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그리스 사태, 러시아는 안전한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5-07-06
  • 출처 : KOTRA

 

그리스 사태, 러시아는 안전한가?

- 그리스 경제위기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 증식,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

 

 

 

□ 낙관적 시각: 그리스 사태의 영향력은 미미

 

 ○ 러 재무부, 그리스 사태가 러시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러시아-그리스 간 채무관계가 없고, 러시아가 최근 새로 차입한 채무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

  - 단, 러시아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간접 영향은 피할 수 없으며, 금융 시장을 다소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

 

 ○ 2010년 그리스 경제위기에 비해 파급력 낮아

  - 전 세계 채권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던 과거 그리스 채무 위기와는 달리 현재는 글로벌 성격보다는 EU 내부적인 정치·경제 문제에 국한

  - 유럽 주식시장, 그리스 사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분야로 꼽힘.

   · 3~4% 주가 하락 예상

 

참고: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정리

ㅇ 2015.6.27: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여부에 대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간 협상 결렬

ㅇ 2015.6.30: 그리스, IMF의 부채(15억 달러) 상환 기간을 지키지 못해 디폴트 상태

ㅇ 2015.6.30: 그리스, 유럽안정화기구(ESM)에 기존 구제금융을 2년 연장 요청

ㅇ 2015.7.5: 채권단의 협상안인 긴축 정책에 대한 그리스 국민 찬반 투표 진행 예정

 

□ 비관적 시각: 루블화 가치 하락에 치명적, 대비해야

 

 ○ 전문가들, 러 정부 입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우려 속에 루블화 가치 하락 경고

  - 그리스 사태가 러시아 경제와 루블화 안정에 심각한 방해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

   · 그리스 IMF 채무 도래 당일(6월 30일) 루블화 가치 급하락 이후 7월 3일 현재까지 하락세 유지

   · 최근 일주일간 달러당 루블 가치는 2% 하락

 

최근 일주일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 추이

                        (단위: 루블, %)

날짜

6월 26일

6월 27일

6월 30일

7월 1일

7월 2일

7월 3일

금액

54.60

54.81

55.52

55.84

55.47

55.66

증감률

-

0.38

1.29

0.58

-0.66

0.34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곧 루블화 약세에 결정적인 원인이 될 것

  -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유럽 경제의 불안정, 투자자들의 글로벌 시장 리스크 회피, 러시아 시장 매력 감소라는 악순환 초래

   · 미국 달러,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짙어져 러시아 화폐의 평가절하가 가속화돼 궁극적으로 러시아 경제 성장 저해하게 될 것으로 전망

   · 참고로 Standard & Poor's는 그렉시스(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50%에 달한다고 예상

  - 또한 유로화 환율과 유럽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경우 루블화 가치 및 RTS 지수에 타격

 

 ○ 러시아 대외 교역 여건 불리해질 수 있어

  - 자원 수출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의 경우 특히나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는 러시아 경제의 직격탄

  - 그리스와의 채무관계가 얽혀있는 국가이자 러시아의 교역 파트너인 독일, 이탈리아, 세르비아 등이 그리스 사태에 영향을 받을 경우 러시아의 대외무역에 차질 빚을 것

 

□ 전망 및 시사점

 

 ○ 그리스 유로존 탈퇴, 루블화 환율 하락 가능성 모두 낮아

  - EU 및 아테네 당국 모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희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경제 침체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

  - 그렉시스 여부에 상관없이 환율 변동폭의 차이만 있을 뿐 외환 시장이 일정 부분 흔들릴 것이긴 하나, 이로 인한 루블화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

   · 러시아가 최근 외환보유고를 점진적으로 늘리며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

 

최근 러시아 외환보유고 추이

            (단위: 십억 달러, %)

날짜

5월 22일

5월 29일

6월 5일

6월 12일

6월 19일

6월 26일

금액

360.5

356.5

361.6

360.6

364.6

362.0

증감률

-

-1.10

1.43

-0.27

1.11

-0.71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 러시아의 대외교역량에서 그리스가 차지하는 비중 낮아

  - (수입) 248개의 대러 수입국 중 그리스는 59위, 점유율 0.14% 차지

  - (수출) 219개의 러시아의 수출국 중 그리스는 33위, 점유율 0.68% 차지

  - 양국 교역량이 극히 낮아 당장 그리스 위기가 러시아 수출입에 끼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

 

최근 3년 러시아 교역량 추이(2015년 1/4분기 말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출액

점유율

2015

2013

2014

2015

1

네덜란드

10695.71

14.04

13.66

11.82

2

독일

6826.07

6.77

7.57

7.54

3

중국

6767.67

6.93

7.64

7.48

4

이탈리아

6752.80

7.76

7.11

7.46

5

터키

6079.89

5.06

5.12

6.72

33

그리스

617.65

0.82

0.67

0.68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2015

2013

2014

2015

1

중국

8494.87

17.49

17.97

20.21

2

독일

4354.01

11.15

11.43

10.36

3

미국

3090.19

5.15

5.82

7.35

4

벨라루스

1740.01

5.11

4.38

4.14

5

이탈리아

1739.87

4.11

4.17

4.14

59

그리스

59.13

0.19

0.14

0.14

자료원: Customs Committee of Russia

 

 ○ 러시아 수출 및 국가 채무에 대한 신중한 접근 필요

  - 현 시점에서 그리스 사태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단정짓기는 무리이나, 2010년 그리스 위기가 반복된다면 러시아의 실질 경제 성장 지표가 둔화돼 재정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prime, forbes, Novosti, gazeta.ru, tass, 중앙은행, 러시아관세청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그리스 사태, 러시아는 안전한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