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화장품, 한국산 관심도 점증

-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으로 수출 유망 -

- 정부부처(CDDA)의 화장품 자격요건 인증이 관건 -

 

 

 

□ 시장동향

 

 ○ 시장규모

  - 스리랑카 화장품산업은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지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억 달러 이상으로 매년 12%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냄.

  - 주 소비층은 직장 여성으로, 가정주부에 비해 40% 이상을 소비하며 최근 직장 남성의 화장품 사용 또한 증가 추세

  -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은 화학첨가물이 없는 천연 화장품 종류임.

 

□ 시장 전망

 

 ○ 수요 증가 요인

  - 스리랑카는 연평균 28~30도의 고온다습한 날씨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및 두피 보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여드름 및 비듬 방지 제품, 보습 크림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소비자들은 자국산 화장품보다 수입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고품질의 수입 화장품에 대해 상당한 지출을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됨.

  - 현지 제조업체들은 혁신 부족과 제품 생산의 경쟁력 저하로 이 산업 시장에서 뒤처짐.

  

 ○ 수요 감소 요인

  - 화장품 산업 시장의 경쟁 과열 추세로 초기 시장 진입 시 장벽 존재 우려

  - 모든 화장품류는 스리랑카 의약품 및 의료기기당국(Cosmetic Drug Device Authority; 이하 CDDA)에서 검열·인증 및 수입 라이선스를 받아야 함.

  - 25%의 높은 수입관세 적용

 

□ 수입동향

 

 ○ 스리랑카 화장품 수입량(HS Code 33 기준)

 

            (단위: 천 달러, %)

2012			2013			2014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8,907	30	13,317		49.5	16,728		25.6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 스리랑카 국별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명	2012		2013		2014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전체	52,788	100	55,469	100	55,627	100
1	인도	17,190	21.44	20,416	33.9	21,439	36.8
2	이집트	6,498	12.3	4,645	8.9	6,431	11.4
3	프랑스	3,139	6	3,609	6.5	5,665	10.2
4	싱가포르	6,769	12.8	6,812	12.3	5,647	10.2
5	영국	925	1.8	1,568	2.8	2,365	50.8
38	한국	17	0.03	38	0.07	20	0.04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대인도 화장품 수입은 부동의 1위로, 특히 인도·스리랑카 FTA로 인해 이 품목의 수입관세 면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지님.

  - 또한, 인도의 다양한 천연 한방(허브) 화장품류가 스리랑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음.

  - 이집트 및 프랑스는 세계적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조국이나, 해당국 제조업체로부터 직수입하는 현지 업체는 극소수이며 주로 에이전트를 통해 유통함.

  - 또한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집트의 불안정한 정치 및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머지 않아 대프랑스 수입이 대이집트 수입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함.

  - 싱가포르는 아시아 무역허브로서, 스리랑카는 대개 싱가포르를 거쳐 브랜드 화장품을 수입함.

  - 대한국 수입은 38위로, 이는 한국 전통 천연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임.

 

□ 수입규제 및 관세율

 

 ○ 수입규제

  - 스리랑카 표준협회(Sri Lanka Standard Institute; 이하 SLSI)로부터 제품 인증(SLSI Certificate) 및 CDDA로부터 수입 라이선스를 받아야 함.

  - 화장품류는 CDDA에 의해 통제 화장품(Controlled Cosmetic)과 일반 화장품(General Cosmetic)으로 분류돼 각각의 제품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CDDA 홈페이지(cdda.gov.lk)에 명시돼 있음.

   · 통제 품목: 구강관리 제품, 염색약, 샴푸, 탈모 방지 제품, 태닝 제품, 공정 제품, 유아용 제품, 입술 제품, 비타  민함유 제품, 소독제, 냄새 제거제(데오도런트), 방충제 등

   · 일반 품목: 위 통제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 및 CDDA 규정 제품

    

 ○ 관세율

  - 통관세(Customs duty) 25%

  - 부가가치세(VAT) 12%

  - 항공항만세(PAL) 5%

  - 국가재건세(NBT) 0%

  - 추가 관세(Cess)는 HS Code 3304 제품에 대해 275~1000루피의 추가 관세 적용

 

□ 주요 유통채널

 

 ○ 유통경로

     에이전트 → 현지 딜러 → 지역 유통업자(슈퍼마켓) → 약국, 미용실, 뷰티살롱 → 소비자

 

 ○ 유통방식

  - 이 제품군의 수입 관행상,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CDDA의 수입 라이선스를 발급받아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유통하는 방식이 가장 독려됨.

  - 또한 에이전트 선택 시, CDDA와 접촉 경험이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음.

  - 그 밖에, 고객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슈퍼마켓 및 약국과 연결망을 갖고 있는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것이 선호됨. 현지 슈퍼마켓인 ‘아피코(Arpico)’ 및 ‘킬스(Keels)'가 유일하게 콜롬보 시내 및 외곽지역까지 이르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음.

   

 ○ 주요 경쟁업체

 

회사명	브랜드명	시장점유율	제품원산지
Janet(Pvt) Ltd	Janet	30%	스리랑카
Revlon Lanka(Pvt) Ltd	Revlon	20%	인도, 스리랑카
Oriflame Lanka(Pvt) Ltd	Oriflame	20%	스웨덴
Nature Secret(Pvt) Ltd	Nature Secret	9%	스리랑카
British Cosmetic	Prevense	8%	스리랑카

 

□ 마케팅 팁

 

 ○ 효과적인 수출 마케팅 전략

  - 스리랑카 전역에 1500개 이상의 딜러를 갖추며 현지 의약 산업에서 평판이 좋은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것이 성공 핵심요인임.

  - 외국기업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에이전트 회사를 형성할 수 있음.

  - 주 소비자는 근로자층 인구로, 특히 대부분의 여성 근로자들은 핸드백에 휴대할 수 있는 화장품 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남. 이에 따라, 특정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이 필요함.

  - 이 품목은 광고 등 마케팅 활용에 직접적 영향을 받으므로 효과적인 제품 광고 및 프로모션이 필요함.

  - 미용실 및 뷰티·마사지샵 등에 브랜드 네임카드를 제공하거나 패션쇼 및 미인 선발대회 등을 개최해 TV 및 각종 매체를 통한 광고효과를 얻는 방법도 있음.

  - 무엇보다 현지 환경 및 소비자 수요 분석을 통해 현지화 제품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미백효과, 천연원료, 유명 브랜드 등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 진출전략 필요

 

 ○ 한국 제품,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조만간 제품 수요와 연결될 전망

 

 ○ 빈번한 마케팅 활동, 기존 에이전트의 인식 개선 등을 통한 한국산으로의 거래선 전환 노력이 중요

 

 

자료원: World Trade Atlas, 스리랑카 세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