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세대 뉴미디어 트렌드 '인터넷방송'

-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넷방송 인기 -

- 대만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송이 관건 -

 

 

 

□ 대만 인터넷 방송 전성시대

 

 ○ 인프라 확충으로 인터넷 방송 전성기를 맞아

  - 4G 서비스 실시 1주년을 맞은 대만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과 함께 인터넷 방송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

 

 ○ 소비자와 직접소통창구로 활용되는 인터넷 방송

  - 인터넷 방송을 통해 콘서트 개최, 프로게이머가 실제 게임하는 모습을 방송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 등 정치,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을 진행 중

 

인터넷 방송국 이용 사례

방송명	사례
2014 Computex 빅데이터(Big Data) 세미나	- 대만 최대 컴퓨터 박람회 Computex는 2014년 빅데이터(Big Data) 관련 세미나를 온라인 개인 방송국 플랫폼 LIVEhouse.in을 통해 생중계하며 현장에 없는 사람도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게 함.
대만 가수 판웨이보(潘瑋柏) 팬미팅	- 대만 가수 판웨이보(潘瑋柏)는  앨범 발매에 앞서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팬들과 만나 신곡 발표와 팬 미팅을 개최
대만 국회와 금융감독 관리위원회의 생중계	- 2014년 3월 18일, 중국과 서비스무역협정을 반대하는 대만 젊은 세대의 해바라기 시위 이후 대만 정부는 대중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자 함. - 대만 국회회의,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등 정부회의를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 LIVEhouse.in을 통해 공개적으로 생중계하며 국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

 

 ○ 한국 상품 홍보에도 이용

  -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인터넷 방송국 LIVEhouse.in과 협력파트너 관계를 맺고 전용 채널을 통해 제주도특별자치도 홍보를 진행했음.

  - 한국관광공사 외에도 많은 기업이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인터넷 방송을 대만 소비자와 만나는 소통창구로 활용 중

 

인터넷 생방송 'LIVEhouse' 합작 파트너사

자료원: LIVEhouse.in 홈페이지

 

□ 주요 인터넷 방송 현황

 

 ○ 대만 최대 인터넷 방송업체 - LIVEhouse.in

  - 대만 최초 인터넷 방송국이자 최대 플랫폼으로서 월 방문자 수가 240만 명에 달함.

  - 2014년 12월 중국 체루빅벤처스(Cherubic Ventures)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2015년 1월 대만 감마니아(gamania)로부터 2000만 신타이완달러 상당의 주식 5%를 매매했으며, 현재 이 주식의 가치는 4000억 신타이완달러로 평가받음.

 

현재 대만 주요 인터넷 방송과 인기도

분야	제목	특 징
음악	가수 오월천 LIVE콘서트(五月天怪獸直播)	동시 접속자수 최대 3000명, 최대 2만 명 이상 동시 시청
정치	타이베이 시장 커원져(柯文哲)의 Ktaipei	동시 접속자수 최대 3만 명, 전체 시청자 수 40만 명 돌파
오락	초문실경수(楚門實境秀)	동시 접속자수 최대 5000명, 방송 전체 조회 수 163만 번
쇼핑	백원환락 LIVE쇼(百元歡樂LIVE秀)	동시 접속자수 최대 1000명, 방송 전체 조회 수 2만6000번

자료원: LIVEhouse.in,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

 

 ○ 한국 아프리카TV의 대만 진출 - 카이엔아프리카 TV

  - 대만 카이엔테크는한국 아프리카TV와 합작으로 2015년 2월 대만 현지 법인 카이엔아프리카를 설립

  - 아프리카TV 측은 클라우드 서버 관리를 담당, 카이엔테크 측은 시장 관리와 운영을 맡음.

  - 대만 카이엔아프리카는 방송 1개월 만에 방문자수 1만 명을 돌파

  - 접속자 가운데 80%가 컴퓨터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확인됨.

 

대만 주요 인터넷방송국 현황

회사명	LIVEhouse.in	카이엔아프리카TV
자본금(NTD)	6,200만	3,000만
설립연도	2014년	2015년
기반 플랫폼	PC/모바일	PC/모바일
시청자 수	월 250만 명	1만 명 돌파
수익 창출 방식	광고, 쇼핑 방송 수익배분, 협력파트너 라이브방송 채널 이용료	광고, 사이버 머니

자료원: 수위시대(數位時代),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

 

 ○ 대만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의 수익 형태는 사이버머니, 광고 수입, 방송국 사용료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됨.

 

사이버머니	광고 수입	기업전용 채널 제작
- 시청자들은 방송 중에 사이버머니를 BJ(Broadcasting Jockey)에게 지불할 수 있음.  - 사이버머니는 BJ와 방송사가 사전에 약속한 수익배분구조로 나누며 통상적으로는 6:4(BJ:방송사)로 나뉨.	- 광고주가 원하는 방송프로그램에 광고료를 지불하고 광고를 방영할 수 있음.	- 기업전용 인터넷 방송 채널은 기업이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에 제작비를 지불하고 방송 채널 제작을 의뢰할 수 있음.  - 댓글 분석, 시청자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

 

□ 시사점

 

 ○ 대만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콘텐츠 발굴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

  - 인터넷 방송 인기의 관건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콘텐츠 선택과 BJ(Broadcasting Jockey)의 자질임.

  - 인터넷 라이브방송은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PGC(Professional Generated Content) 수준의 콘텐츠에 대한 전문지식을 겸비해야 BJ(Broadcasting Jockey)가 시청자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음.

 

 ○ 롱테일 효과(Long tail effect)가 기대되는 대만 인터넷 방송시장

  - 대만정보산업위원회(財團法人資訊工業策進會)는 대만의 인터넷 방송 열풍에 대해 기존 TV 방송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다양한 소재들의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함.

  - 또한 공중파, 케이블방송이 모든 시청자들의 취향을 아우를 수는 없으므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 롱테일 효과: 1년에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일종의 온라인 판매의 특징을 뜻함.

 

 ○ 인터넷 라이브방송에서 주목할 만한 파생산업

  -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IT 기업은 인터넷 방송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하고 MCN(Multi Channel Networks)과 같은 인터넷 방송의 파생산업 역시 신종산업으로 함께 주목을 받음.

   * MCN(Multi channel Networks)이란 연예기획사가 연예인들을 키워내듯 역량 있는 개인 창작자들에게 촬영 장비, 교육, 저작권 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업체로부터 얻는 광고 수익을 나누는 신종 콘텐츠산업

 

  ○ 인터넷 방송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

  - 한국은 아프리카TV, 다음팟TV 등 다양한 인터넷 방송 경험이 있으며 대만에서 한국 인터넷 방송기술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대만 시장 진출을 노려볼 필요가 있음.

  - 하지만 인터넷 방송국은 주로 소통 위주의 방송을 진행해 대만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이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주의 요망

  - 일례로 중국 인터넷 방송국 플랫폼 YYTV와 9158의 경우 문화적 차이로 대만시장 진출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음.

 

 ○ 한국 기업, 인터넷 방송국을 새로운 마케팅 통로로 활용

  - 한국 업체는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제품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불만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직접적으로 가능하므로 더욱더 현실적인 대만시장 공략 가능

  - 온라인 개인 방송국은 특정 주제의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 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광고업체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TV 광고보다 더욱 뛰어난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음.

 

 

자료원: 수위시대(數位時代), LIVEhouse.in, MBN, MMDays, 대만정보산업위원회(財團法人資訊工業策進會)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