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급감에 따른 알제리의 최근 경제정책 변화

  - 석유, 천연가스 수출의존도 줄이고 산업다각화에 주력 -

 - 관광업 및 외국기업과의 합작공장 건설에 박차 -

□ 유가하락으로 외환보유고 급감

 ○ 전체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락으로 인해 2015년 상반기 외환보유고는 2014년 말 1789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가량 줄어든 1590억 달러를 기록함.

  - 이러한 수치는 2014년 6월 말과 비교해 342억 달러나 줄어든 것임.

 ○ 한편 2015년 상반기 현재 알제리 대외부채는 3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됨.

□ 알제리의 최근 경제정책 변화: 산업 다각화

 ○ 외국기업과 합작 공장 건설 박차

  - 이탈리아(Iveco)와 상용차 공장 건설 합의: 연간 1000~1500대 생산, 현지부품 조달률 17~20% 예상. 자동차부품 공장도 함께 건설

  - 프랑스와 5건의 프로젝트 공동 추진 협상 중: 인산염(phosphate) 공장 건설, 산업용 가스 생산 및 공급 플랜트, 푸조 차량 조립공장건설, 도시형 전차 조립 및 관리를 위한 플랜트, 치즈공장 건설 등

  - 터키와 섬유공단 건설 파트너십 체결: 양말류 제조공장 8개 건설과 섬유 수출 관련 훈련원 설립 등 완공까지 3년 예상되며 11월 착공 예정, 생산량의 60%는 수출용

외국기업과 다양한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알제리

 ○ 관광산업에도 집중 투자

  - 한반도 10배 면적에 풍부한 관광자원 보유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은 크게 낙후

  - 현재 보유 10만5000개 bed에 12만 개 bed를 추가 공급한다는 목표로 1000여 개의 관광프로젝트 착수

  - 중기적으로 알제리 호텔 bed 수를 50만 개까지 늘려 5만 개의 일자리 창출

  - 유럽, 아랍 및 아시아 국가들과 관광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부여 추진

 ○ 대형 프로젝트 발주 시 알제리 기업에 우선권 부여

  - 알제리 최대 공기업인 석유공사(SONTACH)는 알제리 기업들에 대형 프로젝트를 우선 부여하겠다고 발표

  - 탄화수소(Hydrocarbon) 생산량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는 보건, 안전 및 환경보호 관련 국제수준을 유지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이 시행되고 있음.   

 ○ 공식적인 수입금지·제한은 아니지만 사실상 실시 중

  - 식품류를 중심으로 알제리 국내에서 생산되는 20여 가지 품목에 대한 공식 수입금지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수입업자에게는 사실상 수입제한 통보임.

  - 수입을 막기 위해 알제리 정부는 통관 지연, 복잡한 절차 등 의도적인 다양한 제약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음.

  - 사실상 알제리 수입억제 품목(전선, 일부 국가 제조 배터리, 중국산 화장품도 포함): Adult diapers, Biscuits, Chips, Frozen fruits. Soft drinks, Confectionery. Onions, Soups, Pasta, Frozen Chicken, Mineral water, Electric cables, Plastic seals, Olives, car batteries (China / Turkey / Middle East), Cereals. China native Cosmetics, Pizza sauces, Oranges, Ice cream, Bread, Breadcrumbs, Sausages in general, Croissent, Garlic

□ 유의사항

 ○ 알제리 정부는 최근 외환보유고의 급격한 하락으로 외환통제 및 L/C 개설 요건 강화, 통관 지연 및 복잡화 등 다양한 의도적인 제약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알제리 정부는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이에 필요한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은 적극 장려하고 있으나,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수입은 비공식적으로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음.

 ○ 특히 완제품 수입보다는 현지 합작투자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현지 진출을 적극 권유하고 있음.       

자료원: Algeria Press Service 등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