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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오만
  • 트렌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한석우
  • 2015-05-28
  • 출처 : KOTRA

 

GCC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오만

-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

- 도로, 철도, 항만 인프라 시너지 기대 -

 

    

 

□ 항구 중심의 물류산업 발전 추진  

 

 

 ○ 오만은 지리적으로 아라비안 해와 인도양의 교착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해상 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자 항구 중심의 물류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 오만 정부는 소하르, 두큼, 살랄라 항을 중심으로,늘어나는 해상화물 물동량에 대응해 항만 시설 개발 및 확대를 추진하고, 무역항 기능을 소하르 항으로 인계하고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항을 관광항구로 개발할 계획

 

오만 주요 항구 전경

주: 왼쪽부터 두큼 항, 소하르 항, 살랄라 항

 

 ○ 오만 정부는 2014년 술탄 카부스 항의 무역항 기능을 소하르 항으로 인계했으며, 이 항구를 2020년까지 연간 약 9000만 톤의 화물을 취급하는 물류산업의 중심 항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음.

  - 소하르 항구는 2014년 약 330만TEUs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 약 210만TEUs를 기록한 전년 대비 약36.6% 증가를 기록함.

  - 소하르 항구 주변에는 자유무역지대와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정부는 이들 간의 연계를 통해 물류산업과 제조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개장한 소하르 공항에 이어 2017년 오만 최대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인 Al-Batinah 고속도로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 Al-Batinah 고속도로: 수도 무스카트와 UAE 국경지대를 잇는 약 265㎞ 길이의 오만 최대의 도로 프로젝트로, 소하르 지역을 경유하며 항구 및 산업단지와 연결할 계획

 

 ○ 오만 남동부에 위치, 지리적으로 아라비안 해와 인도양에 직접 맞닿아 있는 두큼은 새롭게 급부상하는 오만의 주요 산업 지역으로, SEZAD(특별경제구역), 수리조선소(Dry dock), Logistics zone을 갖추고 있음. 현재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무실, 화물터미널, Custom gate 등 주요 시설 건설이 진행 중

  - 두큼 항구의 개발 및 관리를 맡고 있는 Port of Duqm Company의 CEO에 따르면, 두큼 항구는 향후 Consolidation and Distribution’ 중심의 항구로 대형 화물을 취급해 걸프 지역과 중동 국가로의 화물 이동을담당하는 주요 항구로 성장할 계획임.

   * Consolidation: Consolidation은 소량화물인 LCL 화물을 대량 단위 화물인 FCL로 만드는 작업을 의미

 

소하르, 살랄라 항구 총 물동량

                        (단위: 천 톤)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소하르

12,172.0

29,134.0

43,862.6

45,380.8

45,035.7

46,738.0

48,560.8

50,503.3

살랄라

6,279.6

6,518.7

7,250.9

7,640.0

10,310.0

12,165.8

13,094.4

14,059.1

주: *BMO 추정

자료원: BMO   

소하르, 살랄라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

                        (단위: TEU)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소하르

101,338.0

108,440.0

198.818.0

209,818.0

330,663.0

396,795.6

479,725.9

553,630.7

살랄라

3,500,000

3,200,000

3,630,000

3,339,600

3,038,672

2,911,047

2,902,059

2,893,982

주: *BMO 추정

자료원: BMO

   

□ 오만 물류산업 동향

 

 ○ 오만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오만 물류산업은 전년 대비 7.2% 성장, 총 GDP의 약 3%를 차지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함.

  

오만 물류산업 GDP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2012

2013

2014

GDP

3,583.61

3818.29

4092.47

성장률

N/A

6.6

7.2

            자료원: 오만 통계청

 

 ○ 2014년 LPI(물류성과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오만은 160개 국가 중 59위를 차지. 27위를 기록한 UAE 등 다른 GCC 국가들에 뒤처져 있음.

  - GCC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UAE로, 27위를 기록했으며 카타르(29위), 사우디 아라비아(49위), 바레인(52위), 쿠웨이트(56위)가 그 뒤를 이음.

 

 ○ 오만 정부는 2011~2015년 5년간 교통 관련 프로젝트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교통 인프라 구축을통해 물류산업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   

  - 최근 5년간 약 158억 달러를 투자해 공항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전체 투자 비용의 약 92%가 무스카트 신공항과 살랄라 신공항 건설에 집중됨.

  - 오만 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살랄라 신공항이 올해 6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확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임. 이에 따라 약 10만 톤 규모의 화물 터미널, 4000×60m 길이의 활주로 등의 시설을 구비, 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GCC 국가 중 최대 규모인 약 2244㎞ 길이의 철도 건설 역시 추진 중이며, 총 9단계로 계획돼 올해 Sohar와 Buraimi를 잇는 제1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임.

  - 도로 네트워크 구축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며, 무스카트와 UAE 국경지대 Khamat Malaha를 잇는 Al-Batinah 고속도로가 2017년 완공될 예정임. 또한 올해 오만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잇는 약 256㎞ 길이의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양국 간 물류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

 

□ 종합 물류 단지 개발

 

 ○ 오만 정부는 물자 이동 및 보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구, 도로, 철도로의 이동이 용이한 지리적 요충지에 종합 물류단지를 개발할 계획

  - SCP(Supreme Council for Planning)와 오만 산업단지청(PEIE)은 South Al Batinah 지역에 Logistics Area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dry port, 철도 터미널, 창고 시설, 주차 시설, 물류 서비스 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임.

  - 이 종합 물류단지는 9500㎡ 규모로, Barka-Nakhal 도로와 Al Batinah 고속도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할 계획이며 향후 소하르-무스카트 철도 구간과도 연결할 계획임.

  - 2015년 3월 약 910만 달러 규모, 총 2건의 계약이 체결됐음. F &M사는 South Batinah 종합 물류단지 개발과 관련해 전반적인 개발 관리 및 마스터 플랜 제작을, Alisco Strong Plant Trading & Contracting.LLC사는 dry port 디자인 및 건설 계약을 체결함.

  - F &M사는 앞서 2014년 9월 Dhahirah 지역의 Ibri logistics zone 디자인 입찰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logistics zone은 소하르 항구와 Buraimi 지역을 포함하는 오만 철도 프로젝트 제1구간과 연계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으로의 물류 조달에 기여할 전망임.

 

□ 제2차 GCC Supply chain and Logistics Conference 개최

 

 ○ 2013년 이후 2015년 4월 제2차로 개최된 이 컨퍼런스는 오만 물류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

  -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로테르담, 허치슨, 앤트워프 항만 공사 CEO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꼬, 약 500명의 물류산업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음.

  -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물류산업 관련 시설 개발 및 관리, 관련 분야 고급 인력 개발, 차별화된 역량과 기술보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짐.

 

 ○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 오만은 Vision 2020 계획을 통해 산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제조산업 및 관광업 발전과 더불어 물류산업을 발전시켜 오만을 물류 허브국가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음.

  - 이번 컨퍼런스는 SOLS 2040(Sultanate of Oman Logistics Strategy 2040) 계획을 주제로 이뤄졌으며, 이 계획을 통해 정부는 물류산업의 GDP 비중을 10%까지 증가시켜 오만을 물류 허브로 개발하고자 함.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한 산업다각화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인 바, 제조산업 및 관광업 육성과 더불어 물류산업 발전이 계속해서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될 전망

  - 2013년 총 GDP의 약 51%를 차지했던 석유·가스 분야는 2014년 47%를 기록한 반면, 비석유산업은 전년대비 3.8%, 서비스 산업은 13.3% 증가

  - Vision 2020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제9차 5개년 경제개발(2016~2020년)이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이 계획을 승계하는 Vision 2040 계획이 논의 중임.

 

 ○ 2020년까지 교통 인프라 구축이 상당 부분 완료될 전망으로, 오만 물류산업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

  - 오만 최대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로 꼽히는 Al-Batinah 고속도로 건설이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무스카트신공항 역시 2016년 개장될 예정임.

  - 더불어 GCC 최대 규모로 꼽히는 오만 철도 건설 프로젝트 역시 2019년 개발 1단계 완공 및 운행이 실시될 예정

 

 ○ 전문 인력의 부족과 까다로운 라이선스 승인 절차 등이 물류산업 발전의 저해 요소로, 오만 정부는 이를 타개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음.

  - 오만은 2015년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사에서 66위를 기록, 정부 차원에서 더 나은 사업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

  - 이에 소하르 항구는 ‘One Stop Shop’ 서비스를 실시해 통관절차를 간편화시키고, 라이선스 발급 및 각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및 해외 투자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15년 4월 오만 정부는 네덜란드 항구도시 로테르담시 시장 Ahmed Aboutaleb와 협약을 체결, 물류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약속함. 이에 네덜란드의 물류분야 전문가들이 오만으로 파견돼 오만 내 전문인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

 

 ○ 오만은 아라비아 해와 인도양의 교착지점에 위치, 걸프 국가 및 여타 중동 지역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교두교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물류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음.

  - 오만은 GCC 국가 중 물류산업 분야의 후발 주자로, 아직 다른 GCC 국가인 UAE 및 카타르 등에 비해 물류산업비중이 적은 편이지만, 현재 정부 차원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 및 항구 개발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향후 오만을 GCC 물류 허브 국가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바, 빠른 성장이 예상됨.

 

 

자료원: 현지 언론(Times of Oman, Muscat Daily)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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