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순방계기, 이제는 한-카타르 양국관계 한 단계 도약할 때

- 박근혜 대통령 3일간의 일정으로 카타르 순방, 정상회담 참석 -

-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이 마련돼 향후 한국 기업 진출에 도움 될 것 -

□ 박근혜 대통령 3일간의 일정으로 카타르 순방

 ○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 시 2015.3.6.~3.8. 3일간의 일정으로 카타르를 머물며 카타르 타밈 국왕(H.H. 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함.

  - 2014년 11월 타밈 국왕이 방한 시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음.

 ○ 양국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으로 경제사절단의 현지 바이어·발주처 상담회와 세미나·투자포럼 등이 개최해 카타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경제인들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마련했고,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인 포럼을 개최함.

□ 다양한 분야 MOU체결로 양국간 교류 확대 기대

 ○ 양국 간 정상회담 시 외교연수원 간 협력, 원자력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협력, 관광협력, 교육협력 등 총 4개의 MOU가 양국 정부기관 간 체결됐고, 이와 별개로 KOTRA는 카타르개발은행(QDB, Qatar Development Bank), 걸프산업화자문기구(GOIC, Gulf Organization for Industrial Consulting)과 무역투자협력, 산업다각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

  -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 행사에서는 무역, 금융, 의료, 문화교류를 위한 MOU 4건과 계약 1건이 체결됨.

 ○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 기업 23개사가 참석해 카타르 바이어 42개사와 상담회를 실시함.

  - 발주처 초청 벤더등록 설명회에는 카타르수전력청, 카타르석유화학공사, 카타르석유공사 벤더 등이 참석해 벤더등록관련 설명회와 네트워킹 시간을 갖음.

  - 금융세미나에는 카타르개발은행, 걸프산업화자문기구,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등 20여 개사가 참석해 상호 간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와 별개로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세션도 마련됨.

□ 금융, 의료분야 진출로 한국 전문인력 진출 예상

KOTRA-GOIC MOU(좌), 우리은행-QIB MOU(우)

자료원: KOTRA 도하 무역관

 ○ KOTRA가 체결한 2건의 MOU를 통해 KOTRA는 카타르를 포함한 GCC(걸프협력회의, Gulf Cooperation Council)내 보다 전문화된 산업정보 제공과 프로젝트 분야 투자 및 컨설팅이 가능하게 됨.

 ○ 우리은행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이슬람은행인 QIB(Qatar Islamic Bank)와 상호 간 금융교류 및 카타르 내 한국데스크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한국데스크 설치 완료 시 카타르 내 진출한 유일한 한국 금융기관이 될 예정임.

  - 한국 금융기관의 현지 진출에 따라 한국 기업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있어서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됨.

 ○ 리더스피부과는 2015년 안에 현지 2개 뷰티센터 개원을 목표로 현지 투자가와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디지털노마드헬스케어도 카타르에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의료분야 협력이 기대됨.

  - 리더스피부과와 디지털노마드헬스케어의 카타르 진출은 한국 의료기관의 첫 카타르 진출이며, 의료전문인력이 대거 유입될 예정임.

  - 더불어 아직 한국 의료인이 부재한 카타르 현지 사정에 따라 진출 시 현지 교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임.

 ○ 양국 간 교류가 미진했던 문화 분야에 있어 아산갤러리가 문화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주로 건설·엔지니어링·산업자재 수출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강했던 한국의 카타르 진출방식에서 탈피해 소프트파워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KOTRA는 MOU에 대한 후속조치로 GOIC과 공동 연구보고서 작성,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운영에 관련 협력, 투자진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음. 한국 기업이 카타르 진출 시 KOTRA의 향상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 GOIC은 카타르 투자시 단순 투자가 아닌 기술이전과 지식공유를 병행하면 공공·민간 협력을 도출하기 용이함에 따라 한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카타르 내 생산거점을 마련이 유망하다는 의견을 보임. 또한 진출 시 카타르개발은행의 펀드를 활용할 수 있어 한국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음.

자료원: 경제외교활용포털, 현지 기관 면담,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