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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경제포럼을 통해 들여다 본 투자환경 분석
  • 투자진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6-12
  • 출처 : KOTRA

 

요르단 경제포럼을 통해 들여다 본 투자환경 분석

- 주변국 정정불안으로 시리아,이라크 교역 10% 줄어 -

- 요르단 의료종사자 유출로 중동 1위 자리 흔들-

     

     

 

KOTRA 암만 무역관은 2015 요르단 경제포럼 & 투자금융박람회(5월 12일~13일)를 참관하고, 주요 발표내용과 요르단 투자환경 현황을 정리, 게재하오니 요르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참고하시기 바람.

 

요르단 경제포럼 무대

     

     

□ 요르단 금융계 인사 다수 참석

     

 ○ 2015년 5월 12일~13일 일정으로 요르단 암만 Le Royal 호텔에서 경제포럼이 열렸음. 산업부 Ali 장관을 비롯 경제, 금융 분야 전문가는 물론 각국 외교관계자 등 2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룸.

 

 ○ 동시에 투자, 금융박람회도 열려 Ahli은행 등 중동계 주요 은행이 다수 부스를 열고 상담했음.

     

 ○ 포럼의 발표주제는 다음과 같음.

 

구분

발표주제

연사

1세션

제조업분야의 위기와 도전

요르단 상의 Maher Mahroug 회장

2세션

의료분야의 위기와 도전

요르단 민간병원 협회 Fawzi Hamouri 회장

     

□ 요르단 제조업 분야의 위기와 도전

 

 ○ 요르단 상의 마룩(Mahroug) 회장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은 요르단 경제의 25%와 수출의 90%를 차지함.

 

 ○ 요르단 내 제조업체 수는 총 1만8000개 사로 고용인구는 25만 명에 달함. 제조업 부문은 소득의 29%를 세금과 공과금으로 납부하고 있어 요르단 재정 수입의 일익을 담당함.

 

 ○ 2014년부터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주변국 분쟁은 요르단 경제를 마비 단계까지 몰고 있다고 마룩회장은 진단함.

 

 ○ 요르단 지역별 수출실적을 보면, 대(對)이라크 수출은 전통적으로 대미 수출에 이어 2위 수출지역인데 2014년 11억7000만 달러(8억2000만 디나르)로 2013년 12억5000만 달러(8억9000만 디나르) 대비 6.18%가 감소함.

     

 ○ 요르단 지역별 수출실적을 보면, 대이라크 수출은 전통적으로 대미 수출에 이어 2위 수출지역인데 2014년 11억7000만 달러(8억2000만 디나르)로 2013년 12억5000만 달러(8억9000만 디나르) 대비 6.18%가 감소함.

 

 ○ 요르단의 대시리아 수출도 내전 전과 비교하면 현격히 줄었음. 시리아 내전 전에는 두 나라 대상 수출실적이 전체 요르단 수출의 30%에서 2013년(20.0%), 2014년 (18.8%)로 큰 폭으로 줄어듦. 5월 중순 현재 자베르(Jaber, 대 시리아 국경)와 카라마(Karamah, 대 이라크 국경)는 폐쇄됐음.

     

 ○ 특히 시리아보다도 대이라크 국경 폐쇄는 요르단 경제에 더 심각한 주름살을 안겨주고 있음. 전통적으로 요르단-이라크 간 종교적 유대감(양국 모두 수니파가 주류) 외에도 요르단 거주 이라크계 투자이민자가 이라크로 실어내는 물동량이 상당했음. 하지만 IS테러집단(아랍어로 대시라고 발음)이 요르단과 국경을 접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를 장악하면서 멀리 아라비아 반도를 돌아 바스라 항구를 통해 이라크로 물건을 전달하게 돼 물류비가 평소의 5배가량 뛰었음.

     

 ○ 원가 측면에서도 요르단은 다른 중동지역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고 마룩 회장은 밝힘. 실제로 요르단 전력청(NEPCO)의 전기료 단가표를 보면, 제조업 경우 1KWh 당 전기료는 약 0.1달러(10센트)로 다른 중동지역에 비해 20~30% 높은 편임. 2014년 국제유가 하락으로 요르단 물가상승이 주춤했으나 전기료는 여전히 인상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요르단 내 외투기업은 물론 자국기업 또한 전기료 인하를 호소하고 있음.

    

요르단 월간 전기료 단가표

사용자

월 전기료

가정용

1~160 kWh: JD0.033 per kWh

161~300 kWh: JD0.072 per kWh

301~500 kWh: JD0.086 per kWh

501~600 kWh: JD0.114 per kWh

601~750 kWh: JD0.158 per kWh

751~1000 kWh: JD0.188 per kWh

1001kWh~: JD0.265 per kWh

상업용

 1~2000 kWh: JD0.129 per kWh

2001kWh~ : JD0.181 per kWh

은행부문:  JD0.285 per kWh

제조업용(중소기업)

200㎾까지

1~1만 kWh: JD0.071 per kWh

10,001kWh~ : JD0.810 per kWh

     

     

□ 요르단 의료 분야의 위기와 도전

     

 ○ 발표를 맡은 요르단 민간병원협회는 소속 민간병원 65개이고, 그 중 10개 병원은 국제 병원평의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

 

 ○ 요르단 의료 분야 투자액은 약 28억 달러(20억 디나르)로서 직접 종사자 3만 명, 간접고용자까지 합한 총 종사자는 6만 명에 달하는 주요 산업군임. 종사자의 95%는 요르단 국적이고 외국인 비율은 5%로 미미함. 요르단 내 의사는 2만5000명에 달하며 인구 1만 명당 의사수는 28.6명에 달하고 이는 세계 최고 수준임. 또한 요르단 내 병상(베드)수는 1만8000개에 달함.

 

 ○ 요르단 의료산업이 두각을 나타낸 데는 매력적인 투자환경이 한 몫을 차지함. 병원 건축용 자재나 의료기기의 경우, 관세와 판매세가 면제됨.

 

 ○ 요르단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은 연간 25만 명에 달하는데, 보통 의료관광 환자 1명당 보호자 2명을 동반함.

     

 ○ 한편,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의료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음.

  - 요르단 고급 의료인력의 해외유출

  - 운영 원가 상승(특히 전기료)

  - 두바이, 터키, 태국, 인도 등 경쟁국 의료관광 강화

 

 ○ 아랍주변국(사우디, UAE 등)의 급여는 요르단의 몇 배 높기 때문에 의료인력이 그만 두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요르단의 킹 후세인 암센터(King Hussein Cancer Center)에 따르면, 이직률이 간호사 22%, 의사 15%에 달한다고 함.

     

 ○ 주변국 정정 불안도 의료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는데, 2014년 8만 명에 달했던 예멘 의료관광객이 지금은 예멘 내전으로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함.

 

 ○ 아울러 2015년 소득세법도 병원 경우, 과세율을 2014년 14%에서 20%로 올렸고, 의료법도 의료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되고 있음.

     

□ 투자,금융 박람회장 현장

     

 ○ 부스는 Arab Bank, Ahli Bank, Noor Capital Market, FxPro 등 중동의 대형은행, 투자금융사 20여 개사가 참가했음. 부스는 호텔 로비에 가설된 공간에 조립부스 위주였으나, 대형 금융사들은 상담공간을 둘 만큼 규모로 참가함.

 

 ○ 상담 언어는 대부분이 아랍어여서 중동권 금융인들이었으나, 금융분석 기법을 선보이는 시스템은 영어설명을 갖추고 있었음.

     

투자·금융박람회 전시 부스

     

     

□ 시사점

     

 ○ 주변국 정정불안, 전기료 인상, 고급 인력유출 등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잠재투자가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르단 투자여건에 관한 주제들이 다루어졌음.

     

 ○ 강연장(200석 규모)은 요르단을 중심으로 중동 금융, 투자계 인사이 최근 경제동향, 정세분석을 경청했으며, 강연 후 박람회장에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음.

     

 ○ 중동 외 다른 대륙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지역 행사라는 인상을 주었음. 한편,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참석한 점은 주목됨.

     

 ○ 요르단 투자여건 추이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지만, 발표 프로그램이 박람회와 산업상 연계성이 적었던 점은 아쉬움. 비록 아랍어라는 언어적 제약이 있으나 중동 진출 의지를 갖춘 기업은 참석할 만하며, 이 행사는 다음 해 봄철에 다시 열릴 계획임.

 

     

자료원: 요르단 경제포럼 현장방문,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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