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게임시장 동향 및 전망

- PC, 모바일 기기 발달에 따라 디지털 게임시장 성장 추세 -

- 홍콩 게임시장 트렌드는 비디오 게임, SNS앱 게임, 스포츠 게임 -

□ 홍콩 게임시장 동향

 ○ 홍콩 게임 시장, 디지털화 추세

  - 홍콩 내 게임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레고, 피규어, 인형 놀이 등 완구시장의 성장에 비해 디지털 게임,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짐.

  - 2010년 홍콩 내 비디오 게임 판매액은 21억8000만 홍콩달러(약 3052억 원)였으며 2011년 23억7000만 홍콩달러(약 3300억 원), 2012년 25억1000만 홍콩달러(약 3500억 원), 2013년은 27억(약 3700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임.

홍콩 내 게임 판매액

(단위: 백만 홍콩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홍콩 게임 트렌드: 비디오 게임, SNS앱 게임, 스포츠 게임

 ○ 비디오 게임 console program

  - 현재 홍콩 내 비디오 게임시장은 소니(Sony Computer Entertainment Hong Kong Lt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Hong Kong Ltd)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이들은 최초 시장진입 효과를 통해 게임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었음. 특히 2013년에는 이들이 각각 PlayStation 4, Xbox One, Will U를 출시하면서 비디오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7.7% 성장함.

2013년도 비디오 게임 판매 성장률(전년 대비)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은 소니(Sony Computer Entertainment Hong Kong Ltd)사의 PlayStation 시리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Hong Kong Ltd)사의 Xbox One 시리즈임. 특히 모바일 앱, PC 게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소니사의 비디오 게임시장 브랜드 점유율은 2011년 3.6%, 2012년 4.6%, 2013년 4.9%로 매년 성장하고 있음.

 LBN(Local Brand Name) 비디오 게임 브랜드 점유율

자료원: 유로모니터

  - 소니사는 1994년 처음 콘솔 게임기 형태인 PlayStation을 출시했고, 이는 당시 소니의 독자적인 실시간 3D 그래픽 기술, CD-ROM 드라이브 탑재로 많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음. 이후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PlayStation2, 3, 4를 출시해 높은 충성도를 가진 매니아를 확보할 수 있었음.

 ○ 모바일 앱을 활용한 게임(face book, line, wechat)

  -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페이스북, 라인 등 SNS를 이용한 무료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년 모바일 게임 판매액은 1억4200만 홍콩달러였으며 2012년은 1억7100만 홍콩달러, 2013년은 1억9100만 홍콩달러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음.

모바일 게임 판매액

자료원: 유로모니터

  - 페이스북 게임을 이용하는 홍콩의 대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 학생들은 "다른 게임과 달리 페이스북 게임은 무료일 뿐만 아니라 친구 목록에 있는 친구들과 경쟁구도로 게임을 할 수 있어 더 재밌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이용해 게임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답함.

페이스북 게임 인기 차트(2015년 6월 10일 기준)

자료원: 페이스북

 ○ 스포츠 게임 홍콩에서 최고 인기

  -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는 스포츠 게임이며, 특히 인기 있는 스포츠 게임 브랜드는 FIFA, NBA 2K, PES로 이들은 게임 유저들이 기존 게임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매년 새로운 버전의 게임 시리즈를 출시해 충성도 있는 게임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음.

게임 장르별 판매 비중

자료원: 유로모니터

□ 참고사항 및 시사점

 ○ 홍콩 게임시장, 온라인과 스마트 기기를 통한 게임 유통이 늘어날 전망

  - 비디오 게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유통채널은 백화점과 미디어 스토어였으나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발달하면서 게임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온라인 소매점이 증가하고 있음.

 ○ 글로벌 모바일 SNS 앱 시장에서 석권하는 ‘라인’

  - 무료 스마트폰 메시지 앱 ‘라인’은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SNS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라인의 해외진출 성공은 라인 택시, 간편 결제, 게임, 배달 앱 등 여러 서비스를 덧붙여 종합 플랫폼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음.

  - 이미 페이스북, WhatsApp 등 많은 모바일 메신저들이 모바일 게임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게임 관련 업계에서 모바일 게임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게임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제공하지 않은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함.

자료원: 구글, 유로모니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