정책을 내놓는 등 치솟는 생산요소 가격으로 노동집약산업의 비교우위가 사라지는 중

  - 베이징시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에 의하면, 올해 베이징의 최저 임금은 월 1720위안으로 지난해 1560위안보다 10.3% 인상. 이는 2009년 800위안에서 6년 사이 115% 증가한 수치

 

□ 기업, 투자자들의 잇따른 중국 기피 성향 증가

 

 ○ 세계적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탈중국 현상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는 노키아(Nokia)사 인수 후 베이징과 광둥성 둥관의 휴대전화 생산공장 폐쇄 후 베트남으로 이동

  - 공장 밀집 지역인 광둥 지역에서 시티즌, 파나소닉 등 일본계 기업의 잇따른 공장 폐쇄

  -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올해 초 918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거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는 응답이 2006년 8.6%에서 2014년 27.8%로 증가했고 그 이유로 생산비용 및 인건비 상승이 66.7%의 응답 비율로 가장 큰 이유로 꼽힘.

  - 지난해 일본의 대중국 투자액은 43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8.8% 감소했음. 이는 2012년 73억5000만 달러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수치

 

자료원: KOTRA 중국지역본부

 

□ 시사점 및 전망

 

 ○ 폭스콘의 투자안은 인도를 제조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

  - 폭스콘의 행보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인도에 경쟁자들 보다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목적

  - 투자계획이 실현된다면 단순 부품 조립 및 생산부터 시작해서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핵심부품을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인도 제조 산업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됨.

 

 ○ 반면 인도가 전자기기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존재

  - 중국은 지난 수십년 동안 기술업계의 요구사항에 맞게 생산 및 공급망이 정밀 조정돼 왔음.

  - 업계에서는 휴대폰 업체가 급하게 제품 생산 요청을 할 경우, 각종 요구사항에 맞게 생산해낼 수 있는 곳은 아직 중국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

  -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열악한 인프라, 노동법, 각종 세금 문제는 해외 기업들의 인도 투자 발걸음을 망설이게 하고 있음.

 

 ○ 인도 정부의 개혁 정책과 세계 제조산업의 중심 이동

  - 지속적인 인도 정부의 개혁 노력과 폭스콘을 비롯한 다른 세계적 기업들의 탈중국 및 인도 시장 진출은 제조산업의 중심 이동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he Hindu, 인도 현지 언론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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