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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수주, 새 국면 맞이하나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5-10-16
  • 출처 : KOTRA

 

우리 기업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수주, 새 국면 맞이하나

- 남아시아 연계 도로 건설 사업 2100억 원 수주 -

- 중국 바람 제치고 토목부문 시장 회복 기대 -

     

 

     

□ 시공 수주 침체 속 엔지니어링 진출 활발

      

 ○ 방글라데시는 국제원조기관의 지원을 받아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주해왔음.

     

 ○ 우리 기업은 2000년대 초반까지 자무나(Jamuna) 대교, 다카-실렛 고속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나, 최근 10여 년간 발전소, 정수장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한 일반 토목 프로젝트(도로·교량) 수주 실적은 전무했음.

 - 중동지역 프로젝트 시장 활성화 등의 요인도 있으나 가장 큰 요인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의 열세였음.

 - 중국의 가격경쟁력은 후술할 의도적 저가 입찰과 더불어 G2G 사업으로 장비와 인력의 방글라데시 내 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국제원조기관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경쟁력을 가지게 된 측면이 있음.

     

 ○ 반면, 우리 기업에 미답지였던 엔지니어링(설계·시공 감리 등) 부문은 2013년 최초 수주가 개시된 이후 빠른 속도로 성공사례를 늘려가고 있음.

 - 유럽 등 선진국 엔지니어링사들이 수익성 등을 고려해 방글라데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높은 비중을 두지 않는 가운데 중국, 인도 등의 기술력 및 실적이 아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잠정적인 블루오션' 환경이 만들어져 있음.

     

 ○ 그러나 최근 다시 시공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임.

     

□ SASEC Road 프로젝트, 우리 기업 2개사 수주 성공

     

 ○ SASEC Road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추진하는 남아시아경제협력(South Asia Sub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SASE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인도 접경지역(방글라데시 서북부)까지 연결하는 70㎞의 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총 사업비는 4억 달러임.

     

 ○ 총 4개 공구 중 3개 공구(총 61㎞)만 이번에 계약됐으며 한국의 K사와 S사가 각각 1, 3공구를 수주했는데,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에서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10여 년 만임.

     

 ○ 중국 업체가 도로 건설사업을 저가에 수주 후 부실공사를 하거나 심지어 현장에서 철수한 후 공사 대금을 인상해달라고 버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현지에서는 중국 업체를 배제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돼 왔음.

  - 결국 이번 사업에서 십여 개의 중국 업체는 모두 기술평가에서 탈락함.

     

 ○ 중국이 장악하던 일반 토목분야에서 진출에 성공한 것은 그 자체로도 의의가 크지만 이번 공사를 통해 설비를 도입하고 노하우를 축적, 현재 계획 중인 SASEC 도로 2차 사업 등 유사한 프로젝트 입찰에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점도 고무적임.

     

□ 엔지니어링 기업 및 시공 기업 동반 진출의 시너지

     

  SASEC 도로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설계 및 시공 감리) 부문을 2014년 건화엔지니어링이 수주해 시행했으며, 이는 한국 시공사가 본 공사를 수주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

     

 ○ 현재 한국 엔지니어링사의 현지 수주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시공사와의 전략적 동반 진출이 이뤄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임.

 - 최근 다수 엔지니어링사들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는 추세로, 이는 단기적 수주 사업 운영은 물론 중장기적인 마케팅을 위한 것임

     

□ 민간 프로젝트 시장의 태동

     

 ○ 최근 방글라데시에서는 금융권(국제금융기구 포함)의 대출을 일으켜 생산시설을 갖추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선박건조시설 등을 포함

     

 ○ 민간 사업자의 경우, 단순히 비용측면보다 해당 시설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까지 고려하게 되므로 시공 품질까지 중요시하게 돼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

     

□ 시사점

     

 ○ 과거 프로젝트 입찰 참가는 현지에 법인, 지사 등이 없이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회성으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 그러나 최근 점차 확대되는 현지 프로젝트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에 사업체를 설치,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수주를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바람직함.

 - 아울러 세제, 비자 문제 등도 기존에는 현지에 사업체가 없는 가운데 편법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지 정부가 관련 사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함.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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