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투자청장이 밝히는 최근의 요르단 해외직접투자 동향

- 2012년 1분기 동안 해외직접투자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 -

-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 비요르단인 투자국으로는 걸프연안국이 60-70% -

 

 

2012-06-17

암만 무역관

조기창( kccho@kotra.or.kr )     

     

     

요르단 투자청 (The Jordan Investment Board)은 불안해져만 가는 지역내 국제적 환경뿐만 아니라 국내의 레드테이프 (관료적 형식주의)와도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시리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그리고 이라크에서와 같이 2011년 요르단의 경제도 여러 장애물을 만났다. 작년 한해, 요르단 내 투자는 30%이상 감소하였고, 관광산업 또한 휘청거렸다.       요르단 투자청의 CEO Awni al-Rushoud는 최근 요르단 경제 월간지인 Venture지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1분기의 해외직접투자액 유치 증가와 관련,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밝혔다.

     

 

Q1)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배 가량 증가

하였는데, 어떠한 노력이 뒷받침 되었는가?

     

A1) 요르단 투자진흥법의 혜택을 받는 투자는 작년에 비해 약 36%가량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

1분기의 투자액은 약 2억 9천 8백만 JD로 2011년 같은 기간의 2억 2천 1백만 JD보다 증가한 수치

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요소가 함께 결합되어 나타난 것인데, 우선적으로 요르단에 대한 홍보

와 걸프 연안 국가를 타깃으로 하는 (특히, 쿠웨이트, UAE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2012년 해외

투자 유치 정책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 인도, 미국 그리고 캐나다를

아우르는 투자 유치 노력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2) 투자유치가 특히 증가한 산업은 어떤 분야인가?

     

A2) 주로 의류, 식음료, 의약, 화학 그리고 종이-재활용 산업과 같은 제조업 분야에서 눈에 띄게

투자가 늘었습니다. 이러한 산업들은 요르단 국민들에게도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의료관광, 자연관광 그리고 종교관광 분야로의 투자유치도 목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르단이 관광산업에 있어 많은 잠재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관광산업의 적절한 투자

유치로 인해 요르단 국민들에게도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의료관광분야에 있어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부분이 아직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홍보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 세계의 많은 잠재적 관광객에 요르단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Q3) 홍보 부재의 원인은 무엇인가?

     

A3) 홍보부서는 매우 제한된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르단 홍보를 위해 인력을 파견할 때

많은 행정적 절차를 통과해야합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우리는 13개 이상의 회의, 행사 그리고 비즈

니스 포럼을 복잡한 행정적 절차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승인을 쉽게 받을 수

있다면, 우리의 계획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요르단 투자청은 통상산업부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 통상 산업부는 매우 바쁘며, 출장을 위해 해외 인력

파견 시, 총리로 부터의 출장 허가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레드테이프(관료제적 형식주의)는

우리의 계획을 매우 어렵게 합니다.

  

  

Q4) 지역적 혼란과 국제적인 재정 위기가 요르단의 투자에 미친 영향은 ?

     

A4) 우리 요르단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나라로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해외

투자자들은 아직도 요르단을 불안정한 나라로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입견은 요르단

내로의 투자, 관광 그리고 송금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덕분에 투자부분에서 약 30%, 전체

송금의 40% 정도의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Q5) 요르단 내 주요 투자자들은 누구인가?

     

A5) 2012년의 첫 분기에는 50%의 투자자들이 요르단인들이였습니다. 그러나 비요르단 투자자들의

약 60-70%정도가 걸프연안 국가 출신 이였으며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로 부터의 투자도 있었

습니다. 또한 약간이나마 터키, 미국 그리고 캐나다로 부터도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Q6) 앞으로 더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한 계획은?

     

A6) 우리는 이미 요르단 남부 지방의 투자 계획을 세웠고, 현재는 요르단 중부 지역의 투자계획을

수립중입니다. 그 후엔 북부지방의 투자계획까지 마칠 계획이며, 이 투자 계획은 요르단 전 지역의

주요 사업 기회들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료원 : Venture (2012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