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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에어, 그 유통 패러다임의 혁신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박승언
  • 2015-06-17
  • 출처 : KOTRA

 

아마존 프라임 에어, 그 유통 패러다임의 혁신

  - 배송시스템 혁신을 위한 구글과 아마존의 노력 -

- 무인로봇 드론을 활용한 로봇 시장에 국내 업계 대응 요구 -

     

 

 

아마존은 무인 로봇 드론을 이용한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상용화하겠다고 천명함. 뒤이어, 구글 역시 드론 기반의 배송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발표. 기존 배송시스템과 비교해 시간, 인력,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미 연방항공청(FAA)에서는 드론의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국내 배송업계에서도 유심히 지켜보고, 알맞게 대응해야 함.

 

□ 드론 전체 시장 개황

 

 ○ 드론, 즉 무인항공기의 주 이용 목적은 군사적 목적

  - 보잉이나 록히드마틴 등의 전통 항공사가 드론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이외 구글이나 아마존, AeroVironment, Northrop Grumman 등도 드론 시장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음.

 

 ○ 상업적 목적의 드론 사용 아이디어는 최초 아마존 제시

  -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는 향후 10년 이내 드론의 12%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예상

 

2013~2023년 드론 시장 규모 예상 자료

자료원: BI Intelligence

 

□ 아마존과 구글의 개발 현황

 

 ○ 2013년 12월,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를 처음 소개

  - 무인 로봇인 드론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하는 물건을 30분 내로 배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제시

  -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실험을 통해 5파운드(약 2.3㎏) 이내의 물건을 16㎞ 떨어진 곳에 배송하는데 성공

  -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이 배송하는 화물의 86%가 5파운드 미만이라고 밝힘.

  - 실험 결과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위한 고무적인 성과라고 봄.

 

아마존 프라임 에어에 사용되는 무인로봇 Octocopter

자료원: 아마존 공식 트위터 

 

 ○ 구글의 프로젝트 윙

  - 2014년 8월 ‘프로젝트 윙’을 가동해, 무인기 배송시스템 전쟁에 뛰어들겠다고 선언

  - 아마존과 달리, 현재로서는 상업용 배송이 아닌 긴급물자 구호시스템 등에 드론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구글 익스프레스‘를 이용한 배송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향후 상업적 방향으로 언제든지 방향을 선회할 수 있음.

     

구글 프로젝트 윙에서 개발한 무인항공기

 자료원 : Business Post

 

□ 무인항공기 배송시스템의 장점

 

 ○ 소요비용 대폭 절감

  - 로봇 이코노믹스의 콜린 루이스 대표에 따르면, 아마존이 배송을 위해 2013년 투자한 금액은 66억3500만 달러에 달함.

  - 2014년 기준으로, 3년간 배송으로 인한 손실액만 88억2900만 달러로 추산됨.

  - 최근 시작한 Same-Day Delivery를 위해 아마존이 배송 건당 지출하는 금액은 약 8.99달러임.

  -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이용하면, 이 비용을 약 1달러까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자료원: BI Intelligence

 

 ○ 배송시간 단축

  -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아마존의 Same-Day Delivery는 당일 배송 시스템

  -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마존은 5파운드 미만의 화물을 10마일(약 16㎞) 떨어진 장소로 30분 이내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육로가 아닌 영공을 통한 배송시스템인 만큼 교통 체증으로 인한 배송지연을 걱정할 필요가 없음.

 

 ○ 소요인력 절감

  - 아마존은 현재 Same-Day Delivery를 위해 미 우체국(USPS)과 협력해 일요일 배송을 시행 중임.

  - 아마존 프라임 에어가 상용화된다면, 인력 증원으로 인한 인건비 지출을 상당 부분 줄일 것으로 기대

 

□ 상용화를 위한 문제점들

 

 ○ 미 연방항공청(FAA)는 아직 배송 목적의 드론 운행을 허가하지 않음.

  - 현재까지, 미 FAA는 영화 제작사들의 작품 제작, 석유회사들의 유전 탐사, 건설사들의 건설현장 모니터링,이외 정부 연구기관 등 약 40개의 업체에만 드론 운영을 허가함.

 

 ○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FAA에 허가 요청

  - FAA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위한 실험은 허용하나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상용화할 수는 없다는 방침.

  - 17세 이상 면허증을 소지한 드론 조종자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까지 주간에만 운행할 수 있음.

  - 드론의 고도는 500피트(약 150m), 속도는 시속 100마일(약 160㎞/h)로 제한

  - 유인 항공기를 피해야 하고 방해 시 운행 중단

 

□ 시사점

 

 ○ 현재 한국의 드론 기술은 미국·이스라엘·영국·프랑스와 더불어 세계 5위권으로 평가됨.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성욱 미래비행체계실장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까지 드론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3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

 

 ○ 선두주자인 미국에서도 화물 배송에의 드론 사용 움직임이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관련 기관에서 규제 및 정책들을 일원화해 미리 정비해놓으면 향후의 유통체계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유통업계에서도 아마존 및 구글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며, 무인항공기 배송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미리 준비하는 방법 모색

  - 현재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쿠팡에서 주말배송시스템인 ‘로켓 배송’을 시행하나, 이는 아마존의 Same-Day Delivery와 마찬가지로 인력 및 비용의 낭비, 나아가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함.

 

 

자료원: San Jose Mercury, Business Insider, BI Intelligence 자료, Amazon 공식 사이트, Business Post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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