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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기업, 중국에서 아시아 소싱 총괄현상 심화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성녕
  • 2015-04-03
  • 출처 : KOTRA
Keyword #중국 #소싱

 

美 글로벌기업, 중국에서 아시아 소싱 총괄현상 심화

- 글로벌 기업 구매절차, 본사 아닌 지역별 소싱 총괄부서에서 시작하는 경우 많아 -

- 중국에 본부를 둔 아시아 소싱오피스는  시장 진출의 또 다른 장벽 -

 

 

 

연매출 8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기업 D사는 에너지, 냉동 및 식품장비, 엔지니어링 시스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음. 최근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이 회사의 해외아웃소싱 담당자와 미팅을 갖고 아래 내용을 상담함.

 

□ 아시아 지역 구매총괄 ‘Sourcing Office’, 중국에 집중

 

 ○ 에너지와 산업용 기기 및 기계류 분야의 Fortune 500대 글로벌 기업 D사의 글로벌 소싱 및 물류(Strategic Sourcing and Logistics) 담당자는 과거에는 한국·인도·중국산 공급업체를 비교해 글로벌 소싱을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중국 제품으로 아시아 지역 소싱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힘.

  - 그 이유가 과거에는 품질·업체규모 및 공급능력·신용등급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 본사에서 글로벌 소싱을 진행했으나 경제 위기 이후로는 아시아 공급자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요소는 ‘가격’임. 이에 따라 중국 내 바잉 오피스 운영으로 중국 기업을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경우 증가함.

  - 이 업체에서 취급하는 기계류 중 품질에 따라 구매여부가 크게 좌우되는 경우 최근 ‘Made in America’ 슬로건으로 대변되는 제조업의 부활 현상과 연방정부 및 각 주정부의 지원 정책 등으로 자체 생산 또는 자국 내 소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알림.

 

 글로벌 기업 중 많은 회사가 최근 공격적인 R &D 투자를 이어오며 기술경쟁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중국에 글로벌 소싱오피스를 두고 아시아 공급자를 관리하고 있음.

  - 그 중 상하이는 산업재 분야의 비중이 높아지며 중공업분야 글로벌 기업의 아웃소싱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

  - 상하이 소재 IPO(International Purchasing Office)가 지속 확대되고 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가 더욱 집중화되며, 이 과정에서 상하이 오피스의 직원이 대부분 중국계이다 보니 중국 기업 중심으로 아시아 공급업체가 구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힘.

  - 한국은 그런 면에서 중국과 경합해야 하는 상황이나 아시아 소싱 과정을 중국 오피스에서 1차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한국 업체들이 배제되는 상황도 발생

 

□ 해외 아웃소싱 공급 네트워크 개요

 

 ○ 일반적으로 해외에 소싱오피스(IPO)를 둔 글로벌기업의 공급과정은 1차 검토를 통한 선별과정을 소싱오피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뒤 본사 구매팀 또는 제품개발 담당으로 최종 결정을 위한 과정을 전달하고 있음.

  - 중장비와 자동차 등 중공업과 제조업 분야의 경우 생산기지가 해외에 있더라도 본사의 소싱업체 및 제품 선정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함.

  - 하지만 이 업체 관계자는 해외 공급업체의 기술수준 향상으로 소싱오피스의 실질적인 업체 선정 권한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고 밝힘.

 

자료원: 시카고 무역관 작성

 

□ 시사점

 

 ○ 중국 소재  글로벌기업 IPO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

  - 중국에 아시아 지역 아웃소싱을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는 기업 공략을 위해서는 중국 내 인적 네트워크 확대와 업체 홍보가 필수적. 중국 시장과 북미 지역을 모두 타깃으로 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방식이 필요함.

  - 중국 업체를 상대한 적이 있는, 혹은 중국인으로 구성된 해외 마케팅 담당자를 통한 접근 또한 효과적일 수 있음.

  - 한국 기업들은 KOTRA와 같은 기관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아시아 소싱오피스를 대상으로 마케팅 하는 노력이 필요

 

 ○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본사 소재지가 아닌 해외 바잉오피스(IPO) 또는 생산기지 내부적으로 전권을 이임받은 별도 구매부서를 통해 소싱을 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

  - 분야별 서플라이 채널 특징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해외진출에서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D사 인터뷰 내용 및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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