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가나, 최악의 전력난으로 신음
  • 현장·인터뷰
  • 가나
  • 아크라무역관 임채근
  • 2015-02-11
  • 출처 : KOTRA

 

가나, 최악의 전력난으로 신음

- 24시간 단전 후 12시간 공급 스케쥴 반복, 서민생활 고통 가중 -

- 정부, 국민에 인내 호소 및 전력부 신설해 발전능력 확대 노력 –

 

 

 

개요

 

 현재 가나는 총인구의 약 72%가 국가 전력망에 연결돼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실질 GDP 성장률과 전력 소비량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조사가 실시되고 있음. 가나는 현재 심각한 에너지 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며 불안정한 전력 공급으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음. 가나는 전력소비가 성수기인 기간에 650㎿를, 비수기에는 440㎿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 2월 초 전력청이 발표한 전력공급계획(Load shedding plan)에 따라 현재는 24시간 단전 후12시간을 공급하고 다시 24시간 단전, 12시간 공급을 되풀이하고 있음.

 

 언론에 따르면, 현재의 전력난이 가나 역사상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은 전력청(ECG ; Electricity Company of Ghana)에 전력공급 시간표를 요구하고 있으나, 전력청은 절대적인 전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력공급 일정표를 제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음.

 

좌측: 발전담당 전력청 VRA(Volta River Authority)

중간: 송전담당 전력청 GRIDCo(Ghana Grid Co. Ltd.)

우측: 배전담당 전력청 ECG(Electricity Company of Ghana)

 

□ 발전 설비용량 및 연간 전력 수요

 

 가나의 총발전 설비용량은 2846.5㎿이며 매년 전력 수요는 약 10%씩 증가되는 것으로 평가됨. 정부는 가나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일부 남는 전력을 비축해 에너지 시큐리티를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5000㎿의 전력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아래 표는 전력청(VRA)과 IPP(독립전력생산업체) 및 기타 플랜트의 전력 생산용량을 나타내고 있음. VRA는 가나 전체 전력량의 약 75%를 생산함.

 

VRA의 발전 설비용량

발전소

발전용량(㎿)

종류

사용연료

Akosombo

1,020

Hydro

Water

Kpong

160

Hydro

Water

TAPCO (T1)

330

Thermal

LCO/Gas

TICO (T2)

220

Thermal

LCO/Gas

T3

132

Thermal

LCO/Gas

TT1PP

110

Thermal

LCO/Gas

TT2PP

50

Thermal

DFO/Gas

MRP

80

Thermal

DFO/Gas

Solar

2.5

Renewable

Solar

Total

2,104.50

 

 

주: LCO - Light Crude Oil /DFO - Distillate Fuel Oil

자료원: Volta River Authority(VRA)

 

Individual Power Producers(IPPs) 및 기타 플랜트 설비용량

발전소

발전용량(㎿)

종류

사용연료

Sunon Asogli

200

Thermal

Gas

CENIT

126

Thermal

LCO

Bui Hydro Power Plant

400

Hydro

Water

Total

726

 

 

Ghana's Total Installed Capacity: 2846.50

자료원: Volta River Authority(VRA)

 

아코솜보 댐(Akosombo Dam)

Takoradi Thermal plant(타코라디 화력발전소)

 

□ 최근 전력공급 불안정 원인

 

 아코솜보 댐의 낮은 수위로 아코솜보 수력발전소의 6개 터빈 중 2개가 가동 중단돼 340㎿의 전력 생산이 줄어듦. 각 터빈의 발전용량은 170㎿이며, 수력 발전소의 총발전용량은 1020㎿임.

 

 ○ 또한, 160㎿의 전력을 생산하는 Kpong 수력 발전소도 현재 최소 수준의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설비용량보다 훨씬 부족한 전력을 생산 중임.

 

 ○ 기타 원인은 고질적인 문제로 서아프리카 가스파이프라인을 통한 나이지리아산 가스 공급량이 계획보다 크게 줄어 들어 가나의 주요 가스 화력발전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가나는 화력발전소를 가동하기 위해 매일 약 3억50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필요로 하며, 현재 주요 가스공급원은 가나 자체의 아투아보(Atuabo) 가스 가공 플랜트(최근 화력 발전소로 가스 공급 개시)와 서아프리카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나이지리아산 가스임.

 

 ○ 400㎿의 전력 생산 설비를 보유한 부이(Bui) 발전소 또한 낮은 저수량으로 생산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일부 발전소는 고장이 나 현재 유지·보수 중인 상태임.

 

□ 기업과 일반 국민의 반응

 

 기업과 기관 및 일반 개인은 현재 정부의 전력공급 상황에 큰 불만을 표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압박하고 있음.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기업의 운영비용을 증가시키며 특히 제조업체는 생산활동을 위해 자체 보유하는 발전기를 가동하기 위해 더 많은 연료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고 있음. 가나산업협회(AGI ; Association of Ghana Industries)와 가나노동조합협회(GUTA ; Ghana Union of Trade Association) 및 기타 관련 협회는 정부에 해결책을 조속히 찾아내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음. 한편, ‘걱정하는 가나인(Concerned Ghanaians)’으로 불리는 단체는 현재의 불안정한 전력공급에 대해 2015년 3월 6일 독립기념일에 대규모 시위에 나설 계획임.

 

□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

 

 마하마 대통령과 에너지석유부장관 및 VRA(발전담당 전력청), ECG(배전담당 전력청) 등 관계기관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임. 정부는 국민에게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니 인내를 가져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심각한 전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부(Ministry of Power)를 별도로 신설함. 전력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력상황은 향후 3개월 이내에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며 정부의 전력 배급(Load Shedding)은 현재 진행 중인, 향후 계획된 발전소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올해 말 경 종료될 것으로 전망됨.

 

 부통령에 따르면, 현재 가나에는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은 16건의 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발전 용량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가스 공급량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정부는 해상의 Cape Three Points 가스전으로부터 향후 20년간 매일 1억70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에너지 기업인 ENI 및 VITOL과 70억 달러의 계약에 서명함.

 

□ 2015년 완료되는 발전 프로젝트

 

 Kpone Thermal Power Plant (KTPP)-230㎿

 

  Takoradi 3 Expansion (T3-X)-132㎿

 

 Takoradi 2 Thermal Power Project (T2) Expansion-110㎿

 

 VRA Wind Power Projects-150㎿

 

 Osonor/TT1 PP Expansion-110㎿

 

□ 2016년 이후 완료되는 중장기 프로젝트

 

 Single Phase Thermal Plant -200㎿

 

 General Electric to produce 1,200㎿

 

 Kpone Project -350㎿

 

 Shenzhen Energy Group -1,200㎿

 

 Pwalugu Multipurpose Dam Project- 56㎿

 

 Juale Hydro project -90㎿

 

□ 발전분야 투자 기회

 

 가나의 전력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는 상당히 큰 편임. VRA의 전력설비 수요 및 공급의 균형(2013~2025)과 향후 가나 발전부문의 개혁 및 주요 정책 목표를 감안할 때, 가나의 발전 용량은 2023년에 5.175㎿로 확대돼야 함. 이를 통해 현재의 전력난을 해소하고 각 부문에 적정한 전력을 공급할 뿐 아니라 향후 경제성장 및 시골지역의 국가전력망 편입 등 확대되는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임. 외국기업의 투자는 주로 IPP(Independent Power Production),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의 형태로 참여 가능함.

 

□ 시사점

 

 많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점진적으로 가나의 전력상황이 개선될 것은 분명하나 최근 가나 경제의 심각한 침체 및 정부 예산 부족과 2016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및 정치불안 등으로 인해 주요 프로젝트 완료가 지연될 가능성도 많은 상황임.

 

 ○ 최근 전력난으로 인한 가나 국민의 불만 수준이 크게 고조되고 있어 이를 진정시키고 2016년 대선에서 연임하기 위해 현 마하마 정권은 전력 등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심각한 재정적자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정부 소득의 감소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됨.

 

 ○ 따라서, 대가나 투자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은 현재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가나 경제의 향후 움직임과 2016년 말 대선과 관련한 정치, 사회동향도 주의깊게 관찰해 전체적인 안정성이 확보된 시점에서 현지 진출을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가나 정부, 가나전력청, 현지언론 및 KOTRA 아크라 무역관 분석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나, 최악의 전력난으로 신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