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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준금리 -0.35%로 조정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5-07-03
  • 출처 : KOTRA

 

스웨덴, 기준금리 -0.35%로 조정

- 기존의 -0.25%에서 0.1% 추가 인하 -

- 그리스 위기에 따른 위험성 축소 의지로 해석 -

 

 

 

□ 기준금리 추가 인하

 

 

 ○ 스테판 잉베스(Stefan Ingves)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0.25%인 기준금리를 0.1% 인하한 마이너스 0.35%로 조정한다고 발표함.

  - 중앙은행은 2015년 2월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로, 역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조정(-0.1%)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도 0.15% 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를 -0.25% 선으로 유지해 왔음.

 

□ 기준금리 인하 요인

 

스웨덴 중앙은행 현관 및 스테판 잉베스 총재

 

 ○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너무 갑작스럽다’라는 반응과 ‘적절한 조치이다’라는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리스 사태가 스웨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가 더 큰 힘을 얻고 있음.

  - 스테판 잉베스 총재는 "현재 그리스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만일 그렉시트(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것)가 일어날 경우 그동안 유사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함.

  -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2% 도달을 목표로 그동안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2015년 5월 기준 스웨덴의 물가상승률은 0.1%에 그쳤고, 그리스 사태로 그동안 미약하게나마 상승하던 인플레이션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함.

  - 또한 스웨덴화의 강세 폭이 당초 중앙은행의 예상치보다 커지고 있어 이를 제어하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여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게 됐다고 밝힘.

 

 ○ 스웨덴 중앙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는 2%

  - 스웨덴 중앙은행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는 2% 선이나, 2013년(-0.1%)에 이어 2014년(-0.2%)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2015년 전망치도 0.5%로 낮게 예상됨.

  - 디플레이션은 불황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앞으로 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낳게될 수도 있음.

 

 ○ 국채 매입 통한 양적완화도 시행

  - 스웨덴 중앙은행은 내수진작을 위해 올 가을 450억 스웨덴크로나(약 56억 달러) 상당의 국채도 매입하는 등 양적완화도 시행할 계획임.

 

□ 민간가계 영향력

 

 ○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융자금에 대한 금리가 인하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도 과열될 것으로 우려됨.

 

 ○ 저축금리도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 농후

  - 저축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앞으로 은행에 돈을 맡길 경우 오히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

  - 아직까지는 마이너스 저축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은행이 없지만, 조만간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스웨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스웨덴은 적은 인구로 인한 협소한 내수시장 극복을 위한 돌파구로 해외시장을 선택하기 때문에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EU 국가와의 교역량이 전체의 70%를 차지함.

  - 이에 스웨덴은 유로화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유로존에 매우 의존적인 국가로 유로존의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음.

  - 스웨덴 중앙은행은 그리스 사태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불확실성도 증가시키는 한편, 주변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가 절실하다고 전하면서, 대외수요 감소에 대비해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진작을 꾀하겠다고 밝힘.

 

 ○ 소비수요 확대 대비, 스웨덴 시장진출 노력 기울여야

  - 스웨덴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어서 소비 수요 확대가 기대됨.

  -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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