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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바이어에게 듣는 인도네시아 ICT시장 진출 시 유의사항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박건원
  • 2015-03-12
  • 출처 : KOTRA

 

현지 바이어에게 듣는 인도네시아 ICT시장 진출 시 유의사항

-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강점이나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경쟁이 걸림돌 –

-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신뢰 구축이 중요 -

 

 

 

□ 인도네시아 ICT 시장 현황

 

 ○ 인도네시아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서 발표한 정보통신개발지수(ICT Development Index)에서 3.43을 기록해 전체 157개국 중 97위를 기록함(2011년에도 97위). 아직까지 ICT 인프라 구축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비교할 때 열악한 수준임.

 

자료원: ITU

 

 ○ 그러나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ICT 인프라 구축 노력 등에 힘입어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사용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은 주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2009년 1500만 명 수준이었던 인터넷 사용인구가 2013년에 4500만 명으로 증가함. 브로드밴드(Broadband) 인터넷 사용인구는 2013년에 510만 명을 기록함.

  - 모바일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2013년에 3억369만 명을 기록해 인구 100명당 121명이 가입함. 3G/4G 서비스 가입자는 2950만 명을 기록해 전체 무선통신시장의 9.7%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적인 ICT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전자정부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 정보화 사업을 다방면에서 준비함.

  - (인도네시아 ICT 2025 계획) ICT와 IT 기반 지식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자정부 구축을 통해 정부 투명성 개선 등을 추진해 2015년에 정보사회로 진입하고, 2020년에 ICT 기반의 국가건설, 2025년 지식기반사회 실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

  - (전자정부) 인도네시아는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 109위에서 2012년 97위로 상승함. 이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제정하고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 정부 전용 인터넷망, 정부 공통 애플리케이션 개발,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수출입 통관시스템, 민원포털 개발 등을 추진함.

 

 ○ 인구 2억5000만 명의 시장규모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구축 노력, 지속적인 경제성장 등으로 인도네시아 ICT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인니 ICT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많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시 유의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현지 바이어를 인터뷰함.

 

□ 인니시장은 가격에 민감

 

 ○ Smart Home, FTTH Solution, Video Intercom 등을 생산, 취급하는 기업인 PT. Solusi Inti Mandiri의 Kabul Puji Winarno씨는 해외에서 구매를 고려할 때,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을 우선적으로 비교한다고 밝힘. 한국산 제품의 경우 품질수준은 매우 우수하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서 중국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

 

 ○ 한편, 인도네시아 ICT시장이 초기 단계라 시장규모가 작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5~6년 후에는 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함. 따라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단기적인 수익성에만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인도네시아시장에 투자할 것을 권고함.

 

□ 커스터마이징과 기술이전이 가능한 제품 희망

 

 ○ IT Solution 기업인 PT. Buana Selaras Globalindo의 Dwiyono Haryadi 씨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하면서, 많은 인도네시아 기업이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는 한국 기업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힘.

 

 ○ 이미 인도네시아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는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한국제품은 불리하다고 지적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힘.

 

 ○ 아울러 한국 제품이 인도네시아의 ICT 환경에 맞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지 여건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인도네시아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중요

 

 ○ IT Solution 기업인 PT. EP-TEC Solutions Indonesia의 Andika Pratama씨는 많은 인도네시아 기업이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한국 기업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인도네시아 기업과 업무연락을 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나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상당수 한국 기업 관계자가 영어회화가 되지 않아 제3자의 번역·통역에 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함. 이 경우 구체적인 구매조건 등을 협의하는데 양자 간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

 

 ○ 아울러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기 전에 수출에 필요한 품질인증, 관세, 물류비용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함.

 

□ 장기적인 신뢰 구축이 필요

 

 ○ IT Navigation 및 Solution 기업인 PT. MULTIINTEGRA의 Albertus Suwanrno 씨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한국 기업 사이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지적함. ICT 프로젝트는 시설 투자를 위한 계획에서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시간이 소요되는데, 한국 기업과의 신뢰가 없으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없다고 지적함.

 

 ○ 장기간의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ICT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평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자료원: ITU, BMI, 현지바이어인터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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