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광역철도(Metro-Rail)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

- 인도 대도시를 시작으로 최소 10개 도시에 구축 예정 -

- 교통 혼잡, 오염 및 교통사고 사망률 줄이고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 발전 기여 -

□ 인도 광역철도 프로젝트 추진 배경

 ○ 인도 정부는 무역 적자 원인인 인도 내 원유 수요의 수입 의존도(원유 수요의 70%를 수입)를 낮추고, 교통 혼잡, 연료 소비, 공해 및 교통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시 내 광역 철도 프로젝트 추진

  - 2011년 완공된 델리 메트로의 경우 현재 도시 교통의 선도 주자로서 매일 39만 대의 차량, 연간 27만6000톤의 연료 및 56만7000톤의 오염원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음. 현재 Delhi Metro Phase 3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인도 내 고질적 문제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해결

  - 인도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는 2014년 기준 약 13만7000 건으로, 하루 평균 375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음.

  - 인디아 타임스(The Times of India)에 의하면 인도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한 해 6000억의 손실을 입고 있음.

교통사고 사망률 상위 10개 도시

                                                                                                            (단위: 100만 명)

자료원: Ministry of Road Transport and Highways

 ○ 2014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실시한 세계 1622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 조사에서 상위 20개 도시 중 13개의 인도 도시가 포함

  - 트럭이 내뿜는 디젤 매연이 인도 대기 오염의 주된 요인

□ 인도 도시별 광역철도 프로젝트 현황 및 계획

 ○ 현재 인도 주요 대도시인 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을 중심으로 메트로의 일부 구간이 완공돼 운행 중이며, 이 밖에 하이데라바드, 자이푸르, 푸네 등에도 메트로를 건설할 예정이거나 이미 공사가 진행 중임.

  - 인도 정부의 최종 목표는 향후 지방 소도시에도 메트로를 건설해 인도 전역에 걸친 광역 메트로를 운영하는 것임.

인도 전역의 광역철도 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IndiaSpend

□ 인도 광역철도 프로젝트 기대효과

 ○ 에너지 소비가 적고 전기로 운행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므로 대기오염과 소음공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

 ○ 2016년과 2020년 각각 완공될 델리 메트로의 Phase 3 구간과 4구간은 총 길이 413.8㎞로, 델리의 교통 혼잡 문제 해결 및 교통망 확대에 기여할 예정

 ○ Make in India 정책과 연계해 해외 기업의 인도 대중 교통 투자로 인한 경제 발전에 도움

  - 첸나이 메트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랑스 기업인 Alstom은 인도에 공장을 지어 객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델리 메트로의 공급자 중 하나인 캐나다의 Bombardier는 구자라트 주에 생산 설비를 건설 중임.

  - 더불어, 현대, 현대 로템 등의 한국 기업도 참여 예정

광역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

자료원: IndiaSpend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는 대도시를 기점으로 메트르가 운행 중이며, 인도 정부는 200만 명이상의 인구가 있는 도시에 광역철도 프로젝트 추진 예정

  - 도시 내 메트로 운행은 대기 오염,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인도의 사회시설 기반 발전 및 건설 분야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

  - 또한 건설업은 인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이므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 대규모의 광역철도 프로젝트는 관련 해외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음.

  - 현재 도시 곳곳의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의 현대, 현대 로템, 일본 Missubishi, 프랑스 Alstom, 캐나다 Bombardier등이 참여 중임.

  - 인도 곳곳에서의 광역철도 프로젝트로 인해 철도 부품, 철도 차량, 엔지니어링, 관련 시스템 및 기술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 한국 업체들은 투자 기회를 모색해볼만 함.

자료원: IndiaSpend, 인도 현지 언론 기사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