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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강국 독일, 사상 최고 무역흑자 기록 갱신
  • 경제·무역
  • 독일
  • 뮌헨무역관 이희진
  • 2015-07-15
  • 출처 : KOTRA

 

무역강국 독일, 사상 최고 무역흑자 기록 갱신

- 2014년 한 해 2166억 유로의 무역흑자 기록, 유로 약세 영향 -

-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독일 대외무역은 순조롭게 출발 -

     

     

     

□ 2014년도 독일 대외무역 성적표

     

 ○ 2014년도 무역수지도 수출 강국의 명성에 걸맞은 기록을 냄.

  - 2014년도 독일 대외무역은 1조1335억 유로를 수출했으며, 9166억 유로를 수입, 2166억 유로의 무역흑자를 기록함. 이로써 2007년에 세웠던 독일 무역 사상 최고 흑자치 1953억 유로를 갱신

  - 전년 대비 총 수출액은 3.7%, 총 수입액은 2.0% 상승

  - 이로써 2014년도 독일 대외무역은 독일 GDP의 1/3에 기여(2조9032억 유로)

  - 독일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유로 약세로 인해 독일제 상품의 가격이 외국에서 싸게 팔릴 수 있었던 이유가 큼. 그러나 독일 경제학자들은 독일 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최고이며, 유로 약세는 이를 뒷받침하는 촉진제의 역할을 한 것뿐이라는 시각(자료원: HSBC Trinkaus 은행 경제전문가 Mr. Schilbe 인터뷰 중)

     

2014년도 전 세계 무역수지 비교(G20국가 및 네덜란드, 노르웨이)

                                                            (단위: 억 달러)

자료원: stats.OECD.org, KOTRA 뮌헨 무역관

     

□ 2014년도 독일 대외무역 트렌드 분석

     

 ○ 2014년도 독일의 10대 수출 및 수입 품목

  - 수출(1위부터 순서대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화학제품, 전산처리용 기계와 전자 및 광학제품,  전기기기, 의약품, 자동차 외 기타 차량, 금속, 식품, 고무 및 합성제품

  - 수입(1위부터 순서대로): 전산처리용 기계와 전자 및 광학 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석유와 천연가스, 화학제품, 기계장비, 금속, 전기기기, 식품, 의약품, 자동차 외 기타 차량

     

2000~2014년 독일 수출입 동향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 유로존 내 무역

  -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14년도 전체 수출의 1/3이 EU 국가이며, 독일 제1, 제2의 교역 국가는 프랑스와 네덜란드로 역시 EU 국가

  - 유로존 내 유로화 비사용 국가로의 수출이 전년도에 이어 2014년에도 1/5을 차지. 특히 영국과 폴란드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임. 독일의 두 국가에서의 수입량도 증가 추세

     

 ○ 비유로존과의 무역

  - 비 EU 국가 중 가장 중요한 무역파트너는 역시 중국과 미국.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 4위의 교역국

  - 2014년에는 독일과 아시아의 무역 교류가 평균 이상의 실적을 보임. (수출 매년 9.3% 증가, 2014년에는 11.3% 증가. 중국은 13.9% 증가율)

     

2014년도 독일 교역상대국 비율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 2014년 한·독 무역 성적표

  - 중국 외의 아시아 국가들도 독일의 중요한 교역국으로, 기계 및 자동차 제품에서는 특히나 한국과 일본이 중요한 파트너

  - 특히 2008년도에서 2014년 사이 대한국 수출량은 10.0% 증가. 이는 2011년부터 효력을 발휘한 한국-EU 간의 FTA의 영향으로 독일산 자동차의 수출이 증가한 덕분

  - 2004년에 일본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던 독일의 대한국 수출액이 10년 만인 2014년에 거의 동등한 액수로 증가(2004년 한국 64억 유로, 일본 127억 유로 → 2014년 한국 156억 유로, 일본 169 유로)

 

2014년 한·독 무역 실적

                        (단위: 유로, %)

구분

액수

전체 교역국 내 순위

전년 대비 증감률

대한국 수출

156억2490만

19위

8.2

대한국 수입

79억8256만

24위

-0.

한·독 총 무역량

236억747만

21위

4.7

대한국 무역수지

+76억4233만

9위

16.3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 2015년도 상반기(1~5월) 성적표

     

 ○ 2015년도 상반기 월별 추이:

  - 2015년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의 성장률을 보이며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했으나, 2015년도 1분기 종합 대외무역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 특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대했던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월 대비 1.7% 그리고 전년 동월 대비 4.6%의 성장률을 보인 5월 수출액수에 긍정적인 반응(자료원: Dr. Schmidt, RWI 인터뷰 중)

  - EU 국가로의 수출이 연평균을 넘는 성장세를 보임. EU 국가 외의 전 세계 국가로의 수출 또한 증가함. 그 중 프랑스와, 경제침체로 고군분투 중인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무역이 눈에 띄게 증가. 독일 무역협회 BGA에 따르면, 이는 오랜 시간을 투자한 EU의 경제개혁을 위한 노력이 결국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이며, 따라서 2015년 후반기도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

 

월별 독일 수출입 동향(2014년 1월~2015년 5월)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 2015년도 하반기 독일 대외무역 전망 및 시사점

 

 ○ 2015년 2분기 독일 대외무역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 2015년 1분기에 약세를 보였던 제조업 경기가 외국에서의 수주가 다시 회복됨에 따라 2분기 들어 다시 성장세를 보임.

  - 독일연방경제부는 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2015년 독일 내·외수경제 전망(독일연방은행 및 UN/워싱턴 2015년 발표 인용)

  - 긍정적인 노동시장과 소득증대에 따른 독일 내수경기의 활성화가 예상됨.

  - 유로약세와 EU존의 경기회복세, US 이자상승에 힘입어 세계경제도 다시 생기를 띨 전망이므로, 2015년 하반기 독일 외수경제도 긍정적. 따라서 독일의 대외무역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독일 경제성장률 1.1%에서 1.5%로 상향조정)

  - 독일의 총 수출량뿐만 아니라 수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그리스 사태

  - BGA발표: 현재 그리스 사태는 독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그리스와의 무역은 독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작은 규모

  - 2014년도 독일-그리스 간 교역량 비중: 독일 전체 수출의 0.44%, 전체 수입의 0.19% 차지

 

 ○ 러시아 수출 악화

  -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미 18%의 수출 감소를 겪은 2013년도에 이어(-290억 유로), 2014년에도 전년 대비 대러시아 수출이 34% 감소, 수입은 30% 감소

  - 러시아는 독일이 적자를 내는 얼마 안 되는 교역 상대국(2014년 무역적자 90억 유로)

  - 독일의 대러시아 주요 수출 품목은 기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 주 수입품목은 원유 및 천연가스. 러시아는 독일의 중요한 에너지 수입국 중 하나. 2014년 독일의 총 석유 및 천연가스 수입의 30%가 러시아산

  - 2015년 후반기에도 약세가 지속되면 특히나 수출의존도가 높은 독일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

  - 독일의 동유럽경제 전문가들은 2015년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며, 따라서 독일 수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자료원: Dr. Cordes, 독일 동유럽경제 협력위원회 이사 인터뷰)

  - 러시아 사태로 인해 중기적으로 전 세계에 1000억 유로의 경제 손실, 독일에는 270억 유로 손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

 

 ○ 대아시아 무역 상승세

  - 2013년도 약세를 기록하며 돌아선 독일과 아시아·퍼시픽(이하 아·태) 국가 간의 무역수지가 2014년도에는 빠른 성장률을 기록함. 전년대비 수입 4.5%, 수출 6.1% 증가

  - 지난 10년 동안 독일과 아·태 국가들과의 무역은 꾸준히 증가세. 2004년과 2014년을 비교해보면, 무역 규모가 거의 두 배나 확장됨. (1630억 유로에서 3200억 유로로 증액, 해당 지역 국가들이 전체 무역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2.4%에서 15.6%로 상승)

  - 아·태 국가와의 무역 트렌드: 교역량 총액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무역에서 아·태 국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 이 트렌드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 (자료원: Mr. Marek, Dividella사 아·태 세일즈 다이렉터 인터뷰 중)

  - 독일의 제일 강력한 교류국가인 중국의 영향력도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전망

  - 독일 기업인들에게 미래시장으로서 아시아는 중요성이 크며, 독일 기업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체계적·지속적으로 노력 중. 특히 지역에 대한 이해와 유동성은 다이내믹한 아시아 시장에서 생존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지역에서 성공하는 비법(자료원: Mr. Illies, C. Illies & Co. 대표 인터뷰 중)

     

2014년 독일 총 교역량(아시아 지역)

                        (단위: 억 유로)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 한·독 교역량의 증가

  - 한국과 일본과의 교역량은 특히나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줌.

  - 2014년 독일의 대일본 수출은 0.9%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한국 수출액은 8.2%의 뚜렷한 증가율을 보임.

  - 반면, 전년도 대비 수입은 두 국가 모두 하락(한국 -0.8%, 일본 -2.2%). 이는 두 국가의 생산 공장이 다른 아시아 국가나 기타 동유럽 국가로 이전해 나간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음.

 

 

자료원: 독일연방통계청, OECD.stat, UN, 독일무역협회(BGA), 독일연방은행, The Committee on Eastern European Economic Relations, 라인베스트팔렌 경제연구소(RWI), FOCUS, Handelsblatt 및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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