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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시즌 시작해 해당 지역 초긴장
  • 현장·인터뷰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임소라
  • 2015-09-08
  • 출처 : KOTRA

 

천재(天災)를 대비해 인재(人災)를 막아야

 - 미국 허리케인 시즌에 대비해 꼼꼼한 사전준비 필요 -

- 물류, 항공 스케줄 사전 확인, 현지 방송 예의주시해야 -

 

 

 

□ 미국 허리케인 시즌 시작으로 해당 지역 초긴장 상태

 

 ○ 미국의 8월부터 11월까지는 허리케인 시즌으로 크고 작은 허리케인이 종종 발생해 미국 동남부를 위협함.

 

 ○ 지난 8월 27일 열대성 폭풍 에리카(Erika)의 접근에 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캇(Rick Scott)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발령했음.

  - 에리카는 플로리다에 상륙하기 전에 사그라들었지만, 인근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에 큰 인명피해를 남겼음.

  - 릭 스캇(Rick Scott) 주지사는 플로리다에 10년 동안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이 없어 많은 플로리다 주민이 허리케인 대비에 취약할 것이라며 비상상태 선포의 배경을 밝혔음.

 

 ○ 미 서부 하와이에도 카테고리 4의 허리케인 이그나시오가 접근해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섬 전체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음.

  - 이그나시오는 섬에 상륙하기 전 북쪽으로 경로가 바뀌어 하와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주시해야 하는 상황임.

  - 이그나시오 외에도 카테고리 4 이상의 허리케인이 태평양 쪽에서 두 개나 더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허리케인 킬로와 히메나)

 

주: 왼쪽부터 Kilo, Ignacio, Jimena

자료원: Whether.com

 

□ 바다에서 직접 오는 허리케인은 한국의 태풍보다 강도가 세고 위협적임.

 

 ○ 미 동부로 접근하는 허리케인은 북대서양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시간당 풍속 74마일(119kph) 이상의 바람과 해일을 몰고 옴.

  - 생성되는 위치와 강도에 따라 허리케인, 태풍, 열대성 폭풍 등으로 이름이 달라짐.

 

 ○ 대서양을 거쳐 미국으로 오는 허리케인들은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내륙을 거쳐 오는 우리나라의 태풍보다 훨씬 강력하고 위협적임.

  - 허리케인은 따뜻한 바다를 거치면서 수분을 흡수하며 세력을 확장하기 때문에 바다로부터 직접 오는 허리케인은 그 강도가 매우 셈.

 

 ○ 허리케인의 경로가 확실시돼 내륙으로 상륙할 것이 예상되면, 허리케인의 등급에 상관없이 상륙 48시간 전에 허리케인 주의(Hurricane Watch), 36시간 전에 허리케인 경보(Hurricane Warning)가 발효되며 카테고리 3 이상의 허리케인 접근 시에는 주민 대피명령이 떨어질 수 있음.

 

등급별 허리케인과 예상 피해

등급

풍속

예상피해

1

74~95MPH (119~152kph)

 - 고정되지 않은 표지판, 입간판 피해 예상

 - 해안가 침수 가능

2

96~110MPH (154~177kph)

 - 나무가 쓰러지고 트레일러, 캠핑카 종류의 이동주택에 심각한 피해 우려

 - 지붕재, 창문, 문 등 손상됨.

 - 침수발생지역 통제됨.

3

111~130MPH (178~209kph)

 - 입간판이 날아가고 소규모 건물은 구조체가 손상됨.

 - 이동주택의 완전 파손 예상

 - 저지대는 빠르게 침수

4

131~155MPH (210~249kph)

 - 큰 나무들의 뿌리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감.

 - 저지대가 침수돼 부식 피해 발생

5

156 MPH(251kph)

혹은 그 이상

 - 가장 크고 강력한 강도를 가진 허리케인으로 건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폭풍해일을 동반함.

자료원: South Florida Regional Planning Council

 

 허리케인과 함께 찾아오는 재난준비 필수품 대란: 건축자재, 식료품과 구급품, 휘발유

 

 ○ 카테고리 1, 2에 해당하는 허리케인의 경우에는 집을 떠나 대피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위력이 결코 만만치는 않음.

  - 이 때 사람들이 재난상황 준비에 들어가면서 재난준비 필수품은 순식간에 동이 나게 됨.

 

  ① 건축자재

  - 허리케인이 찾아오기 전에는 건물의 창문과 문에 'Storm Shutter'라고 불리는 주름 철문을 설치하고 지붕을 점검함. 이에 따라 수리하기 위한 각종 연장, 도구들이 매진됨.

  -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난 후에는 피해를 입은 지붕, 창문, 문, 차고 등을 수리하기 위한 각종 건축자재 수요가 늘어남.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한 Storm Shutter

 

자료원: 구글이미지

 

  ② 각종 식료품과 구급품

  - 슈퍼마켓의 물과 수프 같은 캔 식품 등 가열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과 휴대용 버너와 손전등, 초, 건전지 등이 금방 품절됨.

  - 또한 마실 물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정화용 락스, 구급약품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제품들이 속속 팔려나감.

 

허리케인 대비 준비물

 

자료원: WJXT Jacksonville

 

  ③ 휘발유

  - 주민대피 명령이 떨어지게 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기 때문에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기름통에 여분의 기름을 받아둠.

  - 주유소도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전력공급 차질, 도로폐쇄 등으로 공급을 받지 못해 휘발유 공급대란이 발생하게 됨.

  - 이에 사람들은 전력공급이 끊어져도 발전기만으로 휘발유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주유소 리스트를 찾아놓기도 함.

 

비상 시 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는 플로리다 지역방송

자료원: WPTV

 

□ 우리 기업 유의사항

 

 ○ 진출기업의 경우

  -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나 해안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은 해당 지역에 허리케인 상륙이 예보된다면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함.

  - 특히 허리케인을 경험해 보지 못한 진출기업이라면, 우리나라의 태풍 정도로 생각하고 준비를 미약하게 해서는 안 됨.

  - 또한 미리 허리케인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고용인과 기업의 재산을 보호할 수도 있음.

 

 ○ 수출기업의 경우

  - 허리케인 상륙 시에는 항만의 컨테이너선을 모두 항구 밖으로 대피시킴은 물론, 다른 항에서 들어오는 화물선 등이 일체 항구에 정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물류운송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함.

  - 항공일정 역시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트럭, 철도를 이용한 내륙운송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므로 화물의 선적, 운송 등의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임.

 

 ○ 비즈니스 출장 시

  - 항공편 등 현지 교통편의 정상운행 여부를 사전에 필수로 확인해야 함.

  - 이미 출장으로 현지에 나와 있는 경우라면 현지의 라디오, TV 등 방송을 주시하고 대피명령 등을 따라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임.

 

 

자료원: South Florida Regional Planning Council, WPTV 등 현지 언론 및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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