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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출 다각화로 자동차 생산 급증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5-03-04
  • 출처 : KOTRA

     

스페인, 수출 다각화로 자동차 생산 급증

- 2014년 전년대비 11% 증가한 240만 대 생산 -

- 2020년까진 안정적인 생산활동 이어갈 전망 -

     

     

     

□ 스페인 자동차 생산 추이

     

 ○ 스페인 자동차 생산, 경제위기 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

  - 2014년 스페인 자동차 생산 대수는 약 240만 대로 전년대비 11% 증가

  - 이는 연간 생산대수가 254만 대에 달했던 2008년에 근접한 수치로, 2015년에는 경제위기 전 수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임.

     

스페인 자동차 생산 추이

자료원: 스페인 경제일간지 Cinco Dias

 

 ○ 수출대상국 확대가 자동차 생산활동 증가에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부각

  - 그간 스페인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인근 유럽국가로 수출됨.

  - 그러나 최근 스페인은 자동차 수출다각화에 성공하며 그간 수출 경험이 없거나 실적이 미미했던 국가로 판매를 늘림.

  -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한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실적은 2014년 3억2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415.5% 증가

  - 이는 한-EU FTA 체결 이후 한국 내 유럽산 자동차 판매 비중이 늘면서 스페인에서 생산된 자동차 모델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됨.

     

스페인 자동차 수출 추이

자료원: 스페인 경제일간지 Cinco Dias

 

□ 주요 기업별 현황

     

스페인 자동차 공장 현황     

자료원: 스페인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 포드, 스페인 내 투자 꾸준히 확대

  - 스페인 내 연간 생산대수는 2014년 기준 약 28만 대로 전년대비 24% 증가

  - 포드는 벨기에에서 생산되던 차종을 스페인으로 옮기는 등 2011년 이후 스페인 내 생산비중을 확대, 이에 따라 2013년~2014년 중 3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

  - 2015년 3월에는 스페인에서 생산된 소형 상업용 차량인 S-Max와 Galaxy를 출시할 예정

  - 2015년 중 스페인 내 생산규모를 40만 대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르노, 대한국 수출 증가

  -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지난 2014년 총 21만 대의 Captur(도심형 SUV) 기종을 생산했으며, 이 중 2만여 대는 한국으로 수출됨.

  - 팔렌시아 공장의 주요 생산제품은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로 손꼽힌 Megane(세단)으로 2014년 중 13만5천 대 생산

     

 ○ 폴크스바겐, 스페인 최대 수출 모델 생산 중

  - 폴크스바겐 스페인 공장에서는 최대 수출 모델인 Polo를 생산 중이며, 지난 2014년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30만 대를 기록

  - 이 중, 93%에 달하는 28만 대는 전 세계 80여 국가에 수출됨.

     

 ○ 오펠, 2015년 32만 대 생산 전망

  - 오펠 스페인 공장에서는 매일 1770대가 생산되며, 이 중 1230대는 Corsa(소형 승용차), 300대는 Mokka(도심형 SUV), 약 200대는 Meriva(세단) 등으로 분포돼 있음.

     

 ○ PSA-푸조, 미니밴 기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생산량 유지

  - 이 기업은 최근 Citroen Berlingo, Peugeot Partner 등과 같은 신규 기종의 생산을 낙찰받아 앞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스페인 공장에서는 2014년 38만 대의 미니밴, 소형 상업용 차량 등을 생산

     

 ○ Seat, 스페인 최대 생산공장으로 부상

  - Seat사의 Leon(세단)과 Audi Q3(세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생산 대수는 약 44만 대로 전년대비 13% 증가

  - 2015년 생산 대수 목표는 45만 대로 신규 인력 800명 채용

     

□ 전망 및 시사점

     

 ○ 스페인 자동차 제조업 고공성장 기대

  - 현지 자동차 업계는 스페인 내 자동차 생산규모가 2017년에 이르러 300만 대에 육박해 유럽 2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위상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

  - 스페인 내 주요 자동차 공장에서는 유럽에서 인기있는 차종을 맡고 있으며, 이러한 차종의 생산계약이 대부분 2020년까지 보장돼 있어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한국, 스페인과의 자동차 교역에 있어 처음으로 적자 기록

  - 2014년 한국의 스페인 자동차 수출실적은 3억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전년대비 415.5% 증가한 3억2300만 유로를 기록, 1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 이는 한국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유럽 공장에서의 생산비중을 높여가는 반면, 한국에서는 스페인에서 생산된 기종을 수입하기 때문으로 보임.

  - 이러한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스페인 생산공장에 자동차 부품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음. 그러나 대부분 스페인 생산공장에서의 부품 구매결정 권한은 다국적 기업의 본사에 있으므로 현지 생산공장에 직접 컨택하는 방식보다는 해당 기업의 지역본사에 접촉하는 것이 효과적

 

 

자료원: Cinco Dias,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 KITA 등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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