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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에너지산업 분석(하)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5-09-23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에너지산업 분석(하)

- EU기금 확대는 각종 프로젝트 구체화에 긍정적인 영향 -

-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발주처 및 정부기관 사전 네트워크 구축 절실 -

 

 

 

□ 에너지 인프라 투자 필요성

 

 ○ 크로아티아의 기존 에너지 인프라는 노후화되고, 환경․경제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어서 새로운 에너지 설비 건설 투자가 필요

 

 ○ 크로아티아 정부는 에너지 개발 전략으로 3가지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 이행방안이 만들어지지 못한 상황

  - Blue 시나리오는 경제적 측면에, Green 시나리오는 환경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White 시나리오는 위의 2개 시나리오를 병합

 

 ○ 에너지 개발 전략 시나리오(어떤 에너지 자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성)

  - Blue 시나리오

   · 201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600㎿) 신규 가동

   · 2019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600㎿) 신규 가동

   · 2020년까지 가스화력발전소(400㎿) 신규 가동

  - Green 시나리오

   · 2015년까지 가스화력발전소(400㎿) 신규 가동

   ·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1000㎿) 신규 가동

  - White 시나리오

   · 201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600㎿) 신규 가동

   ·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1000㎿) 신규 가동

 

□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 크로아티아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이용 전기 생산시설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

  - 2013년 기준 전국 679개 시설(발전용량 310.3㎿)이 해당

 

 ○ 2013년 기준 가장 많은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은 태양열 발전(156개 7.55㎿)이고, 풍력 발전이 15개(254.25㎿)로 2위

  - 태양열 발전시설은 2011년 대비 시설수는 35배, 용량은 57배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

  - 풍력 발전의 경우 전기 네트워크시스템의 통제용량(regulating capabilities, 현재 400㎿) 부족으로 송전망에 연결이 제한되는 상황

 

 ○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전기료에 2가지 분담금을 부과함으로써 재원 마련

  - 전기생산업체 분담금(시장 점유율에 따라 0.4342~0.52kuna/㎾h를 차등 부과)

  - 소비자 분담금(전기 사용량에 따라 0.5~3.5lipa(1/100kuna)를 차등 부과)

     

 ○ 현재 전기 공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지나 2020년까지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후화된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 경제 성장에 따른 전기 수요 증가 등으로 전기 부족 상황이 발생할 우려

  - 크로아티아 정부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입장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 전망

                        (단위: ㎿)

구분

풍력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매립장

지열

합계

2020년

1,200

140

135

45

35

20

1,575

2030년

2,000

250

420

250

105

30

3,055

자료원: 크로아티아 경제부

 

□ Krk섬 LNG 터미널

 

 ○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 투자 프로젝트로서 아드리아해 북부 연안 Krk섬 Omisalj에 연간 4~6bcm(billion cubic meter) 규모의 LNG 터미널을 건설, 천연가스를 크로아티아 국내 및 슬로베니아·헝가리·세르비아 등 인근국에 공급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 LNG 터미널 건설사업 개요(사업주관사: LNG Croatia d.o.o.)

   · LNG 저장탱크 2개(각 18만㎥ 용량) 및 기화설비를 갖춘 육상 터미널 건설

   · 해상 접안시설 건설(유조선 7만5000~26만5000㎥ 용량)

   · LNG 터미널과 기존 가스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해상․육상 파이프라인 건설   

 

 ○ LNG 터미널 가동 초기에는 인근국에 0.5bcm의 LNG를 공급하고, 2023년까지 공급량을 4bcm으로 늘린다는 계획

  - LNG 터미널 사업은 TAP(Trans Adriatic Pipeline), IAP와 함께 남동유럽 에너지공동체(Southeastern Europe Energy Community)의 주요 사업으로 카스피해 및 중동의 천연가스를 남동유럽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가스 수급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고

 

 ○ LNG 터미널 프로젝트는 전략적 위치, EU의 적극적 지원, 크로아티아 정부의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지정, 친환경 에너지로서 천연가스 활용도 증가 등이 장점

  - 사업 부지가 아드리아해 최북단에 위치해 유럽 전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발트해-아드리아해 가스관 연결 구상(폴란드 및 크로아티아에 LNG 터미널을 건설)이 현실화될 경우 전체 유럽의 프로젝트로 발전될 가능성도 상존

  - EU 집행위는 LNG 터미널을 유럽의 미래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프로젝트로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EU 공통 관심사업으로 지정하고, 이 사업의 타당성조사에 4900만 유로를 배정

  - 크로아티아 정부는 2014년 전략투자법 시행과 함께 LNG 터미널 사업을 전략투자사업으로 선정(2015년 7월 공식 지정). 이에 따라 LNG 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이 간소화

  -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기존의 석유, 석탄 등 연료를 대체할 것이므로 천연가스의 활용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크로아티아 전력청(HEP) 투자 프로젝트

     

 1) Kosinj/Senj 수력발전소

     

 ○ HEP의 주요 수력발전 프로젝트로서 총 사업비는 6억 유로 규모이며, 2014년 6월 투자의향서를 공모

  - 주요 사업 내용

   · 대규모 저수시설 2개, 수력발전소 2기 건설

   · 기존 13.5㎞ 길이 수로터널(Velebit 통과) 확장․보수 및 신규 터널 건설

     

 ○ 대규모 저수시설 건설에 따라 Gornji Kosinj 주변 지역 100여 가구의 이주 및 묘지시설과 기념물들의 이전이 필요해 환경영향 측면에서 가장 어려운 사업

     

 ○ 최근 대다수 유럽 전력회사들이 수력발전 비중을 높이려 시도한다는 점과 고부가가치의 peak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

  - 프로젝트 완공 시 전력생산량은 현재 1050GW/h에서 1400GW/h로 증가

     

 ○ 기본 발전소(base electrical power plant)가 항상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반해, 피크 발전소(peak electrical power plant)는 필요 시 증산 및 감산이 가능해 갑작스런 전력소비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

  - 피크 에너지는 통상 전력 가격의 3~4배 고가에 거래

     

 ○ 다만, 유럽 에너지시장에서 전력 가격이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과 통상적인 전력 가격과 피크 전력 가격 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 등은 유의할 필요

  - HEP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것은 분명

     

 2) 크로아티아의 수력발전 잠재력

     

 ○ 크로아티아 에너지 정책은 자국이 갖고 있는 에너지 발전 잠재력을 다소 과소평가한 측면 존재

  -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수력, 풍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을 보유

  - 저수에 적합한 산악지대에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해 수력발전소 건설이 용이하며, 피크 에너지 생산이 가능

     

 ○ 국제사회가 과거 경험한 에너지 위기상황을 되돌아볼 때, 한 국가가 에너지 자원을 주권적으로 관리·통제하고 제한없이 자국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

     

 ○ 크로아티아가 보유한 수자원이 바로 그러한 에너지 자원이며, 현재도 그렇지만 아직 활용되지 않은 잠재력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보유

  

□ 기타 투자 프로젝트

     

 1) Slavonski Brod 가스화력발전소

     

 ○ Crodux Energy사가 추진 중인 600㎿급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4억5000만 유로 규모

  - 사업비의 70%는 금융시장 장기자금 조달, 30%는 자체 재원

     

 ○ 2013년 12월 부지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도시계획 적합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상태

  - 생산된 전력은 HEP의 송전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하기로 합의

     

 ○ Slavonski Brod 발전소는 크로아티아 및 주변국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입지조건이 좋고, 농업생산물로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복합발전 능력도 갖춰 경제성이 높은 프로젝트

  - 다만, 연료로 투입되는 가스 가격과 생산되는 전기 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측면 고려할 필요

     

 2) Sava강 프로젝트

     

 ○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국경에서 자그레브, 시삭(Sisak)를 잇는 사바강 유역의 다목적 개발 프로젝트로서 홍수 예방, 지하수 대수층 보충, 수력 발전, 도시 재개발, 운송 및 관개시설 보강 등을 목적으로 추진

  - 7개 수력발전소 건설(9~43㎿), 댐 및 제방 축조

  - 홍수 예방을 위한 우회수로(flood diversion channel) 건설(기존 Sava-Odra 수로 정비를 통해 자그레브 호수 위험 경감)

  - 홍수 통제용 수문 및 수로 운송용 갑문 설치

     

 ○ 2012년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자그레브시를 관통하는 사바강의 홍수 방지용 제방과 강둑을 개발함으로써 도시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계획 발표

  - 사바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기구로 Program Sava d.o.o.를 설립(기술, 공간계획, 금융, 법, 공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

  - 2012년 Program Sava d.o.o.는 프로젝트 기본 계획을 Elektroproject d.d.에 의뢰, 2013년 2월 완료

     

 ○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EU집행위의 서발칸 투자 프레임워크(WBIF)로부터 155만 유로를 지원받아 타당성조사(FS), 전략적 환경평가(SEA), 비용효과분석(CBA) 등 진행

  - 2015년 8월 Mott MacDonald 및 WYG의 컨설팅 작업 완료 예정

     

□ 융커 프로그램

 

 ○ 2014년 융커 신임 EU집행위원장은 EU 회원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3,150억 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 융커 프로그램은 광대역 통신망 및 에너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 산업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연구․혁신, 재생에너지 활용 등에 초점

     

 ○ 크로아티아는 총 77개, 210억 유로 규모 사업을 융커 프로그램 대상 프로젝트로 신청

  - EC는 2015년 2월 77개 제출 프로젝트 중 25개 프로젝트에 대해 2차 심의 대상으로 선정

  - 현재까지 25개 선정 프로젝트 리스트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

 

 ○ 일반적으로 EU의 자금 지원은 투자자 안전 강화, 만족스러운 투자조건, EU 전체의 경제, 에너지 부문에 기여 등 측면을 고려

  - 융커 프로그램 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에 공동 투자자 및 금융기관(투자은행, 기금 등)의 참여가 중요

 

□ 시사점

 

 ○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크로아티아가 중유럽 및 남동유럽의 에너지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 크로아티아 에너지 부문은 전반적인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인식

     

 ○ 크로아티아 에너지 부문은 새로운 인프라 건설 및 기존 시설의 확장 필요성 등으로 외국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

  - 크로아티아 주변 국가들 역시 석유․가스전 개발과 같은 공동 프로젝트, 전기 송배전 통합체계 참여에 관심

     

 ○ 크로아티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에너지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각종 인허가 담당 행정기관을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

  - 크로아티아 및 EU의 에너지 관련 법 및 절차를 숙지

  - 유관기관, 언론,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 구축

  - 관심 기업의 전문가 파견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는 활동 필요

     

 ○ 크로아티아의 투자 잠재성에 대한 전략적 고려 필요

  - EU와 남동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위치

  - EU는 수차례 남동유럽의 구체적 발전계획을 제안

  - Krk섬을 비롯한 Kvarner만 전체 지역이 EU 및 세계의 에너지,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

  - Rijeka항의 위치 및 확장 계획, EU 내륙과 연결되는 철도 건설 계획 등

 

 

자료원: 크로아티아 경제부, 주 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에너지 보고서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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