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통신서비스 시장 현황

- 이동통신업계 1위인 Airtel사를 필두로 4G 시장 꿈틀 -

- 유선통신시장 감소세와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 -

 

 

 

□ 인도 이동통신서비스 시장 현황

 

 ○ 이동통신산업은 인도 내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임.

  - 2014년 말 기준, 가입자수는 9억500만 명으로 세계 2위를 기록

  - 2007~2014년 회계연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연평균 27.5% 성장

 

(단위: 백만 루피)

 자료원: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 통신방식은 GSM가 91.5%, CDMA가 8.5%의 점유율을 차지

  - GSM방식이 CDMA방식보다 먼저 도입돼 더 많은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옴.

 

 ○ 주요 기업으로 Airtel, 영국계 Vodadone 등이 있으며, 시장점유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

 

2015년 통신사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원: 상동

 

 ○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이용자 수도 대폭 증가

  - (2013년) 7400만 명에서 2014년 1억16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1억6000만 명

  - (예상) 연평균 26%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4세대 이동통신(4G) 시장 현황

 

 ○ 시장점유율 1위인 Airtel사는 올해 3월 China Mobile과의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통해, 8월 6일부터 인도 전역 296개 도시에서 4G 서비스를 상용화

  - 최초 시도는 2012년 말 콜카타에서 2300㎒ 대역 주파수로 시도됐지만, 기술제약과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확장을 유보 중이었음.

  - 4G데이터 요금을 3G데이터 요금과 동일하게 책정하는 등 4G서비스 확장 추진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 Airtel사에 이어, Vodafone사는 8월 현재 4G서비스를 시험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 상용화 예정

  - Idea사, Reliance사 등 다른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2016년부터 사업 추진

 

□ 유선통신시장 축소

 

 ○ 인도 유선통신시장은 정부 소유인 BSNL사와 MTNL사가 77.5%의 점유율을 보유

  - (BSNL) 100% 정부 소유. 인도 유선통신 65%, 이동통신 8.8% 점유. 유선통신 부문의 시장성 약화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 (MTNL) BSNL에 이은 2위사로, 정부 지분율은 56.3%. 유선통신 12.5%, 이동통신 0.4%. 통신 부문의 일원화와 수익성 증대를 위해 BSNL과 합병 고려 중

 

 ○ 무선통신시장에 비해 인도 유선통신 시장은 지속적인 감소세

   - 유선통신시장 가입자 수와 전화밀도는 꾸준히 감소 중

 

2007~2015년 인도 유선통신 시장 가입자 수와 전화밀도

             (단위: 백만 명)

자료원: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 이에 반해, 이동통신 부문 전화밀도는 2007년 14.6%에서 2014년 72.94%로 5배 가까운 성장세

 

주: 전화밀도란 한 지역의 100명당 전화가입 대수

자료원: 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소득수준 상승과 젊은 층의 인구 증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꾸준한 증가는 3G, 4G 시장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임.

  - 데이터 사용량은 인도 전체 인터넷 사용자 8명 중 7명이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지속 성장 중

 

 ○ 인도 정부 또한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을 위해서 이동통신부문 라이선스료(license fee)를 인하하고, FDI 규범을 완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어, 인도 이동통신 기업과의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음.

   · 통신분야 FDI 누계액: (2006년) 6억2400만 달러, (2014년) 141억3800만

 

 

자료원: TRAI, IBEF, BMI Research, eMarketer, 인도상공부, 한국수출입은행, The Economic Times, The Financial Express 등 현지 언론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