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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중화되지 않은 한국의 일상용품(1) 차량용 블랙박스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02-05
  • 출처 : KOTRA

 

미국에 대중화되지 않은 한국의 일상용품(1) 차량용 블랙박스

- 보험 혜택 없고 주별 규제 차이로 대중화 실패 -

- 경찰, 택시, Uber 사용자 등 틈새시장 공략 필요 -

 

 

 

□ 대중화 실패 원인

 

 ○ 블랙박스 카메라에 대한 자동차보험 혜택 부재

  - 한국과 달리 미국의 주요 자동차보험은 블랙박스 카메라 장착 여부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지 않음.

  - 미국의 주요 보험회사인 State Farm의 홀리 앤더슨 대변인은 “블랙박스 카메라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라며 혜택 사항에서 제외된다고 언급했음.

  - 현재 주요 보험회사 Progressive가 카메라 기능은 없지만 운전 습관을 기록하는 Snapshot 장치를 장착할 경우 혜택을 제공 중

  - 단,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교사이트인 Carinsurance.com의 미셸 메그나 편집장은 블랙박스 카메라가 사고 분쟁을 빨리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보험회사가 혜택 제공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

 

 ○ 사생활 보호 관련 주별 법률 차이로 인한 불확실성

  - 미국의 대부분의 주는 블랙박스 카메라의 장착에 대한 규정을 운전자의 시야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허가

   · 통상적으로 운전석 쪽에 5인치제곱(약 12.7㎠) 이하, 조수석 쪽 7인치제곱(17.8㎠) 이하

  - 현재 연방정부와 미국의 모든 주가 영상 촬영에 대한 권리는 보호가 되지만 음성 녹음에 대한 규제는 주별로 법률적 차이가 있음.

  - 38개 주와 워싱턴 DC는 대화 참여자 1명의 동의만으로 음성 녹음이 허용돼 블랙박스 사용에 큰 지장이 없지만 이외 12개 주에서는 모든 참여자의 동의가 필요해 모든 탑승자의 동의 없이 대화가 녹음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음.

   · 2012년 기준 모든 대화 참여자의 동의가 필요한 주: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건, 몬태나, 뉴햄프셔,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주

 

□ 시장 현황 및 전망

 

 ○ 미국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카메라는 Dashboard Camera 또는 Dashcam으로 불려

  - 지난해 미국이 에어백이 탑재된 모든 승용차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했지만 해당 블랙박스는 사고정보 기록장치인 Event Data Recorder를 말하며 영상기록 장치는 아님.

  - 미국에서는 블랙박스 카메라에 Dashboard Camera 또는 짧게 Dashcam라는 명칭을 사용

 

 ○ 북미지역 블랙박스 카메라 시장 2016년까지 약 1억8000만 달러 규모 예상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rand View Research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블랙박스 카메라 시장규모를 약 1억4000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2016년까지 1억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Grand View Research는 북미지역에서 아직 활발한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않아 블랙박스 카메라 사용의 혜택이 널리 알려지지 않고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로 아직 민간부문 사용이 저조하다고 평가

  - 하지만 자동차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북미지역 차량용 카메라 시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Grand View Research, 2014년 10월 자료

 

 ○ 유통 및 주요 제품

  - 미국에서 블랙박스 카메라는 blackboxmycar.com, dashcamusa.com 등 블랙박스 전문 온라인 판매업체와 Amazon, eBay 등 주요 온라인업체에서 판매됨.

  - 주요 제품으로는 한국 제품인 BlackVue, FineVu, 대만의 DOD, 중국의 Samoon, Chelong, 일본의 Horiba, Panasonic 등이 있음.

 

□ 틈새시장

 

 ○ 현재 주요 소비층

  - 현재까지는 민간 부문 수요보다 경찰차에 사용이 대부분이며 미국 법무부의 Community Oriented Policing Services의 차량용 카메라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수요 증가 추세

  - 특히 최근 미국에서 흑인 청년에 대한 경찰의 총기사용으로 미국 전역에 이슈가 됐던 퍼거슨 사태에서 해당 경찰의 차량에 블랙박스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차에 대한 블랙박스 카메라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택시, Uber 사용자 등 사이에서 수요 증가 전망

  - 최근 택시회사가 강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블랙박스 카메라를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

  - 2013년 새해 첫날 뉴욕시에서 한국계 택시기사가 폭행을 당해 중태에 이르는 사고 발생 이후 택시에 카메라를 장착해야 한다는 움직임 활발

  - 또한 최근 미국에 Uber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Uber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 사이에서 블랙박스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

 

 ○ 저가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품질 및 서비스로 승부해야

  - 현재 한국, 대만, 중국 제품이 미국의 블랙박스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중국산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필요

  - 또한, 보증수리(warranty), A/S, 영문 매뉴얼 등 현지 고객 서비스 필요

 

 ○ 차량 무선인터넷,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카메라 인기 전망

  -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한국업체 아이나비의 Thinkware Dashcam F750이 스마트폰 Wifi 연결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 혁신상으로 수상

  - 미국에서 차량 내부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곧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연계 및 인터넷 기능 등이 탑재된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또한 단순한 영상 촬영이 아닌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홍보해 미국에서도 블랙박스 카메라에 대한 자동차보험 혜택 설득 필요

 

 

자료원: 전미운전자협회(NMA), Grand View Research, Cnet, 뉴욕타임스, 기타 주요 언론,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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