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산물 박람회, 브뤼셀 Seafood expo 관람기

□ 개요

 □ 전시회 규모 및 특징

 ○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약 75개국에서 1690개 업체가 전시 참가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됐음.

 ○ 또한,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2만5000명이 넘는 수산업 관계자(수요자, 공급자, 언론, 정부, 학계 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명실상부 세계 최대 수산물 박람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음.

전시장 모습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 총 64개의 국가 및 지역이 파빌리온으로 참가함.

  - 유럽에서는 노르웨이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대규모로 참가했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중국에서 많은 업체가 참가함.

  - 노르웨이가 수산물 강국답게 대게, 연어, 고등어 등 높은 품질의 수산물을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중국관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임.

  - 한국관의 경우, 작년 박람회보다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았는데 한국수산물협회, 백스코를 중심으로 14개 업체가 참여해 참치, 광어, 김, 조리굴 등 우리 수산물을 선보임.

한국관 모습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 주목 끄는 부대행사

 ○ 이 박람회는 최근 부대행사로 'Seafood Prix d'Elite Winners' 시상식을 도입해 15회째 진행해오고 있음. 건강, 영양, 포장, 생산라인 등을 고려해 매년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수산물 제품을 선정함으로써 세계 수산산업 발전 및 트렌드 형성을 꾀함. 올해는 노르웨이 연어 브랜드인 'Salmaraw'에서 수상함.

□ 전시관 참가비 및 입장료

 ○ 부스 임차료는 전시품목, 부스 형태 및 크기에 따라 상이하며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시사점

 ○ 한-EU FTA 발효 이후 한국산 수산물의 대EU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2014년 기준 한국은 EU에 1억2805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전년대비 24.9% 증가를 보임.

  - 품목별로 살펴보면, 어류가 총 수출의 7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하며 그 뒤로 연체동물(8.2%), 해조류(8.1%)순임.

 ○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산물 박람회이며,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B-to-B 형태로 일반 대중에는 공개되지 않음. 이 박람회가 유럽을 대표하는 수산 전문 박람회인 만큼 EU에 수출을 원하는 우리 수산업 관련 기업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 진출의 기회를 확대해 볼 수 있음.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