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형 전시회(Rosmould) 참관기

- 러시아, 플라스틱 금형제품 수입의존도 높아 한국 기업 진출 확대 기회 다대 -

□ 러시아 금형 전시회(로스몰드) 개요

 ○ 모스크바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러시아 금형·플라스틱 박람회(6월 23~25일)가 개최됨. 2006년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 10회를 맞이해, 총 30개국 300개사가 참가함. 참관객 수는 3200명을 상회해 대규모를 자랑함. 또한 30개사의 한국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했음.

 ○ 로스몰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몰드 생산과 몰드 제작 도구에 관한 최근 성과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잘 알려졌음. 전시회의 목표는 매년 관련 산업의 과학·기술적 부문의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 형성, 협력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만드는데 있는 만큼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음.

전시장 전경

□ 전시회 특징

 ○ 로스몰드에는 현재 몰드 산업에서 활발히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러시아와 외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음. 로스몰드에 참여한 대표적인 외국 기업들로는 터키의 KIRANDA PLASTIC MOULD, 포르투갈의 JR MOLDES, 폴란드의 HANPLAST와 대만의 Taiwan Chern Liang Ent., 벨라루스의 ADM pro, 한국의 AHN Designs, 이스라엘의 STARMOULD by Starplast Group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 로스몰드는 지난 10년간 몰드 관련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공정, 제작 도구 등의 발전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돼왔음. 또한 참관객들에게는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와 몰드 산업의 최근 기술에 관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음. 올해에도 세미나 등 다양한 전시회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기업들로 하여금 바이어 모색, 제품 홍보,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

□ 시사점

 ○ 로스몰드 2015는 기술적 지원과 활발한 전시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업들과 참관객들 간에 편안하고 실용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음.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기업가, 다양한 직급의 직원, 전문가, 연구원 등 여러 몰드 관련 종사자들 간의 상담이 이루어졌음. 또한 러시아나 외국 주요 기업의 경영자들과 조사 기관의 전문가들, 다양한 산업 기관들의 대표들에 의해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음.

 ○ 이러한 활동들은 관련 생산 기업들에게 최신 도구, 기기나 현재 시점에 알맞은 마케팅 정책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했고, 이로써 로스몰드에 참가한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몰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