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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력회사와 거래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07-22
  • 출처 : KOTRA
Keyword #전력

 

日 전력회사와 거래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 신뢰할 수 있는 성능, 가격, AS, 납기 준수는 기본 -

     

     

     

□ 5회째 개최된 한일 절전에코 플라자

     

 ○ 지난 7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는 남동발전과 KOTRA가 공동주관한 '제 5회 한일 절전 에코 플라자'가 개최됨.

  -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에너지 비용이 지속 상승하면서 ‘절전’은 핫이슈가 됨.

  - 특히 올해는 2016년 전력소매 시장 전면 자유화 등 전력개혁을 앞두고 비용절감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간사이 전력, 주고쿠 전력 등 서일본 지역 4개 전력회사와 발전소 관련 기업이 주로 참가해 한국 전력기자재 기업의 일본 전력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됨.

 

제 5회 한일 절전에코 플라자 상담회 사진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 일본 전력 개혁으로 예상되는 주요 변화

     

 ○ 일본에서는 지난 6월 가정용 전력 및 가스의 전면 자유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전기 사업법 등이 참의원에서 가결, 성립됨.

  - 개정 전기사업법은 2016년 가정용 전력의 전면 자유화, 전력 송배전 분사화, 2020년 4월 이후 요금인가 규제 철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함.

     

 ○ 2015년 일본 에너지 백서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정용 전기요금은 약 25%, 산업용 전기요금은 약 40% 상승

  - 특히 전기요금이 1엔 상승할 경우 비용 증가액이 2012년 경상이익의 9%에 해당한다는 등 산업계에서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이에 따라 가정용 전력의 자유화, 요금인가 규제 철폐 등을 통해 경쟁을 도입함으로써 전기요금을 낮추는 것이 이 전력개혁의 목표

     

전기요금 평균단가 추이

(단위: 엔/kWh)

         

자료원: 2015년 에너지 백서

     

 ○ 경쟁체제 도입으로 열리는 전력 시장

  - 후지경제연구소는 전력소매 자유화, 발송전 분리 등 전력 개혁으로 이업종의 전력시장 진출이 활발해져, 신전력사업자의 소매 전력시장 점유율이 2014년 3.3%에서 10%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

  - 또한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전력회사의 비용절감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는데, 간사이 전력의 경우 경쟁발주 비율을 30%로 확대할 계획

     

□ 일본 전력회사 납품을 위해 갖춰야 하는 기본 사항

     

 ○ 이번 한일 절전에코 플라자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일 절전에코 협력 포럼'에서 간사이 전력 1차 벤더인 요코다 공업의 타가와 마사타케 회장은 일본 전력회사 납품방안에 대해 설명

  - 타가와 회장에 따르면 일본 전력회사가 요구하는 네 가지 기본사항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 가격, 애프터 서비스, 납기 준수를 들 수 있음.

     

 ○ 신뢰할 수 있는 성능

  - 일본 전력회사, 일본 중공업회사 등에 납품한 실적이 있으면 최상. 또한 일본의 기술자가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이 필요

  - 납품 실적 등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중시하는 이유는 발전소에서 설비의 작동이 중지하면 하루 수억 엔의 이익이 감소하기 때문

     

 ○ 가격

  - 해외기업과 일본 기업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바이어는 해외기업에 일본 국내 기업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을 기대

  - 이유는 일본 국내기업은 소량 추가 발주 시 단기간 내에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해외기업은 납기가 더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운송 및 통관수속 등으로 가격의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

     

 ○ 애프터 서비스

  - 납품 후 사후관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함.

  - 일본 국내기업은 해당지역에 출장소를 개설하거나 대리점과 계약해 부품의 마모나 노후화 등의 경우에 조속하게 대응하고 있음.

 

 ○ 납기 준수

  - 현재 일본 전력회사는 계약한 납기가 지연됐을 때 반드시 페널티를 부과

  - 설비의 납기가 늦어져 발전소가 정지되면 1일 수억 엔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 또한 설치 공사의 작업이 지연되면 공사의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력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을 협력업체에 청구하게 됨.

     

 ○ 한편 일본 전력회사의 부품 구입 절차는 아래와 같음.

  - 전력회사 자재부의 구입 희망 품목 요구 → 거래업체 등록 서류 제출 → 전력회사 심사 후 거래업체로 등록 → 자재부의 구입 사양서 수취 → 경쟁입찰, 견적서 제출 → 견적서 개봉 → 심사 및 결정 → 계약

     

□ 시사점

     

 ○ 변화의 도가니에 있는 일본 전력시장

  - 신전력사업자의 화력발전소 건설, 구전력사업자의 해외조달 확대 움직임 등으로 일본 전력시장은 큰 변화가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납품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함

  - 요코다 공업상회에 따르면 일본 전력회사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가장 중요시 함.

  - 일본 전력회사나 일본 대기업 납품 사례가 없는 경우, 한국 전력회사 납품 실적을 적극 홍보해 바이어에게 신뢰를 줘야 함. 이 경우 한국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작업 현장과 일본 전력회사 현장 시찰 등 비교를 통해 설비와 제품 사용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

     

     

자료원: 경제산업성, 후지경제연구소, 바이어 발표자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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