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를 준비하는 인도의 LED시장

- 인도 정부, 2년 이내에 전국 가로등 LED 전구로 교체 계획 -

-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시장 규모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 인도 정부, 2년 이내에 전국의 모든 가로등 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할 것을 발표

 ○ 올해 8월 27일, 방갈로르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협회(AREAS) 설립 축하 연설에서 Piyush Goyal 전력부 장관은 좋지 못한 전력효율성을 지닌 기존의 가로등 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할 것을 발표함.

  - 이는 모디 정부의 에너지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인도 전역에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설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임.

  - 올해 3월 28일, 뉴델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Piyush Goyal 전력부 장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전구 교체 계획을 밝힌 바 있음. 기존의 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할 경우, 매일 1만㎿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매년 7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LED전구의 경우, 기존 설치된 전구 대비 최고 85%까지(평균 40%)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음.

  - 또한, LED전구의 수명은 약 10만 시간으로 1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교체 필요성이 거의 없음.

  - 인도 Orissa주의 부바네스와르 지방자치단체(BMC)의 경우, 작년 8월 가로등 전구 교체를 시작했으며, 총 2만 여 개의 전구 중 1만3600여 개의 전구를 이미 교체 완료함. 또한, 올해 9월까지 6400여 개의 전구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임.

   · 세 가지 국정목표: ① 모든 국민에게 에너지 접근기회 제공(Providing everyone with access to energy), ② 안전한 에너지공급(Securing energy supply), ③ 국가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온실가스 제한 노력(Trying to limit carbon emissions without encumbering the nation's growth)

   · 모디 총리는 기존 전력부, 석탄부, 신재생에너지부를 하나의 부서로 통합함. 이는 에너지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비중이 적었던 신재생에너지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임.

□ 인도 LED시장 동향

 ○ TechSci Research사에 따르면, 인도 LED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필립스·오스람과 같은 외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바자즈, 위프로 등과 같은 인도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임.

  - 또한, 인도 각지에 LED전구를 생산하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들이 많이 생겨, LED전구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

   ·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 참조

□ 시사점

 ○ 모디 정부의 'Make In India', '100 Smart Cites',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인도 LED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주고 있어, 향후 5년 이후 인도 LED시장의 규모가 2014년도 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인도 도시 거주 인구는 '100 Smart Cites' 정책의 영향으로 현재 전체 인구의 32%에서 2050년 50%까지 증가해 약 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도시 개발로 인해 LED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커져가는 인도 LED 시장과 더불어 인도 내 LED 전시회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인도 LED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인도에서 개최되는 LED 박람회 참여를 검토해볼 만함.

  - 인도 LED 시장의 경우 많은 수의 경쟁업체들이 존재하고 제품 가격 또한 낮게 형성돼 있어, 진출 전 철저한 시장 분석이 필요함.

올해 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LED EXPO

내년 뭄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LED EXPO

자료원: TechSci Research, 일렉트로닉스 B2B, The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등 현지 언론 및 KOTRA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