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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선제적 금리인하 단행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제혁
  • 2015-01-23
  • 출처 : KOTRA

 

캐나다 중앙은행 선제적 금리인하 단행

- 유가하락에 대응한 경기부양정책 지속될 전망 -

- 환율하락에 따라 한국산 수출경쟁력 악화 우려 -

 

 

 

□ 캐나다 중앙은행, 선제적 금리인하

 

 ○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1월 21일 정책금리를 1.0%에서 0.75%로 하향조정

  - 유가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산유수출 GDP 비중이 높은 경제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지가 반영된 결과

 

 ○ 2014년 6월 배럴당 105달러에 거래되던 국제유가가 50달러 이하로 폭락하면서, 특히 앨버타 등 캐나다 서부지역 경제활동이 빠르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조치 단행

 

 ○ ‘Suncor Energy’, ‘Canadian Natural Resources’ 등 석유관련 주요 기업이 인력 감원을 실시하고,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어서 이 지역 소비 감소, 부동산시장 냉각 등 침체국면 가속화

  - 캐나다 중앙은행은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하향

 

□ 10월 총선 등 정치이슈와 맞물려 경기부양정책 지속될 전망

     

 ○ 이번 중앙은행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단행은 서부지역의 오일쇼크가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insurance)’ 조치로 풀이됨.

  - 일부에서는 오는 10월 실시 예정인 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이 부동산 시장회복과 제조업 육성을 통해서 경기부양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

 

 ○ 중·장기적으로는 현재의 에너지·자원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를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 위주로 개편하려는 포석이며, 특히, 온타리오 주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가 유가하락으로 원가, 물류 등 비용절감효과에 더하여,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

  - 캐나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도 제조업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캐나다 달러환율, 큰 폭 하락

 

 ○ 중앙은행 정책금리 인하에 따라서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0.8107로 크게 하락

  - 미국 달러를 매개해 결정되는 원화대비 환율도 지난 2010년 6월 1,223원에 비해 28.3% 폭락한 877원 기록(1월 22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향후 유가하락이 지속심화될 경우 금리 추가인하조치도 검토할 방침

  - 유가하락을 계기로 세계 산업과 경제의 근본체계가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 1~2차 산업육성을 통해서 경제력(fundamental)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됨

 

□ 한국산 수출품목 가격부담 불가피

 

 이번 금리인하 조치와 캐나다달러 평가절하에 따라서 승용차, 정보통신, 가전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됨.

  - 수출대금 결제가 주로 미국 달러로 이뤄지고 있어서 한국산 수입·유통업계의 구매 부담증가가 불가피한 상황

 

 연두교서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서 미국 대통령이 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부흥을 강조한 것과 맞물려 캐나다 정부도 제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 적극적인 바,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요구됨.

 

 

자료원: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코트라 현지조사 결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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